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여러 가지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일 뿐 아니라 반찬거리가 없을 때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는 점 때문에 한때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일반 인구 집단에서 섭취량 제한은 불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만, 적정 섭취량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콜레스테롤과 달걀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이전에 낸 책인 『과학으로 먹는 3대 영양소』에서 다루려다가 … [Read more...] about 매일 달걀 먹으면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도 낮아진다?
건강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신체로 느끼는 것이 가치를 만든다
몸은 단지 마음을 싣고 다니는 도구가 아니다. 그 자체로 완벽한 지성을 갖고 있다. 몸은 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어떻게 살면 좋은지 속삭여준다. 때로는 삶을 더 단순하고 가볍게 만들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인문학을 공부할 때 느끼는 헛헛한 지점, 실은 매우 중요한 몇 퍼센트의 앎을 삶 속에서 일깨워준다. 몸을 자꾸 잊으라고 권하는 사회에 저항하고 싶다. 몸을 삶으로 더 가까이 데려오고 싶다. 몸이 부드러워지면 마음도 부드럽게 바뀐다. 내가 부드러워지면 세상도 부드럽게 … [Read more...] about 머리로 생각하는 것보다 신체로 느끼는 것이 가치를 만든다
당신의 스쿼트를 도와줄 4가지 실내운동
얼마 전 스쿼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관절의 안정성과 관련된 근육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습니다. 지금부터 말할 것은, 근육에 대한 유연성과 근력이 뒷받침된다면 아무리 관절의 문제가 있어도 스쿼트의 자세나 깊이, 저항 무게를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동성(mobility):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 유연성(flexibility): 근육 조직이 늘어나는 것. 관절에 제한이 생기게 되면 … [Read more...] about 당신의 스쿼트를 도와줄 4가지 실내운동
멍을 빨리 없애는 10가지 방법
충격에 의해 피부 속에서 출혈이 생긴 것을 멍이라고 한다. 즉 혈관 속에 있던 피가 피부 속으로 나와서 비쳐 보이는 것이다.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눌리면서 생기며, 각종 시술에 의해서 생기기도 한다. 여자가 남자보다 멍이 잘 들고, 나이가 많을수록 멍이 잘 들고, 오래 가는 경향이 있다. 멍을 빨리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차갑게 하라 최대한 빨리 적용할수록 효과적이다. 초기 2일 정도는 차갑게 유지한다. 한 번에 10~15분씩 차갑게 하고, 20분 이상 간격을 … [Read more...] about 멍을 빨리 없애는 10가지 방법
어린이 음료의 모든 것
에잇 포켓(8-Pocket)이라는 말을 아는가? 아이 한 명을 위해 엄마, 아빠, 양가 할머니와 할아버지, 고모, 삼촌의 지갑이 열린다는 말이다. 그런데 막상 조카가 생기니 틀린 말이었다. 에잇 포켓. 그것은 나의 저금통, 통장, 호주머니까지 8개의 돈 나올 구석을 탈탈 털어야 조카의 환심을 살 수 있다는 뜻이었다. 제발 한 번만 삼촌이라고 불러줘. 얼마면 되겠니? 나의 조카… 그 녀석은 타고난 건강 감별사다. 전복이 없으면 숟가락을 들지 않는 녀석이랄까? 녀석의 입맛은 어릴 때부터 청과를 … [Read more...] about 어린이 음료의 모든 것
집 안에서 채소를 키워 보자!
도시에만 살다 보면 우리가 먹는 농산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른다. 흙과 멀리 떨어지면서 농업에 대한 애정도 희미해졌다. 국민 대부분이 아파트에 사는 우리나라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다. 자연과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서 정서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고, 집 안에 머물고 있을 때마저 환기하기 꺼림칙하다. 그럼 집 안에서 채소를 키워보면 어떨까? 도시 텃밭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집 안에 텃밭을 옮겨 놓는 것도 좋다. 가끔 삼겹살을 … [Read more...] about 집 안에서 채소를 키워 보자!
BBC “40대 이상이 되면 일주일에 사흘 일하는 게 가장 효율적”
※이 글은 BBC의 「Three-day working week 'optimal for over-40s'」를 번역한 것입니다. 40세 이상의 호주 남성 3천 명과 여성 3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40대 이상은 일주일에 사흘 정도 일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너무 오래 쉬지 않고 일하는 것보다 시간제 근무 등으로 일하는 것이 뇌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서 지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연구진은 특히 많은 나라들이 … [Read more...] about BBC “40대 이상이 되면 일주일에 사흘 일하는 게 가장 효율적”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1. 어느 '괴질'의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괴질'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이렇게 나온다. 증상이 보통 앓는 병과 다르기 때문에 괴상하다 일컫는 27가지 병 『동의보감』에 '괴질'은 맨날 고기가 먹고 싶다든지, 물건이 전부 거꾸로 보인다든지, 몸에서 물소리가 난다는 등의 이상한 증상으로 나열된다. 중세와 근대에서 이 단어는 약간은 철학적이면서 몽롱한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괴질'은 현대 의학을 배운 의사 사이에서도 종종 쓰인다. 물론 맨날 고기가 먹고 싶은 환자를 … [Read more...] about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감정을 지배하라
우리는 감정에 종속적이다. 스스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자부하는 건 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심지어 꿈을 꾸는 순간조차도 온갖 '감정적인 것들'에 휘둘리며 산다. 한편 '감성팔이'한다며 어떤 대상을 비난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지겨운 '감성팔이'는 왜 작년에도 오고 올해 또 오는가?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감성은 곧 힘이 되고 돈이 된다. … [Read more...] about 감정을 지배하라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아침목장입니다. 괜찮은 기사를 하나 발견해서 링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음식에 관해 잘못 알려진 속설 9가지 제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신선식품은 항상 냉동식품보다 낫다는 속설입니다. 잘 냉동된 식품은 냉장상태로 보관한 것보다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그게 가능하려면 조금 조건이 까다롭죠. 그렇다면 어떨 때 그게 가능할까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간략한 토막지식만 몇 개 나열해보죠. 풀어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거든요. 냉동과정에서 식품의 품질이 … [Read more...] about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