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고르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작업 현장에서 2급 방진마스크 고르는 법을 살펴보겠습니다. 2급 방진마스크란 일반적인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장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석면을 취급하는 작업장은 특급, 기계적 분진이 발생하는 곳은 1급으로 분류됩니다. 각 등급에 맞는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1. ‘N95’ 뭐길래? 일반인까지 방진마스크 씌운 메르스 보통 일반인들이 방진마스크를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기능이 … [Read more...] about 방진마스크 고를 때 봐야 할 5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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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데이지 크리스토둘루(Daisy Christodoulou)의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교육 관련해서 내 생각이랑 똑같은 사이다 책 오랜만에 본다. 뭐 사실 교육 관련 책을 많이 읽은 건 아니지만. 영국의 교사, 교육학자인 저자는 런던 저소득 지역에서 아이들을 3년간 가르친 뒤 교육학을 더 파고 싶어서 대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 커리큘럼 안에 있던 인지심리학 성과, 미국의 허버트 사이먼의 이론에 감명을 받고 당시 영국 교과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 [Read more...] about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칼퇴할 수 있고 주말근무 없으면 워라밸일까?
퇴사 후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가 뭐냐고 주변 사람들이 묻는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주말이 사라졌다. 어쩌니저쩌니해도 회사에 다닐 때는 사원증을 찍고 나가면 퇴근이라는 게 존재했고, 주중에 지치고 힘들어도 주말이면 어쨌든 쉴 수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일이 있으면 누군가 해야 하고, 대부분 그 일은 내 일이다. 그러다 보니 주말은커녕 주중 언제고 휴일을 챙기기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이런 나를 보고 누군가는 '밸붕(밸런스 붕괴)이네'라고 하기도 … [Read more...] about 칼퇴할 수 있고 주말근무 없으면 워라밸일까?
‘쇼미더머니 777’의 진정한 승자는 마미손이다
한창 인기를 끈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했던 '마미손'의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 수 2,500만 명을 넘었다. 댓글만 10만 개 가까이 달렸으니 단연 출연자들 중에서는 최고의 화제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방송 내에서는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고 인기투표에서 높은 순위를 얻은 나플라라든지 키드밀리의 동영상 조회 수는 그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마미손은 금방 탈락했지만 오히려 사람들에게 전폭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거의 유례가 없을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조회 수 … [Read more...] about ‘쇼미더머니 777’의 진정한 승자는 마미손이다
타임라인으로 보는 미국 대마초의 역사
※ Orthogonal Thinker의 「A Timeline of Cannabis History In the U.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에서 대마초는 정치, 경제,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화의 주제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대마초 관련 주식들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대마초를 지지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국에서 대마초는 깊은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1900년대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대마 생산은 권장 … [Read more...] about 타임라인으로 보는 미국 대마초의 역사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 해당 기사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우울한 로봇’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의 뇌와 정신 건강
※ The Guardian의 「What depressed robots can teach us about mental health」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울증은 오직 인간만 겪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우울증과 우울함에 관해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토대로 접근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3억 5,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숫자와 비중은 계속 늘어납니다. 오늘날 인공지능 연구가 꽃을 피운 데는 인간의 뇌에 관한 … [Read more...] about ‘우울한 로봇’을 통해 알아보는 인간의 뇌와 정신 건강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3가지 신호
여행으로 밥벌이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평범한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어른들에게 허락된 몇 안 되는 실현 가능한 꿈”이다. ‘실현 가능’이란 단어를 덧붙이긴 했지만 분명 호락호락하지 않은 꿈이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돈과 시간이 있으면 체력이 딸린다. 떠날 그 날을 위해 돈을 모으고, 다리 힘을 기르고, 바쁜 시간을 쪼개는 것처럼 ‘애써야’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차근차근 계획하는 여행이 당연한 사람도 어느 날, 훅하고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꼭 필요하다는 다급한 … [Read more...] about 당신의 인생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3가지 신호
집중의 미학: 왜 서울로 집중되고 지방은 작아지는가?
지금이야 서울의 강남은 서울의 대표지지만 강남개발 당시만 해도 강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선호는 좋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 지역에 대한 선호를 바꾸고자 다양한 인프라를 몰아주었는데, 그 결과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변모한 것이다. 꽤 오랜 주제 중의 하나인 '서울공화국'을 생각해보면 비슷한 생각이 든다. 이미 우리나라의 서울-수도권 집중도는 매우 높다.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으로의 분산을 외쳐봤자 될 리가 없다. 개인의 입장에서 서울에 축적된 인프라와 일자리, 문화적 자산 등은 … [Read more...] about 집중의 미학: 왜 서울로 집중되고 지방은 작아지는가?
‘타다’ 첫 탑승한 다음날, 개인 택시기사와의 대화
‘타다’ 첫 탑승기 카풀 반대 택시 파업이 있었던 날 ‘타다’에 처음 탑승해보았다. 작년 2월부터 기사를 모집하는 등 계속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한다! 대박. 번호판은 흰색이다. 기사님 자차는 아니고 ‘타다’ 소유다. 개인사업자 아니라 고용 형태시란다. 일자리 창출 효과. 택시조합에서 공격하기 힘들겠다. 차고지는 대치동 방이동 영등포 상암 동대문 용산. 주변 5-6km 내에 있으면 배차된다고 한다. 시외로 나가도 추가요금 안 받는다. 빈 차로 와도 기사 손해 없으니 마음 놓고 불러도 … [Read more...] about ‘타다’ 첫 탑승한 다음날, 개인 택시기사와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