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3000원에 하루 24시간 근무, 간병인들의 열악한 노동조건 서울 성애병원에서 일하는 조창옥 간병사는 50대 후반, 8년 경력의 간병사다. 2007년부터 다솜이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그전에 그는 혼자서 환자 6명을 24시간 동안 돌봤다. 그렇게 보름 일한 후 다른 간병사와 교대했다. 휴식은커녕 집안의 대소사도 챙길 수 없었다. “두 명이 보름씩 번갈아 일하다 보니 예전에 연차는 꿈도 못 꿨어요. 딸아이가 결혼했을 때는 내 돈으로 일당 8만 원을 주고 다른 간병사를 사서 썼어요. 명절 때는 … [Read more...] about 간병인의 근무환경 혁신, 다솜이재단
경제
중국에 대한 그릇된 5가지 오해
중국은 한국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존재다. 그런 중국이 보여 준 경제 부흥은 공포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특별한 중국이 공포감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중국이 지닌 장점과 약점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산업연구원은 매킨지가 발표한 『Five myths about the Chinese economy』라는 보고서 주요 내용을 번역해 소개했다. 1. “중국 경제는 부풀려져 있다.” 중국 경제의 붕괴 가능성 주장의 배경에는 중국 경제가 … [Read more...] about 중국에 대한 그릇된 5가지 오해
스마트폰 업체들의 아이폰6S 배터리 케이스 디스 열전
아이폰 배터리 지속 시간이 너무 짧아서 사용자들은 불만이 많았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최근 애플은 자사 공식 배터리 케이스를 출시했다. 바로 '애플 아이폰 6S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Apple iPhone 6S Smart Battery Case)'. 스마트폰 케이스 처럼 아이폰 6s를 끼워 넣으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는 액세서리다. 아이폰 6과 6s 전용으로 나온 애플 공식 배터리 케이스는 출시되자마자 전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너무나 애플스럽지 못한 디자인 때문에. 공개되자마자 … [Read more...] about 스마트폰 업체들의 아이폰6S 배터리 케이스 디스 열전
카카오 뱅크의 등장, 은행의 결제시장 귀환인가?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이후, 카카오뱅크가 언급한 ‘직접 결제’ 모델은 카드사 등 기존 결제 업계를 상당히 긴장하게 하였다. 안 그래도 먹고살기 어려워져 걱정인데 0% 수수료라니… 오늘은 이 ‘은행 주도의 직불 결제’ 모델에 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 카카오뱅크의 '직접결제'란 무엇인가 혹시 직불카드(debit card)를 기억하시는가? 지금은 체크카드로 대체되어 거의 사라졌지만, 한때는 꽤 많이 발급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능적으로는 체크카드와 비슷하지만, 직불카드는 … [Read more...] about 카카오 뱅크의 등장, 은행의 결제시장 귀환인가?
우체국 알뜰폰 체험기 ②0원 요금제 리뷰
연초부터 신규 상품을 내놔서 핫이슈였던 우체국 알뜰폰. 싼 요금제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4일부터 8일까지 약 4만 명이 가입했다 한다. 그 중에서도 온라인에서도 사람들 관심이 집중됐던 에넥스텔레콤의 'A제로 요금제'는 이 기간동안 약 1만 5천 명이 가입했다고. 우체국 알뜰폰에 신규로 가입한 사람들 중 약 40%가 'A제로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볼 수 있다. A제로 요금제는 월 기본 요금이 0원이면서, 매월 무료통화 50분을 준다고 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품이다. 즉, 매월 50분을 … [Read more...] about 우체국 알뜰폰 체험기 ②0원 요금제 리뷰
적십자 회비, 왜 지로용지로 나와?
서민들은 ‘세금’과 ‘요금’의 경계나 구분 따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고지서를 받아서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모두 ‘세금’이다. 그래서 내가 쓴 공공서비스의 대가인 각종 요금도 구분 없이 ‘전기세’, ‘수도세’, ‘오물세’ 따위로 부르는 걸 서슴지 않는다. '세금'도, '요금'도 아니고 '기부 성금'이다 국세청이 세금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해 보니 ‘전기요금’을 세금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응답자의 4분의 1이나 됐다는 보도가 그 증거다. 서민들로선 … [Read more...] about 적십자 회비, 왜 지로용지로 나와?
2016 한화, 고비용 저효율 탈출할까?
경영학의 기본 원리는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 가장 높은 성과를 얻어내는 데 있다. 프로야구단 경영도 마찬가지. 프로야구단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고, 모든 구단의 목표는 승리다. 어떤 구단이 가장 효율적으로 올 시즌을 꾸려갔을까. 2013 시즌을 마치고 썼던 기사 첫 부분을 일부 고쳐서 가져왔습니다. 당시 정답은 넥센이었습니다. 올해는 NC로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중앙) 이코노미스트 조사 결과를 따르면 NC는 이 부분 2연패입니다. 넥센이 NC와 자리를 바뀌 2위. 그리고 한화는 … [Read more...] about 2016 한화, 고비용 저효율 탈출할까?
꽃 배달 스타트업의 2色전략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꽃'입니다. 저같이 둔감한 사람에게 사실 '꽃'은 선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필요할 때 한 송이를 사든, 꽃다발을 사든 그때그때 가까운 꽃가게에서 사죠. 동네 꽃가게에서는 배달도 해줍니다.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동네에서 쉽게 살 수도 있고, 필요하면 배달도 되는 꽃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요. 이 업체들은 꽃이라는 감성재에 한 차례 더 '감성'을 덧씌웠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쁜 꽃이 더 예뻐졌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받아도 예쁜 … [Read more...] about 꽃 배달 스타트업의 2色전략
우체국 알뜰폰 체험기 ①사기 전에 알아두자
새해 초부터 '우체국 알뜰폰'이 화제다. 저렴한 요금제와 함께, 기본요금과 가입비도 없애버려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정도면 기존에 있었던 알뜰폰 통신사에 대한 불만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시간이 좀 흘렀으니 고객 서비스도 다소나마 나아지지 않았을까 기대하고 직접 신청을 해봤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다. 우체국에서 신청을 끝내고 유심 받아서 끼운 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개통이 안 되고 있고, 에넥스 텔레콤 (A 모바일) 측에서는 연락 한 번 주지 않고 있다. 어떤 분은 … [Read more...] about 우체국 알뜰폰 체험기 ①사기 전에 알아두자
아마존의 기행: 배송을 일반인에게 맡기다
공유경제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플렉스 아마존의 새로운 기행!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로 업계가 뜨겁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늘(현지기준 9월 30일)부터 공유경제 배송서비스인 '아마존플렉스(Amazon Flex)' 시범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아마존플랙스는 일반인을 활용한 배송서비스입니다. 자차를 보유하고 운전면허가 있는, 그리고 21세 이상의 일반인이 아마존 플렉스 운송인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시급은 18 ~ 25달러(약 2만 1300원 ~ 2만 … [Read more...] about 아마존의 기행: 배송을 일반인에게 맡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