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에 부는 조기 영어 교육 바람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또한 아이들의 영어 조기교육에 적합한 연령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 부모들은 5세 이하의 자녀들이 영어교육을 받는 것에 대해 87.2%가 찬성하였습니다. 3~5세일 때, 언어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부모들의 희망 영어 조기교육 연령과 실제 영어 조기교육을 하는 연령보다 0.5세 … [Read more...] about 2016 중국 아동 영어 교육시장 보고서
교육
헬조선의 소기업이 옥스퍼드와 독점계약을 맺기까지: 아이포트폴리오 김성윤 대표 인터뷰
13억 명에게 우육탕면을 쏘고 교육개혁을 외친 사연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김성윤(아이포트폴리오 대표): 아이포트폴리오 대표입니다. “교육을 개혁하자!” 하고 2011년쯤에 친한 후배와 같이 직장 때려치고 창업했어요. 리: 갑자기 왜? 김성윤: 좀 뻥치자면 중1 때부터 교육업에 뜻이 있었어요. 제가 초6 때까지 미국, 필리핀에서 공부했는데, 한국 오니 교육부를 폭파하고 싶었어요. 한국에만 계속 있었으면 지옥인지 몰랐을 텐데, … [Read more...] about 헬조선의 소기업이 옥스퍼드와 독점계약을 맺기까지: 아이포트폴리오 김성윤 대표 인터뷰
중국 교육 이야기 : 견고한 중국을 만들어가다
오늘의 중국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높은 중국 교육에 관련한 이야기다. 중국의 공교육은 한국의 그것에 비해 건실하다. 1. 중국도 한국과 동일하게 소학교(초등) 6년, 초중(중등) 3년, 고중(고등) 3년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과(대학), 연구생(석사), 박사(박사) 과정도 동일하다. 이 중 (학비를 내지 않는) 의무교육은 초중(중등)까지 지원이 된다. 하지만 보통 고등학교까지는 대부분 진학을 하고 대학 진학률도 꽤 높은 편이고 해마다 높아지고 … [Read more...] about 중국 교육 이야기 : 견고한 중국을 만들어가다
[구인공고] ㅍㅍㅅㅅ의 실무 교육 플랫폼, 어벤져스쿨을 이끌어갈 분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ㅍㅍㅅㅅ와 어벤져스쿨을 운영하는 이승환입니다. 어벤져스쿨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분을 구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하게 될 일은 교육사업 전체 기획, 강연진 섭외, 강연 홍보와 관리입니다. 이 일에 관해 좀 더 알고 지원할 수 있도록, 그간 혼자서 8개월 가량 이 일을 하며 힘들었던 점과, 그럼에도 이 일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성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애로사항이 꽃피는 지점 먼저 어벤져스쿨을 이끌어가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구인공고] ㅍㅍㅅㅅ의 실무 교육 플랫폼, 어벤져스쿨을 이끌어갈 분을 찾습니다
핀란드 30년 교육개혁에서 배우는 교훈
1 2010년을 전후로 ‘핀란드 교육’ 열풍이 불었다. 일종의 ‘교육 유람단’을 꾸려 핀란드 교육 현장을 탐사하러 다니는 이들이 많았다. 함께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협력과 공동체의 학교 문화에도 불구하고(!)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탁월한 성적을 내는 핀란드 교육이 경쟁 일변도의 시스템 아래서 신음하는 한국 공교육에 돌파구를 마련해 줄 수 있으리라 여겼다. 아쉬운 점이 있다. 핀란드 교육 열풍 이후 핀란드 교육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학생의 배움을 중심으로 하는 협력적인 교실 … [Read more...] about 핀란드 30년 교육개혁에서 배우는 교훈
인문학 전공, 정말로 소중한 4년의 낭비일까요?
*워싱턴포스트 기고가이자 조지메이슨대학 교수인 스티븐 펄스타인(Steven Pearlstein)의 칼럼 번역본입니다. 몇 해 전, 조지메이슨대학 학부 세미나에서 800페이지짜리 앤드루 카네기 전기 읽기를 과제로 내준 적이 있습니다. 과제를 내면서는 과연 학생들이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많은 학생이 책을 다 읽었을 뿐 아니라 좋은 역사서를 읽을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남겼죠. 학생들의 전공이 궁금해진 저는 24명을 대상으로 전공을 물었습니다. 놀랍게도 … [Read more...] about 인문학 전공, 정말로 소중한 4년의 낭비일까요?
경쟁하지 말 것: ‘정글북’에 담긴 교육법
입시는 전쟁이다.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많은 부모의 믿음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공부하라 몰아붙이는 거지요. 정글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경쟁에서 이기는 법 뿐이니까요. 아니면 정말 그럴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본 영화 〈정글북〉에서 교육의 지혜를 보았습니다. 사실 어쩌면 당연합니다. 원작 『정글북』도 저자 키플링이 자신의 삶의 지혜를 딸에게 전해주려 쓴 이야기니까요. 안타깝게도 저자의 딸은 일찍 죽었지만 그의 책은 살아남아 지금까지 즐겨 … [Read more...] about 경쟁하지 말 것: ‘정글북’에 담긴 교육법
우리나라에서도 포켓몬 고가 나올 수 있을까?
포켓몬 고 열풍이 거세다.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일본과의 본질적 격차를 느낀다. 포켓몬 고를 만든 증강현실은 한국에서도 2009년부터 상용화 기술이 확보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것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건 기껏 아동용 공룡책에 스마트폰을 들이대면 티라노사우르스가 '으아흥'하고 나타나는 것이 전부였다. 아이들도 한 번 보고 나면 다음부터 보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이런 아이디어를 내도 사업투자 안 된다. 사실 아이디어도 잘 안 나온다. 앞으로의 세계는 기술자보다는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을 … [Read more...] about 우리나라에서도 포켓몬 고가 나올 수 있을까?
영어의 수동태 문장, 정말 쓰면 안 되는 것일까?
※ 이 글은 이코노미스트지의 기사 'Passive panic'을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 문장의 세계에서 수동태(passive voice)처럼 푸대접받는 존재는 드물겁니다. 본지를 포함한 수많은 언론사의 스타일가이드에서부터 유명한 작문 서적에 이르기까지 수동태 문장을 쓰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의 교정 기능을 사용해도 수동태 문장은 능동태로 고치라는 제안이 뜹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수동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 [Read more...] about 영어의 수동태 문장, 정말 쓰면 안 되는 것일까?
66세 만학도가 방송대를 고소해 5년째 싸우는 이유
1. 원조 고소왕을 만나다 리승환(이하 '리'): 우선 픗픗 역사상 최고령 인터뷰이가 된 걸 축하 드립니다. 올해 연세가… 강동근(이하 '강'): 제가 50년생이니 올해 66입니다. 리: 아버님… 강: …… 리: 아무튼 방송대를 고소해서 5년째 싸우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뭔가 고소왕 강용석을 연상시키는군요(…) 강: 언론에 보도된 걸로는 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소비자 소송을 걸었어요. 1979년만 해도 제대로 된 약관이란 게 없었거든요.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 [Read more...] about 66세 만학도가 방송대를 고소해 5년째 싸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