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맛있게 먹는 법은 '좋은 방법으로 잘 굽는 것'을 알아야만 가능합니다. 앞서 부위 편, 두께 편, 그 외 편, 실전 편을 통해서 좋은 삼겹살 원육을 고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좋은 삼겹살을 골랐으니 이제는 삼겹살 맛있게 굽는 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몇 번 뒤집어 편에서 삼겹살 굽기의 최대 난제 몇 번 뒤집을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기를 구울 때 가장 큰 고민은 '어느 정도가 적정 굽기냐' 아닐까요. 너무 팍 익히면 질겨지고 너무 덜 익히면 질겅질겅 하니까요. 오늘은 '적정 굽기'에 … [Read more...] about 돼지고기 굽기 정도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생활
왜 우리는 죽을 때가 돼서야 돈의 허무함을 깨달을까?
※ More to That의 「The Nothingness of Money」를 번역한 글입니다. 수수께끼를 하나 풀어보자. Rich people need ( ). Poor people have ( ). If you eat (), you die. And when you die, you take ( ) with you. 괄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 정답은 아래 카툰에 있다. 지금 이 수수께끼를 보면 웃음이 나지만, 어릴 적 답을 들었을 때는 정말 당황했고,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죽을 때가 돼서야 돈의 허무함을 깨달을까?
소비가 친환경이 될 수 있을까?
10월 말, 취재 차 국내 1호 제로웨이스트숍 ‘더피커’를 찾았다. 위치는 성수동. 우리 집에서 거리는 약 23km 떨어져 있다. 평소라면 건강과 탄소발자국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만 그날은 자동차를 갖고 갔다. 이유는 들고 갈 짐이 많아서다. 잘 씻어서 말린 우유갑, 젤이 든 아이스팩, 깨끗이 닦은 빈 유리병, 쇼핑백, 개인 정보가 적힌 송장을 뜯어낸 택배용 박스, 종이로 만든 친환경 완충재 등을 잘 분류해 차 트렁크에 실었다. 한 번이라도 더 사용되거나 재활용될 수 있도록 … [Read more...] about 소비가 친환경이 될 수 있을까?
자취생분들, 이런 집은 피해 주세요!
독립을 준비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 28년 만에 부모님 곁을 떠나 홀로 서울에 자리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절, 누군가 가장 어려운 게 뭐냐고 물었다면 망설임 없이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 집 구하는 건 정말이지 너무나 어려웠다. 너무 어려워서 가끔 이러다 내가 쓰러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장작 두 달 동안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 이곳저곳을 쑤시고 다녔다. 회사가 위치한 공덕역을 중심으로 이대가 위치한 염리동과 서강대 앞인 대흥역까지 집을 찾으러 … [Read more...] about 자취생분들, 이런 집은 피해 주세요!
형광등 교체, 블라인드 설치? 서울시가 도와드릴게요! 서울시 1인가구 주택 관리 서비스
"서울에서 혼자 살면서, 형광등 갈기도 버거울 때가 있어요" 직장인 김모 씨는 최근 이사를 했다.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요새 인기 있는 포장이사가 아니라 용달 이사를 택했다. 그리고 돌아온 것은 기나긴 DIY와 수리로 이어진 세월… 짐을 싸고 푸는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문제는, 집 안 구석구석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첫날부터 샤워기 노즐이 망가져 있어 맞는 샤워기를 찾아다녔다. 레일 스타일의 커튼을 설치하는 것도 큰 문제였다. 친구를 불러 이게 맞나, 저게 … [Read more...] about 형광등 교체, 블라인드 설치? 서울시가 도와드릴게요! 서울시 1인가구 주택 관리 서비스
무선 이어폰이 정말로 편한 걸까?
콩나물 디자인이라 혹평을 받았던 애플 에어팟이 엄청난 성공을 하면서 잔잔했던 무선 이어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 노이즈 캔슬링까지 지원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매우 늘어났지만 점점 좁혀지는 선택지가 있다. 스마트폰에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벌어진 유선과 무선의 선택지다. 늘 가지고 다니던 무선 이어폰을 어느 날 챙기지 못한 채 출근했다. 가방을 뒤져보니 다행히 안 쓰던 유선 이어폰을 발견했고,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 [Read more...] about 무선 이어폰이 정말로 편한 걸까?
숨만 잘 쉬어도 칭찬받는 곳
하늘과 하이파이브라도 할 듯 솟아오르는 승모근. 거북이가 ‘반갑다 친구야’ 인사를 건넬 만큼 딱딱하게 굽은 등과 거북목. 딱따구리가 관자놀이를 날카로운 부리로 쪼는듯한 두통. 시뻘건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화. 현대인의 고질병을 한 몸에 담았다면 아마 내 몸이 아닐까? 갖가지 통증이 몸에 차곡차곡 쌓여 압사당하기 직전,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요가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아직 3개월이나 남았지만, 연말에 개최할 시상자도 나고 수상자도 나인 ‘2021 올해의 잘한 일 대상’에서 '요가'는 수상이 … [Read more...] about 숨만 잘 쉬어도 칭찬받는 곳
미라클모닝 챌린지, 루틴이 실패하는 원인은?
할 엘로드의 유명한 책 이름이자, 아침형 인간을 뜻하는 '미라클모닝'이 다시 서점가를 역주행했습니다. 저도 미라클모닝을 알게 된 뒤 지금까지 유지해 왔는데요. 처음 습관을 들이고 유지하는 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아마 지금 큰마음 먹고 미라클모닝 챌린지를 시작하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아침 시간을 나만의 시간으로 채우는 건 멋진 일이죠. 평소에 시간이 없다 느끼는 우리에겐 딱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하는 것 … [Read more...] about 미라클모닝 챌린지, 루틴이 실패하는 원인은?
토스뱅크, 잘 만든 은행 사용기
10월 5일, 드디어 토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만큼 기사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실제 사용해 본 서비스 전반을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1. 이자 2%의 위엄 금리가 워낙 낮다 보니 은행들은 고객을 모으기 위해 여러 꼼수를 씁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예적금과 수시입출금 통장의 이자 표기법이죠. ‘세전 5%’라고 크게 광고하지만 작은 글씨로 ‘예금액 100만 원까지만’이라고 쓰여 있는 식입니다. CAP을 설정해 … [Read more...] about 토스뱅크, 잘 만든 은행 사용기
[바리스타의 은밀한 홈 카페] 커피 활용에 대한 속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터넷 블로그 또는 다양한 기사에 뜨는 커피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커피를 즐기고 마셔온 만큼 직접 경험해본 것들이 있고, 연구와 인터뷰까지 해본 것들이 있기에 말씀드릴 수 있는 게 몇 가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견해가 다 개인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과학적 근거가 부족할 수 있고, 여러분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커피의 활용 1. 커피 찌꺼기로 기름때가 잘 … [Read more...] about [바리스타의 은밀한 홈 카페] 커피 활용에 대한 속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