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 「넘치는 마케팅 데이터, 잘 쓰고 계신가요?」에서는 마케팅 데이터를 분석하는 목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미국의 유명 마케팅 IT 자문 회사인 '가트너(Gartner)'는 마케팅 데이터 분석 목적에 대해 크게 6가지가 있다고 했었죠. 측정 최적화 실험 세그먼트 모델링/예측 스토리텔링 각 단계의 정의와 예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특히 마케팅 데이터 분석의 목적 중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측정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마케팅 데이터 분석의 실전편: 차트 100% 써먹기
전체글
입문자를 위한 페인트칠 용어 한눈에 살펴보기 6
DIY 가구 리폼이나 셀프 리모델링에서 자주 등장하는 작업 중 하나가 바로 페인트칠이다. 필요한 도구와 재료를 구하기가 쉽고, 규모가 크거나 까다로운 작업이 아닌 한 일반인도 충분히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에 도전 해 볼만한 미션으로 꼽힌다. 작업이 간단한 반면, 색을 바꿔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오래된 가구를 보완하고 멋스러움을 더하기에 유용하다는 점도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데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생소한 재료와 도구들 앞에서 약해질지도 모른다. 사전 … [Read more...] about 입문자를 위한 페인트칠 용어 한눈에 살펴보기 6
앞으로의 동네 서점: 책을 팔 것인가, 취향을 팔 것인가
연휴만 되면 친구와 연희동 책바에 간다. 위스키 한잔하며 책을 읽는다니, 낭만적이지 않은가. 아니라고? 책 읽는데 무슨 술이냐고? 질문을 바꿔보자. 책바는 서점일까 바일까? 책을 팔고 있으니 서점이다. 술도 팔고 있으므로 바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기서 술을 주문하고 책을 읽는다. 그럼 도서관인가? 아니면 카페인가? 무언가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둘 다 맞고, 둘 다 아니다. 이렇듯 우리의 상식으로 책바를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 책바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의 … [Read more...] about 앞으로의 동네 서점: 책을 팔 것인가, 취향을 팔 것인가
사람을 소비품으로 다룬 정부 : 「서산개척단」
1960년대 초, 5.16쿠데타의 성공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권은 전국 140곳에 달하는 지역에서 간척 사업을 시작한다. 간척사업은 한국전쟁 직후이기에 제대로 된 중장비도, 기술도 없이 오로지 인력으로만 진행되었다. 박정희 정권은 이를 위해 길거리의 부랑아들을 교화시키고 자활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납치해 곳곳에 투입하여 맨손으로 땅을 개척하게 했다. <블랙 딜> 등 한국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접근하는 작품으로 알려진 이조훈 감독의 신작 <서산개척단>은 박정희 정권이 … [Read more...] about 사람을 소비품으로 다룬 정부 : 「서산개척단」
공구 카피캣: 2. 짝퉁 사이에서 원조를 찾아내는 법
1편 「이중에 진짜는 어느 것일까요?」에서 살펴본 제품들은 유명 브랜드와 유사하게 만든 카피캣이었다. 이런 경우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비판할 수는 있어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어려운 게 대부분이다. 반면 상표까지 똑같이 따라한 위조품은 명백한 범죄다. 위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알면서 파는 것도 불법이다.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진짜처럼 둔갑한 위조 공구를 가려내는 법을 살펴본다. 3M 절단석 … [Read more...] about 공구 카피캣: 2. 짝퉁 사이에서 원조를 찾아내는 법
이동식 주택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일곱 가지 사실
최근 전원주택 시장에서는 이동식 주택에 관심을 둔 예비 건축주가 늘고 있다. 먼저 이동식 주택은 마음에 드는 장소에 맞춰 쉽게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데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가족을 위한 단독주택 디자인을 실현하는 덕에 인기를 끈다. 하지만 처음 도전하는 주택 디자인이 그리 쉽지는 않을 터다. 건물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실제 입주하고 생활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항상 다양한 질문과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이동식 주택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일곱 가지 사실을 … [Read more...] about 이동식 주택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일곱 가지 사실
남을 돕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힐링 심리학'이 여전히 잘 팔린다.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등을 호소하고 학생들은 고된 학업으로 괴로워한다. 직장인은 워라밸, 학생들은 '스라밸(스터디 앤 라이프 밸런스)'을 외치지만 오래도록 관행처럼 굳어 온 제도와 그를 뒷받침하는 문화적 관습이 그런 희망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외부 세계를 뒤집어엎을 수 없으니 남는 선택지는 한 가지다. 마음속에 벌어진 상처를 잘 봉합하고 새 살이 돋게 만드는 일이다. 현대인 거의 누구나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지만 저마다 표현하는 바는 … [Read more...] about 남을 돕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Man-으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의 어원을 따져보자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오늘은 '제조하다, 생산하다'라는 의미인 단어 Manufacture(제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미를 잘 이해하려면 일단 Manufacture의 영-영단어 뜻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Manufacture: the making of goods or wares by manual labor or by machinery, especially on a large scale 제조: 상품이나 물건을 손으로 하는 노동이나 기계, 특별히 큰 사이즈로 만드는 것 (※ … [Read more...] about Man-으로 시작하는 영어 단어의 어원을 따져보자
육개장의 내력을 곱씹다
※ 이 글은 칸투칸 8F 칼럼으로 최초 기고된 글입니다. 뜨끈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막바지 정진정명 여름이다. 청바지가 갑갑하고 덥다. 밤공기에서 짙은 열대야의 낌새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뜨겁고 화끈한 불닭볶음면보다 차갑고 매콤 새콤한 비빔면이 더 땡긴다. 여름이라서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반가우면서도, 너무 갑작스러운 더위 앞에서 괜히 지난겨울의 뜨끈한 국물들이 아쉽기도 하다. 땀 뻘뻘 흘리며 뜨끈한 국물을 즐기고 싶었다. 돼지국밥도 좋고, 설렁탕, 갈비탕도 좋다. … [Read more...] about 육개장의 내력을 곱씹다
휴대폰이 여행을 망치지 않게 하는 방법
※ 뉴욕타임즈의 「How Not to Let Your Phone Ruin Your Vacation」을 요약, 발췌한 글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전화기와 헤어지는 법: 당신의 삶을 되찾기 위한 30일 계획」의 저자인 캐서린 프라이스가 전하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도 여행을 즐기는 전략’을 소개했다. 저자는 사람들은 집을 떠나는 순간 휴대폰이 아주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휴가지에서조차 휴대폰으로 한 시간씩 화면을 스크롤하며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거나 … [Read more...] about 휴대폰이 여행을 망치지 않게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