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떤 일을 하는 회사에요? 신주리(빅 디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하는 회사예요. 빅데이터를 가진 회사와 제휴를 맺어서 분석하는데, 저희는 차별적으로 빅 데이터만 하는 게 아니라 스몰 데이터인 리서치 서베이 등과 함께 연계해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리: 최근 했던 프로젝트를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신주리: 실은 최근에 했던 공식적인 프로젝트가 없어요. 저희가 만들어진 지 채 1년이 안 된 회사라서요. 일단 저희가 주로 … [Read more...] about 크고 깊게 마음을 읽는 데이터를 만든다: ‘빅 디퍼’ 신주리 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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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잠깐, 더 오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스포츠팬의 삶
※ The Washington Post에 기고된 Andrew Van Dam의 기사 「British economists prove it: Sports destroy happiness」을 번역한 글입니다. 스포츠팬의 삶은 어쩌면 천국보다 지옥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이를 증명하는 데이터도 나왔습니다. 영국 서섹스대학교의 경제학자 피터 돌튼(Peter Dolton)과 조지 맥케론(George MacKerron)이 현재 심리 상태를 입력하는 행복 추적기 앱의 데이터 … [Read more...] about 행복은 잠깐, 더 오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스포츠팬의 삶
브런치 vs. 스팀잇 vs. 유튜브 등 플랫폼 전격 비교
일단, 난 브런치 플랫폼을 애정한다! 브런치를 통해서 최초로 공개 블로그를 썼고, 덕분에 2016년 5월 시작을 기준으로 2018년 7월 현재 2년 동안 구독자도 무려 3,000여 명을 달성했고 팔로잉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러 가지 잡다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결정적으로 '노마드 코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올해는 브런치 정식 매거진 연재도 했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출판 제안도 여러 번 받게 되었다. 어찌 보면 이 모든 것이 브런치 블로그 덕분이니, 주변의 여러 … [Read more...] about 브런치 vs. 스팀잇 vs. 유튜브 등 플랫폼 전격 비교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부동산계의 아이돌 빠숑 김학렬 인터뷰
리(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이번에 나올 책은 어떤 책인가요? 빠숑(김학렬, 부동산 전문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가 총론이고, 각론으로 『서울 부동산의 미래』를 냈습니다. 이번에 나올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을 다룹니다. 8월 중순 출간 예정입니다. 리: 그렇게 보기에는 경기도만 해도 너무 많지 않을까요? 빠숑: 경기도만 해도 끝이 없기는 하죠. 하지만 그렇게 다 하려면 각 지자체당 1권씩만 해도 … [Read more...] about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부동산계의 아이돌 빠숑 김학렬 인터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집보다 먼저 바꿔야 하는 건 법이다
확실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은 지금의 수준에서 많이 바뀔 필요가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우리가 주로 비교하는 선진국에 비하자면 여전히 수준 미달이다. 우선 상임법으로 보호받는 계약 기간은 총 5년이다. 이 5년이 지나면 계약 갱신이 아닌, 새로이 계약서를 써야 하기에 보통 이 시기에 임대료가 폭증한다. 그렇다면 왜 하필 보호를 받아야 하는 기간은 5년인가? 아무도 모른다. 5년 넘은 비즈니스는 승승장구하는 비즈니스이므로 보호받을 필요가 없는 것인가? 애초에 왜 … [Read more...] about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집보다 먼저 바꿔야 하는 건 법이다
그때 의료과실을 입증해준 단 한 명의 의대생
생후 10개월. 척수공동증이 발병하고 내 등 한복판에는 큰 구멍이 생겼다고 한다. 움푹 파인 걸 보며 의학적 지식이 전무했던 20대 신혼부부, 나의 부모는 조금은 이상하지만 애들 피부가 약해서 그렇겠거니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구멍이 커지면서 아이, 그러니까 나의 좌측 상·하반신이 마비되어 울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자, 그제야 뒤늦게 사태를 파악했다. 아 이거 엄청 잘못되었구나. 그리고 갓난애를 비행기 태워 서울대학병원으로 이송했고, 긴급 수술을 통해 좌측 하반신을 제외한 부분의 마비 증상을 … [Read more...] about 그때 의료과실을 입증해준 단 한 명의 의대생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앵커, 앤더슨 쿠퍼를 알아보자
아비규환의 대지진 현장에서 소년을 구해낸 언론인 2010년 1월, 대지진으로 쑥대밭이 된 아이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약탈과 폭동까지 일어난 수도 황무지 포르토프랭스에, 벽돌에 맞아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한 소년이 있었다. 위험천만한 상황, 한 백발의 남성이 나타나 그 소년을 안고 달렸다. 목숨을 걸고 아이를 구해낸 남자는 말했다. 이제 괜찮아. 그의 이름은 앤더슨 쿠퍼. 《PEOPLE》 지에서 가장 섹시한 언론인으로 꼽힌,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CNN의 간판 언론인이다. 그는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앵커, 앤더슨 쿠퍼를 알아보자
21세기 사람들을 위로하는 촌스러움의 힘
엥? 그거 완전 촌스러운 거 아니냐? 뭔가 이상한 배색의 상의에서 요상한 바지, 여기에 못생긴 운동화까지. 지난해 하반기부터 패션계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른 키워드는 ‘어글리 패션’이다. 거짓말이 아니다. 저런 걸 어떻게 입나 싶은 패션이 런웨이를 휘어잡았다. 못생기고 투박한 신발, 매끄럽지 않고 덩치가 큰 볼. 예전 같으면 이게 예쁘다고 신고 다니는 건지 싶었을 신발들이 무척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재조명받는 것이다. 지나치게 패셔너블하다고? 꼭 ‘어글리 패션’이 아니더라도 … [Read more...] about 21세기 사람들을 위로하는 촌스러움의 힘
감정 기복을 없앨 수 없는 날에도
감정 기복은 조절하기 힘들다. 갑자기 붕 떠서 흔들리는 마음도, 훅 꺼져서 무기력해지는 마음도, 다 내 마음같이 조절할 수 없다. 기분은 조절할 수 없지만 행동은 적응할 수 있다. 폭풍우를 정면으로 맞는 게 아니라,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감정 기복을 없앨 수 없는 날에도
오늘만은 ‘레즈비언’이 주인공, 스크린 무지갯빛으로 물들인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서울프라이드영화제와 손잡고 스크린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인다. 성 소수자를 뜻하는 ‘퀴어’를 소재로 한 영화, 그중에서도 ‘레즈비언’과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오는 27~29일 사흘간 서울 종로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기획전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18’를 통해 장편 3개, 단편 5개 등이 상영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장편 3편은 △국내 최초의 퀴어 영화로 두 여성의 기묘한 동거를 그린 ‘금욕(1976, 감독 김수형)’ △소녀와 … [Read more...] about 오늘만은 ‘레즈비언’이 주인공, 스크린 무지갯빛으로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