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점심 먹을 시간을 내셨나요? 주말 근무를 하시는 분들, 오늘은 어떠실 것 같나요? 이 질문에는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점심을 먹는 미국 직장인의 수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직 5분의 1 정도만이 점심 무렵 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냥 책상에 앉아 끼니를 때웁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일터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사무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몇 분에 불과할 지라도요. 작업환경을 바꾸지 않는다면, 업무에서 … [Read more...] about 점심 먹는 시간이 부족하면 업무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건강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나요?
※ 이 글은 FAST COMPANY의 『Listening To Your Body Clock Can Make You More Productive And Improve Your Well-Be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린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올바른 사람이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나 “일찍 일어나면 건강해지고, 부유해지고, 똑똑해진다”는 격언은 우리 문화에 깊이 박힌 도덕 규범을 보여줍니다. 일찍 자고 일찍 … [Read more...] about 꼭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하나요?
초저열량 식이로 당뇨를 치료한다?
당뇨 치료의 3대 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 약물 요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을 적절히 조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먹는 걸 조절하지 않으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것이란 점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먹는 걸 극단적으로 줄이면 오래 유지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다른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비만한 2형 당뇨 환자가 초저열량 식이(very … [Read more...] about 초저열량 식이로 당뇨를 치료한다?
만성질환은 자연스러운 것도, 피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1830년, 뉴질랜드에 정착한 영국인들은 식량과 사냥용 놀이감으로 유럽의 토끼를 데려왔습니다. 뉴질랜드에는 토끼의 천적이 없었기에 그 수는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당시 수천 헥타르의 땅 밑에 토끼 굴이 파였고 많은 농지가 황폐하게 되었습니다. 토끼의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 뉴질랜드 사람들은 토끼의 천적인 여우를 데려왔습니다. 여우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키위, 웨카, 카카포 등의 멸종 위기였던 새들 역시 잡아먹었다는 것입니다. 마크 트웨인은 … [Read more...] about 만성질환은 자연스러운 것도, 피할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똥: 당신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최고의 보고서
이 시리즈는 총 4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유산균에서 유익균으로, 유익균이 대체 뭐야? ②엘리트 치과의사, 아토피 걸린 아들을 위해 똥덕후가 되다 : 김석진 교수 인터뷰 ③ 똥 : 당신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최고의 보고서 ④ 현실의 나에게도 '현질'이 필요하다 내일 준비물: 똥을 가져오세요 아재들의 말에 따르면 국민학교 시절에는 채변 검사라는 게 있었다고 한다. 그 과정을 들어보면 참으로 험난하다. 우선 신문지를 바닥에 깐다. 거기에 … [Read more...] about 똥: 당신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최고의 보고서
고지방 식이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
지방은 사실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여러 필수 지방산은 우리가 생존하는 데 있어 요긴한 것은 물론, 에너지의 공급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던 환경은 지방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지방을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진화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진입하면서 산업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것이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방을 섭취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많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 트랜스 지방 … [Read more...] about 고지방 식이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
응급실로 돌아온 그 사람
1. 나는 분명히 죽으려 한 적이 있다. 죽음이 막연했던 의대생 시절, 죽고자 하는 생각의 갖가지 변형은 머릿속에서 완전히 떠난 적이 없었다. 당시의 나는 밤마다 강박적으로 글을 지어댔다. 그 글들은 벌판에서 던진 부메랑처럼 멀찍이 날아갔다가 죽고자 한다는 생각의 귀결로 홀연히 돌아왔다. 게다가 그것들은 읽거나 이해하기 힘든 종류의 구성을 지녔다. 기록에선 몇 가지 자해의 방법과, 자살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죽음에 닿아야만 하는 부끄러움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들을 모아둔 … [Read more...] about 응급실로 돌아온 그 사람
손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하다고?
마음은 손과 동일한 힘을 지니고 있다. 세상을 움켜쥘 뿐만 아니라, 세상을 아예 바꾸기도 하기 때문이다. – 콜린 윌슨 2012년의 어느 날, 공주님이 내가 몸담던 회사로 찾아왔다. 대선을 앞두고 언론사를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좋은 그림도 만들려는 의도였을 게다. 한 30여 분이 지났을까. 우리 회사의 대표, 편집국장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끝낸 공주님은, 직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악수를 나누었다. 그때 공주님을 실물로 처음 본 나는 의외의 미모에 놀랐고, 더불어 따스한 그녀의 손의 … [Read more...] about 손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하다고?
말라리아 치료의 새로운 타겟이 밝혀지다
※본 글은 'A new weapon against malaria: Scientists have discovered a new target to block the parasite responsible'을 번역한 글입니다. 말라리아는 현재도 널리 감염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주로는 열대 지역에서 큰 문제가 되지만, 우리나라 같은 일부 중위도 국가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말라리아는 심각한 질환은 아닌 반면 주로 열대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50만 명이 사망하는 … [Read more...] about 말라리아 치료의 새로운 타겟이 밝혀지다
고기 대신 버섯? 체중 감량에 버섯이 더 효과적이다
비만은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넘어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들이 등장했는데, 최근에 의학계에서 우려를 표명한 고지방 다이어트를 비롯 고기만 먹는 고기 다이어트처럼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안전하고 저렴한 대체재가 있으니 바로 버섯입니다. 식용 버섯을 자주 먹는다고 해서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보고된 바가 없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매우 적어 다이어트에도 … [Read more...] about 고기 대신 버섯? 체중 감량에 버섯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