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당당치킨'이 이익이 남는다는 홈플러스 측 주장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정도라고 봐야 하겠죠. 매장 임대료나 연구 개발 비용, 인건비 같은 거 싹 다 무시하고 아마 재료값에 최소한의 운영비 정도만 원가에 반영해서 계산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전 이게 상당히 '치사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당당치킨'은 단독으로는 생존 불가능한 '미끼성' 비즈니스 모델이예요. 하지만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반감을 부추겨 이 '미끼'의 위력을 더욱 폭발적으로 만든 거죠. 이렇게 … [Read more...] about ‘당당치킨’ 논란, 치킨값이 비싸다는 게 횡포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음식
감성에 향수를 더하는 중식의 신흥강자 5곳!
1990년대의 홍콩 영화가 주는 특유의 감성이 있다.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탐미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연출해냈는데,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와서 봐도 빛바랜 컬러 필터가 낀 듯한 레트로 한 감성이 유치하지 않고 세련되어 보인다. 이러한 홍콩의 감성은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흡사 레트로의 교본과도 같아 보인다. 키치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 고독이 느껴지는 빛바랜 색감, 시대를 어우르는 모던한 아이콘까지. 요즘 중식 레스토랑은 단순히 ‘짜장면’을 파는 가게가 아닌, 이러한 감성을 … [Read more...] about 감성에 향수를 더하는 중식의 신흥강자 5곳!
도심 속 술 익는 향기, 어반브루어리 BEST 5
바쁘게 돌아가는 서울 도심 속에서도 구수한 술지게미 냄새를 솔솔 풍기는 양조장이 있다. 전통의 방식에 도심의 감성을 녹여 한층 더 세련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양조장은 그 자체로 오감을 충족시켜준다. 일부 매장에서는 직접 술 주조에 참여하는 체험도 열리니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도 좋다. 갓 만든 신선한 막걸리와 맥주의 향기에 취할, 도심 속 어반브루어리와 맛집을 소개한다. 1. 저온숙성 프리미엄 막걸리, 은평 ‘온지술도가’ 매장정보 … [Read more...] about 도심 속 술 익는 향기, 어반브루어리 BEST 5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의 맛은 어떨까?
세상에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통하는 게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음악, 그리고 다른 하나는 코카-콜라다. 좋은 음악은 가사를 몰라도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렇다면 코카-콜라는? 일단 맛있고, 짜릿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이 음료 안에 가득 담겨있다. 그런데 음악과 코카-콜라, 이 두 가지가 합치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재미있고 특별한 상상력을 코카-콜라로 구현하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Coca-Cola Creadition™)’에서 이것에 대한 답을 내었다. 지난번이 우주로 … [Read more...] about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의 맛은 어떨까?
역발상으로 성공시킨 어른을 위한 콜라, 프릿츠 콜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음료는? ‘코카콜라’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코카콜라만큼 잘 팔리는 음료가 있다. 바로 ‘프릿츠 콜라(Fritz kola)’다. 특히 어른들끼리 모였다 하면 바로 프릿츠 콜라를 찾는다고. 이곳에서 코카콜라는 어린이들이나 마시는 키즈 음료쯤으로 여겨진달까(아니다). 2019년 한 해 독일에서 판매된 프릿츠 콜라가 7,100만 병. 같은 기간 코카콜라는 7,400만 병, 펩시는 33만 병을 팔았다. 물론 이는 330ml의 유리병 판매기준으로만 잡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 [Read more...] about 역발상으로 성공시킨 어른을 위한 콜라, 프릿츠 콜라
치킨, 자아실현의 우울한 대체제
1. 2018년 42마리, 2019년 42마리, 2020년 61마리, 2021년 60마리, 최근 4년 평균 51.25마리, 코로나 펜데믹 이후로는 한 주당 한 마리 이상씩 먹었다. 치킨을 안 먹은 달이 없었다. 2018년 6월 월세와 공과금 포함 56.2만 원을 지출하며 허리띠를 극한까지 졸라맬 때도 4마리를 먹었고, 2020년 12월에는 9마리를 먹었다. 내게 치킨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글쎄다. 내 입맛은 사춘기 중이다. 요즘 사춘기 청소년들과 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꿈을 갖지 않는다. … [Read more...] about 치킨, 자아실현의 우울한 대체제
인생은 짧고 숙취는 기니까, 아이·디·에이치 리뷰
당신에게 벌어질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흔한 재난이 무엇일까? 그것은 과음을 하고 난 다음 날 아침의 숙취다. 흥청망청 놀아버린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이런 결말을 주다니. ‘이래서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해’라며 공익광고 같은 멘트를 읊어보지만, 머릿속에는 천둥이 치는 것 같고 몸은 바람 빠진 풍선이 된 기분이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숙취에도 한 줄기의 희망이 있다. 한국에서 성인이 되면 누구나 냉장고에 숙취를 해결시켜 줄 음료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기 마련이다. 프로 음주 … [Read more...] about 인생은 짧고 숙취는 기니까, 아이·디·에이치 리뷰
구수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 서울 막걸리 맛집 5
우리 땅에서 키워낸 쌀과 맑은 물, 그리고 발효의 마법을 만드는 누룩이 만나 빚어지는 우리의 술 막걸리. 뽀얀 자태와 은은한 단맛, 부드러운 목넘김이 일품인 서민의 술로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은 정성스럽게 만들어 살얼음 동동 띄운 막걸리의 맛을 폭발시키는 단짝 친구들을 소개한다. 1. 울산에서 올라온 두 요리사의 우리술 비스트로, 왕십리 ‘주052’ 매장정보 바로가기 한국적인 멋을 가진 다양한 도자기와 음식이 있는 … [Read more...] about 구수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 서울 막걸리 맛집 5
드라마 〈만복〉,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한 사업가 부부의 일생
중국의 라면, 일본의 '라멘'으로 진화하다 세계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는 중국이라고 한다. 중국의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나오는 오류다. 국민 한 사람당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가는 단연 우리나라이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국민 한 사람이 일 년에 평균 76봉지의 라면을 먹는다. 2위의 인도네시아 52봉지를 멀찍이 따돌리고 세계에서 단연 1등을 차지하고 있다. 대체 인스턴트 라면은 누가 발명한 것일까? 라면은 중국이 옛날부터 먹어온 국수의 … [Read more...] about 드라마 〈만복〉, 인스턴트 라면을 발명한 사업가 부부의 일생
망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호텔에서 즐기는 망고 디저트 5
새콤달콤 쫀득한 망고! 망고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화사한 노란색과 상큼하고 진득한 단맛이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망고 디저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1. 망고 마니아라면 놓치지 말자!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바, '머스트 비 망고' 매장정보 바로가기 롯데서울호텔에서는 망고 디저트를 3단 트레이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트레이 세트’와 디저트를 포함한 몇 가지 요리를 곁들일 수 있는 ‘망고 뷔페’, 단품으로 판매되는 ‘망고 빙수’를 … [Read more...] about 망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 호텔에서 즐기는 망고 디저트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