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영업자는 참 어렵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은퇴자금을 투자해서 자영업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이는 이미 과포화 상태를 넘어섰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집 건너서 같은 분야의 집이 있다. 프랜차이즈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초기 투자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너도나도 힘들다 보니,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최저임금을 후려치거나 음식에 장난을 치기도 한다. 자영업의 대표격인 치킨집의 대표적인 장난은 기름을 오래 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일이다.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 [Read more...] about “현지에서 먹힐까” 이연복에게서 본 진짜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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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열어버린 팔문둔갑의 체문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중상위권 4년제 대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고 동아리 및 이것저것 활동도 하고 대학 친구도 만나는, 그게 23살까지 내가 생각하던 ‘전형적인 20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훈련소에서, 그리고 공익 생활을 하며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전형적인 20대의 모습’은 대학생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쩌면 내가 당연하게 여기던 ‘서울 4년제 대학생의 삶’이 인구분포로 따지면 정말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그때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이런 점은 … [Read more...] about 비트코인이 열어버린 팔문둔갑의 체문
이스탄불에서는 폐품으로 지하철 카드를 충전한다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지하철 카드를 충전해야 하는 통근자들을 위해 현금 대안 통화를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간으로 17일에 보도했다. 폐품을 회수하는 '반전 자동판매기'가 그 주인공. 지하철역에 설치한 이 반전 자동판매기에 승객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 즉 플라스틱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기계에 넣으면 지하철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재활용품에 값을 할당하면 기계는 그 재료를 파쇄해 분류하는 식이다. 애초 이 계획은 재활용이 습관화되지 않았거나 무관심한 1,500만 … [Read more...] about 이스탄불에서는 폐품으로 지하철 카드를 충전한다
방진마스크 고를 때 봐야 할 5가지 키워드
지난 글에서는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고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작업 현장에서 2급 방진마스크 고르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2급 방진마스크란 일반적인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석면을 취급하는 작업장은 특급, 기계적 분진이 발생하는 곳은 1급으로 분류됩니다. 각 등급에 맞는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1. ‘N95’ 뭐길래? 일반인까지 방진마스크 씌운 메르스 보통 일반인들이 방진마스크를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기능이 … [Read more...] about 방진마스크 고를 때 봐야 할 5가지 키워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데이지 크리스토둘루(Daisy Christodoulou)의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교육 관련해서 내 생각이랑 똑같은 사이다 책 오랜만에 본다. 뭐 사실 교육 관련 책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영국의 교사, 교육학자인 저자는 런던 저소득 지역에서 아이들을 3년간 가르친 뒤 교육학을 더 파고 싶어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 커리큘럼 안에 있던 인지심리학 성과, 미국의 허버트 사이먼의 이론에 감명을 받고 당시 영국 교과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 [Read more...] about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칼퇴할 수 있고 주말근무 없으면 워라밸일까?
퇴사 후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가 뭐냐고 주변 사람들이 묻는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주말이 사라졌다. 어쩌니저쩌니해도 회사에 다닐 때는 사원증을 찍고 나가면 퇴근이라는 게 존재했고, 주중에 지치고 힘들어도 주말이면 어쨌든 쉴 수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일이 있으면 누군가 해야 하고, 대부분 그 일은 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주말은커녕 주중 언제고 휴일을 챙기기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이런 나를 보고 누군가는 '밸붕(밸런스 붕괴)이네'라고 하기도 … [Read more...] about 칼퇴할 수 있고 주말근무 없으면 워라밸일까?
‘쇼미더머니 777’의 진정한 승자는 마미손이다
한창 인기를 끈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했던 '마미손'의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 수 2,500만 명을 넘었다. 댓글만 10만 개 가까이 달렸으니 단연 출연자들 중에서는 최고의 화제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송 내에서는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고 인기투표에서 높은 순위를 얻은 나플라라든지 키드밀리의 동영상 조회 수는 그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마미손은 금방 탈락했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전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거의 유례가 없을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조회 수 … [Read more...] about ‘쇼미더머니 777’의 진정한 승자는 마미손이다
타임라인으로 보는 미국 대마초의 역사
※ Orthogonal Thinker의 「A Timeline of Cannabis History In the U.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대마초는 정치, 경제,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화의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대마초 관련 주식들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대마초를 지지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국에서 대마초는 깊은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1900년대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마 생산은 권장 … [Read more...] about 타임라인으로 보는 미국 대마초의 역사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 해당 기사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우울한 로봇’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의 뇌와 정신 건강
※ The Guardian의 「What depressed robots can teach us about mental health」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울증은 오직 인간만 겪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우울증과 우울함에 관해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토대로 접근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3억 5,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숫자와 비중은 계속 늘어납니다. 오늘날 인공지능 연구가 꽃을 피운 데는 인간의 뇌에 관한 … [Read more...] about ‘우울한 로봇’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의 뇌와 정신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