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 포켓(8-Pocket)이라는 말을 아는가? 아이 한 명을 위해 엄마, 아빠, 양가 할머니와 할아버지, 고모, 삼촌의 지갑이 열린다는 말이다. 그런데 막상 조카가 생기니 틀린 말이었다. 에잇 포켓. 그것은 나의 저금통, 통장, 호주머니까지 8개의 돈 나올 구석을 탈탈 털어야 조카의 환심을 살 수 있다는 뜻이었다. 제발 한 번만 삼촌이라고 불러줘. 얼마면 되겠니? 나의 조카… 그 녀석은 타고난 건강 감별사다. 전복이 없으면 숟가락을 들지 않는 녀석이랄까? 녀석의 입맛은 어릴 때부터 청과를 … [Read more...] about 어린이 음료의 모든 것
건강
집 안에서 채소를 키워 보자!
도시에만 살다 보면 우리가 먹는 농산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른다. 흙과 멀리 떨어지면서 농업에 대한 애정도 희미해졌다. 국민 대부분이 아파트에 사는 우리나라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다. 자연과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서 정서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고, 집 안에 머물고 있을 때마저 환기하기 꺼림칙하다. 그럼 집 안에서 채소를 키워보면 어떨까? 도시 텃밭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집 안에 텃밭을 옮겨 놓는 것도 좋다. 가끔 삼겹살을 … [Read more...] about 집 안에서 채소를 키워 보자!
BBC “40대 이상이 되면 일주일에 사흘 일하는 게 가장 효율적”
※이 글은 BBC의 「Three-day working week 'optimal for over-40s'」를 번역한 것입니다. 40세 이상의 호주 남성 3천 명과 여성 3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40대 이상은 일주일에 사흘 정도 일할 때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너무 오래 쉬지 않고 일하는 것보다 시간제 근무 등으로 일하는 것이 뇌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서 지치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연구진은 특히 많은 나라들이 … [Read more...] about BBC “40대 이상이 되면 일주일에 사흘 일하는 게 가장 효율적”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1. 어느 '괴질'의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괴질'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이렇게 나온다. 증상이 보통 앓는 병과 다르기 때문에 괴상하다 일컫는 27가지 병 『동의보감』에 '괴질'은 맨날 고기가 먹고 싶다든지, 물건이 전부 거꾸로 보인다든지, 몸에서 물소리가 난다는 등의 이상한 증상으로 나열된다. 중세와 근대에서 이 단어는 약간은 철학적이면서 몽롱한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괴질'은 현대 의학을 배운 의사 사이에서도 종종 쓰인다. 물론 맨날 고기가 먹고 싶은 환자를 … [Read more...] about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감정을 지배하라
우리는 감정에 종속적이다. 스스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자부하는 건 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심지어 꿈을 꾸는 순간조차도 온갖 '감정적인 것들'에 휘둘리며 산다. 한편 '감성팔이'한다며 어떤 대상을 비난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지겨운 '감성팔이'는 왜 작년에도 오고 올해 또 오는가?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감성은 곧 힘이 되고 돈이 된다. … [Read more...] about 감정을 지배하라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아침목장입니다. 괜찮은 기사를 하나 발견해서 링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음식에 관해 잘못 알려진 속설 9가지 제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신선식품은 항상 냉동식품보다 낫다는 속설입니다. 잘 냉동된 식품은 냉장상태로 보관한 것보다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그게 가능하려면 조금 조건이 까다롭죠. 그렇다면 어떨 때 그게 가능할까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간략한 토막지식만 몇 개 나열해보죠. 풀어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거든요. 냉동과정에서 식품의 품질이 … [Read more...] about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마음의 병‘은 과학이 아니다
※ Aeon에 Angela Kennedy가 기고한 「Bad thoughts can’t make you sick, that’s just magical think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몸이 아픈 원인을 마음 탓으로 돌리는 건 대단히 오래된 사고방식입니다. 작가들은 물론 의사들조차 설명하기 어려운 병리 현상을 마음의 병으로 접근하곤 했습니다. 16세기 잉글랜드 튜더 왕조의 궁중 의사들이 남긴 기록에도, 몰리에르가 1673년에 펴낸 책 『상상병 환자』에도 마음의 병을 얻어 곧 몸이 … [Read more...] about ‘마음의 병‘은 과학이 아니다
혀가 느끼는 쓴맛, 인생의 쓴맛
학계에서 인정된 맛… 어라? MSG?! 맛은 혀의 미뢰에 수분과 맛을 느끼게 하는 특정 화학물질이 닿음으로, 음식이 어떤 물질로 이뤄져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목 넘김, 씹는 느낌, 혀에 닿는 음식의 감촉 등은 혀가 느끼는 맛의 종류와 상관이 없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맛 중의 맛,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많이 맛본다는 쓴맛이다. 실제로도 어린아이들은 쓴맛 자체를 꺼린다. 또 인생을 이야기할 때에도 어린이의 인생은 달다고 표현하고, 어른의 인생은 쓰다고 한다. 현재 음식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혀가 느끼는 쓴맛, 인생의 쓴맛
식약처가 발표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
지난 4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건용 마스크 허위·과대광고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공산품을 의약외품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보건용으로만 쓸 수 있는 제품을 방역용까지 가능한 것으로 과대광고한 경우도 있었다. 식약처가 발표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한다. 1. 공산품의 허위광고 이 제품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방한대(공산품)에 불과하나 미세먼지 흡입을 방지한다고 허위 광고했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보려면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 [Read more...] about 식약처가 발표한 미세먼지 마스크 허위광고 사례
비대칭이 신체의 통증을 유발한다
아름다운 얼굴의 조건과 아름다운 몸의 조건 얼굴이 대칭인 사람이 미남이라고 합니다. 좌우가 대칭인 부분이 실제로 눈으로 볼 때 균형미가 있어 아름다운 얼굴의 기준 중 일부가 될 수 있겠는데요. 실제로 주변의 친구들이나 본인의 얼굴을 거울을 통해서 보아도 얼굴이 비대칭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이 정중선을 기준으로 양측이 모두 같지 않은 것처럼 우리의 다리와 골반 모두 좌우가 100%로 같지 않습니다. 좌우의 대칭이 단순히 미인의 기준과 같이 미학적인 부분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 [Read more...] about 비대칭이 신체의 통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