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인생의 낭비라고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나처럼 소심한 사람에게 SNS는 인생의 득이다. SNS가 있었기에 친구들하곤 더욱 깊어지고, 좋은 사람들과 얇지만 끈질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글은 SNS가 소심이들에게 어떻게 유익할 수 있는지의 이야기. 방금 확인해보니 나의 페이스북 친구는 600여 명, 인스타그램 친구는 400여 명이다. SNS 스타에 비하면야 깨알 같은 숫자지만, 난 충분히 많다고 여긴다. 내가 먹고, 입고, 놀러 간 사진을 400명이 봐주고 있어! … [Read more...] about 소심한 당신에게 SNS는 인생의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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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이를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 워싱턴포스트의 미디어 칼럼니스트 Margaret Sullivan이 작성한 「The planet is on a fast path to destruction. The media must cover this like it’s the only story that matters.」을 번역한 글입니다. 한 주 내내 좋지 않은 뉴스를 받아 본 사람들에게 UN의 기후변화 보고서는 다소 먼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교육을 받은 제 지인은 말했죠. 기후 변화에 대해 들어보긴 … [Read more...] about 지구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이를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미스터리 심해 생물, 펠리컨장어
펠리컨장어(pelican eel, 학명 Eurypharynx pelecanoides)는 이름처럼 매우 큰 입을 가진 심해어입니다. 이름과 달리 사실 장어는 아니고 장어와 가까운 풍선장어목(Saccopharyngiformes)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이들은 엄청나게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입을 이용해서 먹이를 삼키거나 혹은 자신이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이게 만드는데, 왜 풍선장어목이라고 불리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포착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하와이 근처 바다에서 노틸러스 팀이 촬영한 … [Read more...] about 미스터리 심해 생물, 펠리컨장어
태도가 지능보다 중요한 이유
※ World Economic Forum의 「Here's why your attitude is more important than your intelligence」을 참고한 글입니다. 모두 성공한 사람은 지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IQ보다 태도가 성공 가능성을 더 좌우한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의 코어 태도는 둘 중 하나다. 고정형 사고방식 성장형 사고방식 그리고 이는 노력 여하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 [Read more...] about 태도가 지능보다 중요한 이유
중세 수도사가 ‘정오의 악마’와 싸워 이기는 방법
중세 수도사들에게는 '아케디아(Akedia)'라고 부르는 상태가 있었다고 한다. '정오의 악마'라고도 불린 아케디아는 수도사들에게 어느 오후면 찾아와 온 세상이 멈추어버린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창밖에 지나가는 구름, 저녁을 향해가는 태양이 거의 정지상태와 같이 느리게 흘렀고, 수도사들은 어느 순간 그 정체된 느낌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방 밖으로 뛰쳐나가고, 태양만을 쳐다보며, 자신을 둘러싼 수도 생활 전체에 염증을 느꼈다. 아케디아가 오면 매일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일상이 … [Read more...] about 중세 수도사가 ‘정오의 악마’와 싸워 이기는 방법
남성들이 함께 부끄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1 2015년부터 일어난 거대한 페미니즘 물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한참을 고민하던 때가 있었다. 예전부터 젠더감수성 떨어지는 '진보 남성'들을 비판해오긴 했지만, 그간 여성들의 고통과 분노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만 접근한 것도 사실이다. 나의 페미니즘도 '업데이트'가 필요했다. 일상에서도 페미니즘이 쟁점이 되면서, 나의 실천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예전처럼 점잖게 당위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주제넘은 일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안티페미나 성범죄자 등에 대한 분노도 … [Read more...] about 남성들이 함께 부끄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재정의가 필요한 요즘의 저널리즘 저널리즘의 사전적 의미는 이러하다. 활자나 전파를 매체로 하는 보도나 그 밖의 전달 활동, 또는 그 사업.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저널리즘이라는 말의 뜻은 넓고 좁은 갖가지 의미가 있어 반드시 일정하지는 않다. 저널리즘의 뜻은 점점 변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시작된 모바일 사회와, 이에 발맞춰 빠르게 발전한 광대역 인터넷 덕분에 기존 저널리즘의 구성원이던 신문과 방송은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매체가 대중을 향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내보내던 양상에서 … [Read more...] about 독자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요즘 핫한 택배 떡집
떡순이, 떡돌이들은 주목해주세요! 떡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일 맛있지만, 간편하게 택배로 받아먹어도 맛있다는 사실! 오늘은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요즘 핫한 택배 떡집을 소개할게요. 몰랑이수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92-2 호박, 쑥, 딸기, 현미 알록달록한 사색 인절미. 콩고물을 따로 묻혀 먹는 스타일인데요! 소포장 되어있어 간식으로 하나씩 먹기에도 딱! 귀여운 사탕을 닮은 캔디 떡도 인기! 안에는 팥 앙금과 고소한 견과류로 꽉 차 있어 달콤함에 씹는 … [Read more...] about 요즘 핫한 택배 떡집
노트북을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5가지 불변의 룰
‘노트북은 뭘 살까요?’라는 질문에는 항상 다섯 가지 불변의 룰을 말해줄 수 있다. 당신의 예산을 먼저 정하라. 무게를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화면 크기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원하는 키보드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좋은 경험을 가진 브랜드를 알아도 절대 신뢰는 하지 말 것. 1의 경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무리 좋은 노트북을 2-5로 권해도 본인이 어떻게 낼 수 없는 가격이면 상관이 없어진다. 단, 이 경우 얼마까지가 무리이고 얼마 … [Read more...] about 노트북을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5가지 불변의 룰
학종보다 수능이 더 공평할 수도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정시·논술 등 다른 학생 선발 방식에 비해 일반고, 서울-경기 외 지방, 저소득층 등에게 유리합니다. 학종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은 29%로 정시(21.3%)와 논술(19.8%)에 비해 크게 높고, 일반고 출신 역시 74.7%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 상위 5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 출신이 정시에선 66%에 달했으나 학종에선 46%로 낮아졌다는 통계도 있지요. 이는 학종이 '금수저 전형'이란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수능에 비해서도 오히려 … [Read more...] about 학종보다 수능이 더 공평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