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색의 단풍이 물들고 흰 매화가 가득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일본 화가 호리우치 다쓰오(Horiuchi Tatsuo)의 작품입니다. 일본 나가노에 사는 그는 올해 나이 77세의 할아버지입니다. 과연 무엇으로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렸을까요? 60세이던 지난 2000년, 호리우치는 새로운 도전을 꿈꿨습니다.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고 컴퓨터를 구입했습니다. 값비싼 미술 재료를 구입할 필요도, 거추장스럽게 준비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도 상당한 고가지만 … [Read more...] about 세상을 놀라게 한 할아버지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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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메일을 쓴다, 그래서 이메일 마케팅이 필요하다: 스티비 임호열 인터뷰
박진우(ㅍㅍㅅㅅ 소속, 이하 박):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임호열: 스티비라는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를 만듭니다. 스티비는 마케팅을 하시는 분들이 개발이나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쉽게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하시게 돕는 서비스죠. 박: 거기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임호열: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PM) 역할을 해요. 슬로워크란 회사는 원래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인데요, 웹 개발부터 디자인, 편집 디자인, 브랜딩까지 다 하고, 저는 거기서 … [Read more...] about 누구나 이메일을 쓴다, 그래서 이메일 마케팅이 필요하다: 스티비 임호열 인터뷰
화려한 마케팅 없이 박스오피스를 휩쓴 ‘서치’의 비밀
박스오피스 1위를 만들어 낸 진정성의 힘 박스오피스 1위에 〈서치(search)〉라는 꽤 낯선 이름의 영화가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그랬던 것처럼 내한 레드카펫 행사를 한 것도 아니고, ‘사랑해요 연예가중계’를 외치며 미디어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니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도 아니고, 출연료 수억을 호가하는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대체 무엇이 이 영화를 1위에 올려놓았을까? 〈서치〉의 흥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객들 사이로 퍼진 잔잔한 … [Read more...] about 화려한 마케팅 없이 박스오피스를 휩쓴 ‘서치’의 비밀
유튜브보다 넓은 미래를 꿈꾸는 자, ‘왕홍’에 도전하라
구글, 네이버보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시대, TV 프로그램보다 유튜브 채널을 더 많이 보는 시대. 개그맨보다 유튜브 채널 ‘공대생 변승주’가 더 많이 알려지고, 신문선보다 ‘감스트’가 더 유명한 오늘. 각자도생의 한국에서 유튜버는 치킨집의 또 다른 대안이자 어린이들의 새로운 미래 직업으로 너나 나나 꿈꾸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당신이 아래와 같은 조건에 해당한다면 말이다…. 한 번만 다시 생각해보자. 중국어를 할 줄 안다. 파비장, 한국뚱뚱이 누구인지 안다. 미드보다는 … [Read more...] about 유튜브보다 넓은 미래를 꿈꾸는 자, ‘왕홍’에 도전하라
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나는 모든 것에 지쳐 있었다 잘 맞는 전공과 멋진 교수님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심지어 남들보다 1년을 더 공부해 들어온 학교였다. 애정을 가질 만한 이유가 충분했다. 문제는 과도한 애정이 오히려 나를 넘어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데 있었다. 타고난 소심함을 억지로 참아가며 ‘인싸’가 된 나는 마치 언젠가부터 아주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그날 밤, 나는 고속버스 터미널에 서 있었다.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았다. 담양으로 가는 … [Read more...] about 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메이저리그와 맥주 100년사
안 돼! 그것은 함부로 마시는 맥주가 아냐! 맥주에 있어서는 기부천사 부럽지 않은 나도 혼자만 즐기고 싶은 맥주가 있다. 이는 산타클로스나 빌 게이츠도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한. 정. 판. 그것도 야구와 관련된 음료는 나에게는 유형 문화재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것은 나의 유일한 취미 ‘야구’ 관람을 위해 만들어진 맥주다. 친구는 묻는다. 야구랑 맥주가 무슨 상관이냐고. 뭘 모르는 소리, 야구와 맥주는 동의어다. 무려 10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러 게임을 함께 한 … [Read more...] about 메이저리그와 맥주 100년사
당신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단 하나만 즐길 수 있다면 3
※ 「당신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단 하나만 즐길 수 있다면 1」과 「당신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단 하나만 즐길 수 있다면 2」에서 이어집니다. 자, 이제 대망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당연히 숙제는 안 하셨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티어는 여전히 브론즈죠. 이번에는 지갑이 얇은 당신을 위한 얇은 지갑으로 최대한 발악해보기 타임입니다. 그전에는 원론적인 것들을 많이 다뤘죠. 슬롯을 보는 법, 슬롯을 하는 법, 슬롯의 종류. 그럼 이제는 전략을 알 차례입니다. 전반전을 버린 이유는 후반전에 모든 … [Read more...] about 당신이 라스베이거스에서 단 하나만 즐길 수 있다면 3
아파트보다 쉬운 ‘토지 투자’를 알려주마: 보보스 김종율 대표 인터뷰
최기영(ㅍㅍㅅㅅ 소속, 이하 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상가나 토지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김종율(옥탑방 보보스, 김종율 아카데미 원장): 글쎄요, 아파트 가격이 더 올라갈까요? 지방은 또 안 그렇거든요. 아파트는 전반적으로 보면 가격이 오를까, 떨어질까 100% 확신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상가나 토지는 주택 경기나 부동산 경기와 무관하게 “이 시점에는 이 정도 가격까지 도달할 것이다”라는 계산을 손쉽게 할 수 있어요. 크게, 그다지 … [Read more...] about 아파트보다 쉬운 ‘토지 투자’를 알려주마: 보보스 김종율 대표 인터뷰
애덤 스미스는 무작정 경쟁하라고 말한 적 없다
무조건 시장만 믿으라는 이상한 오해 자유 경제 제도 안에서 각자의 이기심을 추구하면 시장 가격이 자연히 최적으로 조율된다는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은 합리적이다. 시장경제 시스템의 강점은 경제 활동을 하는 개인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경제적 선택을 한다는 점에 있다. 아무래도 남의 돈을 굴릴 때보다 자기 돈을 굴릴 때 훨씬 책임감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성과 또한 개인의 능력과 따라 보상받기 때문에 개인이 자기계발에 힘쓸 동기부여가 제공될 뿐 아니라 개인들의 이러한 … [Read more...] about 애덤 스미스는 무작정 경쟁하라고 말한 적 없다
사소하지만 여행의 질을 높여준 아이템
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은 후 산적한 문제들을 처리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남는 큰 숙제가 하나 있다. 바로 ‘캐리어에 무엇을 넣을까?’다.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짊어질 수밖에 없으니 추리고 추리고 또 추려 최대한 간결하게 짐을 싼다. 옷가지, 속옷, 세면도구 등 기본 물품이야 공통이겠지만 사람마다 취향이나 성향에 따라 빠뜨리지 않는 필수품이 있다. 그간의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소하지만 여행의 질을 높여준 필수템 몇 개를 소개한다. A4 용지 크기의 전기 … [Read more...] about 사소하지만 여행의 질을 높여준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