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콜로케이션(Collocation)을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콜로케이션은 2개 이상의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한 단어처럼 사용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데 꼭 필요하며, 잘 알아두면 어색한 영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형용사 중에는 big, great, large, deep, strong, heavy가 있습니다. 뜻을 알고 있고, 문장에서 나오면 잘 이해도 되는데 특히나 스피킹이나 작문을 하는 데는 그렇게 잘 써먹지 못합니다. 각각의 형용사와 … [Read more...] about 헷갈리는 단어, 적절하게 써서 어색한 영어를 줄여보자
전체글
겨울철 동파 방지, 4가지만 기억하면 걱정 끝
벌써 겨울이 시작된 듯 기온이 매섭게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특히 지난겨울은 라니냐 현상 때문에 유난히 길고 추웠습니다. 한파에 수도관이 얼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년 겪는 문제지만 제대로 된 수칙을 몰라서 기어이 수도관이 얼어붙어 단수를 겪고 수리 비용을 내고 나서야 후회하죠.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 동파를 대비하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수도계량기 보온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연평균 7만여 건이나 됩니다. … [Read more...] about 겨울철 동파 방지, 4가지만 기억하면 걱정 끝
“늙으면 추해도 돼!”
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에서 무명 사기꾼 최창혁(박신양 分)에게 크게 수술 당한 업계 대선배 김 선생(백윤식 分)이 분을 못 참고 총을 챙겨 나가자, 옆에 있던 서 사장(임하룡 分)이 "야 김 선생, 그건 좀 추하다"라고 한마디 한다. 그러자 백윤식이 이렇게 답한다. 늙으면 추해도 돼! 최고의 사기꾼이던 자신을 연거푸 농락한 애송이 녀석에게 분노한 끝에 나온 저 말. 거목 지능범으로서의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해 머리 대 머리로 싸우는 상도의마저 져버린 부끄러움을 부정하는, 좌절의 … [Read more...] about “늙으면 추해도 돼!”
디자이너로 살아남고 싶다면 코딩을 해라
Maeda is to design What Warren Buffett is to finance. 이렇게 칭송받는 존 마에다(John Maeda)를 2010년 12월에 한국에서 만난 후 7년 만에 학생의 신분으로 다시 한번 만날 기회가 있었다. 만나자마자 수염을 기르고 있는 것을 보더니 미국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단다. 생각해보면 한국 직장인으로는 엄두도 못 냈을 일이기는 하다. 내가 입었던 상의의 디지털 카무플라주 패턴이 예쁘다며, 어디 제품이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면 스쳐 지나가는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로 살아남고 싶다면 코딩을 해라
넷플릭스가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
※ Harvard Business Review의 「How Netflix Expanded to 190 Countries in 7 Years」를 번역한 글입니다. 글을 기고한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경영 대학원의 루이스 브레난(Louis Brennan) 교수는 넷플릭스의 성공을 ‘기하급수적 세계화’ 즉 처음에는 서서히, 이어 조금 빨리, 그리고 다음에서 급속하게 세계 시장 진입을 꾀한 전략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급속히 승자독식 구조로 나가는 시장에서 세계화를 노리는 기업이라면 넷플릭스의 성공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가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
경조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밤 12시, 무렵 카톡 알람이 하나 울렸다. 발신자는 친구 A. 거의 매일 시시콜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제일 친한 친구들이 모인 단톡방에 그녀가 털어놓은 고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한 선배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 근데 문제가 있어. 하나는 장례식 장소가 전라도 땅끝이라는 점, 또 하나는 거길 갈 경우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 아들을 하원 시간에 맞춰 픽업해 챙겨줄 사람이 전혀 없다는 점… 이런 상황에 나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전업은 아니지만 남편의 퇴근이 늦은 편이라 … [Read more...] about 경조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은 계속 오르는 게 자연스럽다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은 계속 오르는 게 자연스럽다 정부에서 센 정책이 나와도 계속 우상향할 것이다. 투기꾼들 탓이 아니라 인구 구조상 그렇다. 지난 수년간 서울의 인구가 줄어드니 가격이 내릴 거라는 전망도 많았지만, 가구 수가 계속 늘어남으로서 서울의 집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그에 따라 가격도 많이 올랐다. 인구 구조가 바뀌어 이제는 셰어하우스가 필요한 어리고 돈 없는 친구들부터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고소득층·노년층이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1인 가구는 서울을 벗어날 생각이 없다. … [Read more...] about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은 계속 오르는 게 자연스럽다
소심한 당신에게 SNS는 인생의 득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나처럼 소심한 사람에게 SNS는 인생의 득이다. SNS가 있었기에 친구들하곤 더욱 깊어지고, 좋은 사람들과 얇지만 끈질긴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글은 SNS가 소심이들에게 어떻게 유익할 수 있는지의 이야기. 방금 확인해보니 나의 페이스북 친구는 600여 명, 인스타그램 친구는 400여 명이다. SNS 스타에 비하면야 깨알 같은 숫자지만, 난 충분히 많다고 여긴다. 내가 먹고, 입고, 놀러 간 사진을 400명이 봐주고 있어! … [Read more...] about 소심한 당신에게 SNS는 인생의 득
지구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이를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 워싱턴포스트의 미디어 칼럼니스트 Margaret Sullivan이 작성한 「The planet is on a fast path to destruction. The media must cover this like it’s the only story that matters.」을 번역한 글입니다. 한 주 내내 좋지 않은 뉴스를 받아 본 사람들에게 UN의 기후변화 보고서는 다소 먼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교육을 받은 제 지인은 말했죠. 기후 변화에 대해 들어보긴 … [Read more...] about 지구는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이를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미스터리 심해 생물, 펠리컨장어
펠리컨장어(pelican eel, 학명 Eurypharynx pelecanoides)는 이름처럼 매우 큰 입을 가진 심해어입니다. 이름과 달리 사실 장어는 아니고 장어와 가까운 풍선장어목(Saccopharyngiformes)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이들은 엄청나게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입을 이용해서 먹이를 삼키거나 혹은 자신이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이게 만드는데, 왜 풍선장어목이라고 불리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포착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하와이 근처 바다에서 노틸러스 팀이 촬영한 … [Read more...] about 미스터리 심해 생물, 펠리컨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