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fal Niveshak의 「How Not to Bet」을 번역한 글입니다. 잔느 칼망은 80대 후반이었습니다. 남편은 이미 20년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남독녀 이본은 남편보다 훨씬 먼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잔느는 이본의 아들 프레데릭을 손수 키웠습니다. 불행히도, 프레데릭은 자기 엄마처럼 36세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잔느는 전 생애를 프랑스 아를에서 살았으며, 그곳을 떠날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입 없이 혼자 사는 게 … [Read more...] about 하나에 올인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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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간다
올 서울 퀴어문화축제는 가족과, 친구와, 동료와 함께 가서 더 즐겁고 뜻깊다. 우리는 함께할 것이고, 가까이에 있을 것이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올해도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간다
알고리즘만 알면 수포자도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두 분이서 같이 쓰신 책이죠? 어쩌다가 같이 쓸 생각을 했어요? 김선하(이하 김): 이 친구가 이런 아이템, 이런 아이디어로 책을 한 번 써 보는 게 어떻겠냐길래 저도 수학책을 좀 써 보고 싶었기도 해서 연이 닿게 됐죠. 리: 이런 아이디어의 책이라는 건 어떤 책이죠? 최창훈(이하 최): 다른 책들은 개념이 실려 있고, 그다음에 문제가 담겨 있고, 그걸 통해서 혼자 자습하면서 그 속의 개념과 노하우들을 스스로 익히는 방식이에요. 저희는 개념과 … [Read more...] about 알고리즘만 알면 수포자도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이제 나도 예전 같지 않아…” 말이 씨가 된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더' 어른인 분들께서 보시면 기가 찰 노릇일지 모르지만, 30대를 사는 우리들조차도 종종 한탄할 때가 있다. 예전에는 밤새워 노는 것은 기본이고 가진 건 젊은 몸뚱이뿐이라고 생각하며 내달렸는데. 이제는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에너지 회복이 잘 되질 않는다. 술을 먹어도 회복 속도가 예전보다 더뎌진 듯하고, 밤이라도 새웠다면 그다음 날은 멀쩡히 지내기를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대학에 다닐 때는 방구석에 웅크리면 마치 뒤처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친구들과 약속 잡아 산이고 … [Read more...] about “이제 나도 예전 같지 않아…” 말이 씨가 된다?
우리 학교는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절대평가를 넘어 ‘역량평가’로 가야 한다
『성적 없는 성적표』라는 책이 나왔다. 뭔가 가르치는 일이 삶의 일부라면 일독하기를 권한다.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요약한다면 "성적표를 ABCDF가 아닌, 어떤 역량을 가졌는지에 관한 기술로 바꾸자"는 것이다. 교육의 효과성보다는 그저 효율성을 위해 도입된 ABCDF는 바뀌는 세상에 맞는 평가 방식이 아니다. 이 학생이 '뭘 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 약간 아쉬운 점은 내가 늘 주장하는 '교육은 철학에서 시작해서 돈으로 완성된다'는 관점에서 비용 문제가 약하게 또는 … [Read more...] about 우리 학교는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절대평가를 넘어 ‘역량평가’로 가야 한다
직원을 사장처럼 일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
※ FoodTableTV의 「3 Ways To Get Your Staff to Think Like an Operator」를 번역, 편집한 글입니다.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사장들이 빠지기 쉬운 오류는 “월급이 업무 수행을 정당화시킨다”는 협소한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월급이라는 줄에 매인 목각 인형들로만 가득한 레스토랑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생동감 없는 마리오네트처럼 줄 인형만 가득한 레스토랑에서 생기와 활력은 찾을 수 없고, 결국 이는 손님의 접시 경험에 그대로 반영되기 … [Read more...] about 직원을 사장처럼 일하게 만드는 3가지 방법
‘견습’은 ‘사람’이 아니다: 열정페이에 목매는 수습생
‘최저임금’도 없고 ‘노동시간 단축’ 혜택도 없다. 나오라면 나오고, 들어가라 할 때까지 있어야 한다. 무보수에 자리라도 주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페이는 열정으로 대신해야 한다. 진보도 보수도, 여당도 야당도 돌아 보지 않는 사각지대. 일부 전문직 수습생들의 현주소다. 올해 스물한 살의 송영헌 씨(대구)는 클럽이나 축제 등에서 음악을 골라 틀어 주는 디스크자키(disk jockey, 이하 DJ)가 꿈이었다. 여덟 살 때 아버지 차에서 DVD로 공연실황을 본 네덜란드의 아민 반 뷰렌이란 DJ에게 … [Read more...] about ‘견습’은 ‘사람’이 아니다: 열정페이에 목매는 수습생
늦게 들어오는 부모에 대한 아이의 감정
직장 일을 하다 보면 가끔 늦게 들어오는 날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돌봐주는 어른 없이 빈 집을 지킬 때 부모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요즘에야 도둑도 별로 없고 치안도 좋아져서 큰 위험요소는 없다 치더라도, 아이들끼리 있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래도 예측하기 어렵기에 부모로서 불안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외로움, 무서움, 공포, 불안, 슬픔, 원망… 이런 감정들이 떠오르시나요? 답은 의외로 전혀 … [Read more...] about 늦게 들어오는 부모에 대한 아이의 감정
네안데르탈인이 생각보다 머리가 좋았다고?
네안데르탈인은 시대에 따라 그 이미지가 극명하게 달라졌습니다. 초기에는 현생 인류와 비슷한 외형과 특징 때문에 인류의 조상 대접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연구에서 현생 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독립적으로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서 호모 사피엔스의 다소 원시적인 근연종으로 위상이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인류보다 지능이 낮다는 증거들이 나오면서 결국 낮은 지능 때문에 추위에 잘 적응된 튼튼한 몸인데도 멸종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아프리카인을 제외한 현생 … [Read more...] about 네안데르탈인이 생각보다 머리가 좋았다고?
PPT 바보에게 제안하는 소소한 팁
취업하기 전 가장 많이 한 일이 무엇인가 물어본다면 단연 PPT 만들기라고 말할 수 있다. 약 70여 회의 공모전, 5학기 동안 20번 이상의 팀플발표, 교수님 강의자료와 발표자료, 드라마에 나오는 PPT 외주 작업, TBWA KOREA와 제일기획에서 인턴을 하며 만들었던 위클리/먼슬리 리포트, 군대에서는 행정병이었고 심지어는 훈련병 때 차출돼서 만들기까지…! 아무튼, 그러다 보니 이제는 꽤 잘 만든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대다수가 정체불명의 PPT를 만들고 있다. 차라리 판서를 하거나 … [Read more...] about PPT 바보에게 제안하는 소소한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