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나는 재능 공유 플랫폼인 '탈잉'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VOD로 글쓰기 강의를 한다. 글을 쓰며 살 거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글쓰기를 누군가에게 설명해줄 거라 상상해본 적도 없다. 그러나 지금은 단 한 분이라도 더 글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쓰기를 널리 알리고 있다. 내 강의를 보면 글쓰기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브런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한다. 왜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꾸준하지 못했던 내가 글쓰기를 이어갈 수 있는 이유가 다 브런치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2. 글 쓰는 사람들에게 ‘브런치’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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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내리친 눈꽃, 빙수 맛집 BEST 5
시원한 얼음 위로 다양한 토핑을 올려 즐기는 ‘빙수’는 여름철 대표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 잘게 부순 얼음이나 눈에 과일즙과 꿀을 섞어 먹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때, 관원들이 서빙고에서 받은 얼음을 먹기 좋게 부숴서 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던 것에서 시작했다고 본다. 국내에서 초기의 빙수는 물을 얼린 얼음을 투박하게 갈아 팥앙금, 과일 통조림, 떡 등을 올려 즐기는 ‘팥빙수’ 형태로 즐겨왔었다. 2013년 즈음부터 빙수를 전문으로 … [Read more...] about 한여름에 내리친 눈꽃, 빙수 맛집 BEST 5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
지난 글에서는 이커머스의 전환율 최적화를 위한 다섯 가지 팁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현황부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현황 쇼피파이와 아마존은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대표하는 글로벌 탑티어입니다. 쇼피파이는 글로벌 1위 이커머스 호스팅 회사입니다. 올해까지 쇼피파이를 통해 오픈한 누적 자사몰 수가 120만 개를 넘었습니다. 쇼피파이를 통해 판매된 전체 브랜드의 총매출액은 … [Read more...] about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특징
10년 동안 잠들었던 일품진로는 왜 명품 소주가 되었을까?
누구에게나 인생을 걸만한 보물이 있다. 영화 어벤저스의 타노스에게 ‘인피니티 스톤’이 있고, 만화 원피스에 이 세상 전부를 담은 보물 ‘원피스’가 있다면, 애주가들에게는 매년 나오는 ‘일품진로 한정판’이 그렇다. 마시즘도 매년 찾아 헤매지만 뚜껑도 구경을 못할 만큼 귀한 술이다. 때문에 ‘선물로 받으면 마시기도 전에 취하는 술’로 알려진 일품진로. 전통적인 소주 제조방식부터, 오크통에 숙성 시켜 위스키를 떠올리게 하는 맛까지. 취하지 않을 구석이 하나도 없는 술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멋진 … [Read more...] about 10년 동안 잠들었던 일품진로는 왜 명품 소주가 되었을까?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 평범과 탁월의 차이
단언컨대 회사 내에서 보고서를 쓸 때도 커머스 운영을 할 때도 영업을 하러 다닐 때도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전략이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를 말한다고 정의한 유명한 경영학자의 선언같이, 우리 생활의 대부분은 보여주지 않을 선택을 통해 심플하고 명확한 방향을 공유하는데 성공의 열쇠가 있습니다. 손안의 큐레이션 유명 작가인 마이클 바스카는 저서 『큐레이션』에서 보여주지 않는 선택에 의해 비즈니스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 [Read more...] about 무엇을 보여주지 않을 것인가: 평범과 탁월의 차이
성공한 소설가의 매혹적인 실패담
저렇게 시시하게 살진 않을 거야. 내겐 이상적으로 그리는 삶의 방식이 있어. 이렇게 생각의 방향이 사회 일반의 생활 궤도를 벗어난 쪽으로 심하게 기울어버리면, 역설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인생의 시간을 묵묵히 통과해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것을 견뎌낸 이후에나 ‘이상적인’ 삶이 허락될 수 있는 것이랄까. 아, 되게 케케묵은 고진감래 내러티브다. 『빵 굽는 타자기』는 결국엔 성공한 소설가 폴 오스터가 (그의 표현에 따르면)성서적 양상을 띠고 있던 자기 과거의 불운의 역사를 … [Read more...] about 성공한 소설가의 매혹적인 실패담
부동산 3법: 부동산 정책에는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
부동산 3법. 반시장적인 정책일까? 그렇다. 그래서 나는 찬성하지는 않는다. 통과 절차는 말할 것도 없고… 그러나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주택정책을 시장에만 맡겨놓는 나라는 없다. 근본적으로 주택시장은 공급이 무한정 확대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수요 공급원리에 의한 시장의 자동 조절기능이 완벽하게 작용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부동산 3법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찬성하는 사람은 다 틀리고 내가 맞다고 확신하지는 못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89년 주택임대차보호법을 … [Read more...] about 부동산 3법: 부동산 정책에는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
독재자 푸틴의 지지율은 왜 여전히 50%가 넘는가?
최근 러시아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느낀 점인데, 왜 절반 이상의 러시아인들이 푸틴을 지지하는지 약간은 이해가 되었다. 미국에 맞설 강력한 러시아가 필요하다. 정적의 싹을 잘라 경쟁자가 없다. 언론을 억압하고 통제하여 여론을 조성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러시아 국민들 마음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트라우마' 가 아닐까 싶다. “과거에는 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빴고, 언제든 다시 그렇게 나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은 푸틴 세대가 공유하는 … [Read more...] about 독재자 푸틴의 지지율은 왜 여전히 50%가 넘는가?
직장인에게 멀티태스킹이 꼭 필요한 걸까?
요새 직장인들은 바쁘다. 직장 업무와 자기계발, 운동, 퇴근 후 힐링에 SNS 활동까지 잘 해내야만 '슬기로운 직장인, 인싸'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여러 가지 과업을 한꺼번에 잘 해내지 못하면 왠지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 같고, '혹시 내가 성인 ADHD가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한다. 그러면 한번에 여러 가지를 수행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 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그리고 이 능력이 부족하면 과연 문제가 있는 것일까? 보통 우리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할 … [Read more...] about 직장인에게 멀티태스킹이 꼭 필요한 걸까?
“고등어구이를 좋아하세요?”: 부슬비 오는 날, 고등어구이와 막걸리 한 잔을
밖은 비가 막 갰다. 꿉꿉한 공기를 가르니 별안간 스무 살 무렵에 어른 흉내를 낸다며 즐겨 먹던 고등어구이와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난다. 이십 대 초반의 J와 나는 종종 그 골목을 쏘다녔다. ‘삼치 골목’이라고 잘 알려진 동인천의 거리로, 딱히 단골집이 있는 건 아니었고 줄지어 있는 가게 중에 발길이 닿는 곳을 찾는 정도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인보다 먼저 생선 굽는 냄새가 우리를 반겼다. 운이 나쁘면 빈자리가 없어서 발걸음을 옮겨야 할 정도로 거의 모든 가게가 사람들로 붐볐다. … [Read more...] about “고등어구이를 좋아하세요?”: 부슬비 오는 날, 고등어구이와 막걸리 한 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