잘못된 정보와 캣맘에 대한 혐오가 커지는 것이 안쓰러 캣맘 입장에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캣맘/캣대디란? 캣맘/캣대디란 말그대로 해석하면 고양이 엄마, 아빠라는 뜻이지만 일반적으로 길고양이에 한해 쓰인다. 길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돌봐주는 사람들을 캣맘/캣대디라고 한다. 개인적인 경험과 참고자료를 토대로 한 얘기지만, 2000년 이후부터 고양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생겨나며 쓰이게 된 말인 것 같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캣맘이 등장해 점점 입에 붙기 … [Read more...] about 높아지는 ‘캣맘 혐오’, 제대로 알자
생활
회사에서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1. 일을 한다면 만족할 정도까지 상사는 ‘업무적 만족을 주는 사람’을 원한다. 업무적 만족이란 상사가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대로 해내는 것이다. 상사가 만족하는 수준은 간단하다. 당신이 만들어준 아웃풋(Output)을 바로 자신의 인풋(Input)으로 삼을 수 있는 정도다. 쉽게 말해 당신의 상사가 당신이 써준 보고서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들고 본부장에게 들어가도 욕먹지 않을 수준을 원한다. 그 수준이라면 보고서의 목적을 제대로 맞춘 것이고, 보고 받는이의 특성까지 파악해서 작성한 … [Read more...] about 회사에서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기숙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복지에 대하여
사업을 하기 시작한 게 벌써 5년이다. '벤처'라는 단어가 '스타트업'으로 바뀌고 '3억 원 투자'로 떠들썩하던 세상이 '30억 투자'에도 무덤덤해지는 세상이 되었다. 내게 가끔 기업 복지에 대해서 의견을 구하시는 분들이 있다. 뭐 내가 어쩐다고 그걸 배우려는 분들은 당연히 아니고, 뭐 그냥 매사에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대답을 하니 '이 인간은(=이 또라이는)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느낌으로 질문하는 분들이다. 이분들은 내가 항상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직장인의 커리어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기숙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복지에 대하여
페이스북 사진첩을 관리하는 숨겨진 방법
페이스북을 이용하다 보면 스마트폰용 페이스북 모바일 앱과 PC용 웹 버전으로 많은 사진들을 공유하게 되고 타임라인 어느새 수북하게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많은 사진들은 분류 없이 혼합되어 있어 양이 많아지면 친구들은 물론 사용자 자신도 관리가 안 되어 정신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페이스북은 사진첩 단위로 공유한 사진들을 그룹 지어 관리할 수 있어서 편하게 되어있긴 하지만요. 그러나 새 사진첩 만들기 버튼을 클릭했을 때, 새로운 사진을 한 장 이상 추가해야 사진첩을 만들 수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사진첩을 관리하는 숨겨진 방법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벗어나기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관련하여, 이 포스트는 몇 가지 이유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저품질 블로그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한 탈출방법이라던가 SEO, 상위노출단의 방법론이 공론화된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그 결론이란 게 뻔한데다, 이미 2014년 네이버 검색 노출에 대응하는 방법 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이 케케묵은 이야기 짬봉닷컴에서 다시 꺼낼 필요가 있는가? 라는 것이죠. 그런데도 이 글을 꾸역꾸역 쓰는 이유는 묻는 사람도 많거니와 네이버에 대한 ‘애정’ … [Read more...] about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 벗어나기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는 이룰 것이 없다
스타트업이나 청년창업을 다룬 글 가운데는 청년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이 있는데, 사회가 사업할 기회를 주지 않고, 제때 돈을 대주지 않고, 세심한 지원과 배려가 없어서 성공하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꽤 있다. 여러분은 여기에 동의하시는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창업자는 (청년이든 노년이든) 자신의 아이디어가 진짜 작동하는 것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또, 자신이 열정이 누구보다 강력한 것임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 어떻게?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야 … [Read more...] about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는 이룰 것이 없다
파렴치한 희망, 오만한 노력
"여러분 사람 목숨은 생각보다 질깁니다. 죽을 걱정은 하지 말고 공부 한 번 해봐요." 3학년 주임 이영철 선생님께서 학년 첫 조회 시간에 고 3만 남겨놓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친구들은 다들 피식 웃었지만 내게 딱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공부하는 기계다. 1년만 죽었다고 생각하자.' 그때부터 공부 외에는 대부분 포기했다. 말수도 줄이고 졸릴까 봐 밥도 줄였다. 유일한 오락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은 잠을 자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마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자 뒤에 집에서 좀 … [Read more...] about 파렴치한 희망, 오만한 노력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가 까칠한 CEO를 사로잡은 비결
“졸업생 여러분, 당신들은 해냈습니다. 그리고… 엿 됐습니다.” 로버트 드니로가 올해 초 뉴욕대 예술대학 티쉬스쿨 졸업식에서 했던 축사의 한 구절이다. 타임지가 올해 최고의 졸업식 연설로 꼽기도 했던 이 연설에서 드니로는 “이제 여러분 앞엔 ‘거절 당하는 인생’이라는 현실의 문이 있을 것이니 좌절하지 말고 '다음!'을 외치며 힘을 내라”고 말해 졸업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드니로는 그의 말을 연기로 보여주었다. 영화 <인턴>에서 그는 30세 여성 CEO가 이끄는 패션테크 … [Read more...] about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가 까칠한 CEO를 사로잡은 비결
다시 라오스를 생각하며
※ 필자주: 1년 6개월 동안 라오스에서 머무르다 우리나라로 돌아온 지 다시 반 년 정도가 지났다. 최근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 ppss.kr에「라오스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란 제목으로 게재되었는데, 그 당시의 생각과 시간이 좀 흐른 지금의 생각은 다소 차이가 있어 몇 줄 더 적어보았다. 나 역시 라오스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라오스에 가기 전 중국 윈난성을 방문했다. 라오스와 고민하다 차마고도 트래킹에 조인하면서 라오스는 다음에 가고 싶은 곳으로 미뤄뒀었다. 중국 … [Read more...] about 다시 라오스를 생각하며
현명한 노후를 위한 색다른 투자
지인이 은퇴 뒤 이사를 갔다. 수십년 살던 서울을 떠나 지방 도시로 거처를 옮겼다. 서울에서 전세금을 빼서 충분한 면적의 집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러고도 3천여만원이 남았다. 그는 돈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 그 중 2천만원을 친구들에게 쓰기로 결정했다. 낯선 지역으로 와서 아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가능한 많은 이들을 집으로 불러 대접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투자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1년 동안은 전국에서 친구들이 모여들었다. 그리고 … [Read more...] about 현명한 노후를 위한 색다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