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tlantic의 「The Role of Cognitive Dissonance in the Pandemic」을 번역한 글입니다. 천국의 문(Heaven’s Gate)이라는 종교 단체가 있었습니다. 천국의 문 회원들은 1997년에 지구에 가장 근접할 예정이던 헤일밥(Hale-Bopp) 혜성 뒤를 지구에서 자신을 구원해 우주로 데려가 줄 우주선이 따라온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회원 중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던 혜성을 더 자세히 보려고 값비싼 고해상도 천체 망원경을 산 사람들이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시대의 인지 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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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파업은 ‘적정 수가’에 어떻게 악영향을 끼치나
대한 의사협회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한국 사회에는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긴다. 한쪽에는 이 시간에도 응당 받아야 할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국 의료계의 현실과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들이 나온다. 여러 논의를 지켜보다가 한국 의료수가에 상당한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의료수가는 원래 계산하기가 좀 까다롭다. 그런데 일반 대중뿐 아니라 당사자인 의사들도 잘못 아는 분이 많아서 간략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의료수가란 … [Read more...] about 의료 파업은 ‘적정 수가’에 어떻게 악영향을 끼치나
이런 투자자는 되지 말자, 피해야 할 투자 유형
※ Humble Dollar의 「Don’t Be That Person」을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올바른’ 접근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낙관론자, 회의론자, 분석가, 경제학자 및 심리학자의 자세를 조금씩 갖춰야 한다. 하지만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많은 방법이 있다.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퀀트 투자 전략을 사용하거나, 사모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아주 잘해 나가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효과가 … [Read more...] about 이런 투자자는 되지 말자, 피해야 할 투자 유형
의협 홍보물 “의사를 고를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트윗 모음
https://twitter.com/facing_south/status/1300982889337692168 https://twitter.com/Ex_Armydoc/status/1300968792294522881 https://twitter.com/piropiroriyusa/status/1300954609746411520 https://twitter.com/gun6_6/status/1300995929785294848 https://twitter.com/gingerfield/sta … [Read more...] about 의협 홍보물 “의사를 고를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습니까?” 트윗 모음
우리 가족 안심 휴가, 서울 근교 개별 수영장 펜션 BEST 5
안녕하세요! 올스테이 에디터 정입니다. 올해는 확실히 개별 수영장이 있는 숙소들이 대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에디터가 매진 임박! 인기 있는 경기도 펜션들을 싹쓰리해왔어요! 아직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셨다면 서울 근교로 가볍게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빗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개별 수영장 펜션 BEST 5’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NO. 5 가평 두밀두밀 펜션 가평 두밀두밀펜션은 200평의 넓은 부지에 세워진 독채형 가족 풀빌라에요. … [Read more...] about 우리 가족 안심 휴가, 서울 근교 개별 수영장 펜션 BEST 5
경청의 수준을 3단계로 나눠보았다
자기는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더라? 수화기 너머 목소리가 날카롭다. 아이고 또 내 말만 실컷 했구나. 이렇게까지 대놓고 말할 정도면 단단히 화가 난 게 틀림없다. 때마침 버스가 멈춘다. 내려야 하는 곳이다. 다행이다. 잠깐만, 지금 내려야 해서. 카드를 찍으면서 일시 정지 상태였던 유튜브를 껐다. 집에 가서나 봐야겠다. 재빨리 수화기에 대고 대답했다. 웅? 나는 끊을 생각 없었는데? 이제 자기 얘기 들을 차례야. 가끔씩 그런 사람이 있다. 100명 중 1명꼴로 보이는데, 외모가 … [Read more...] about 경청의 수준을 3단계로 나눠보았다
익숙함에서 벗어나 도전에 직면하기
기업의 조직문화 코칭을 하러 가면 종종 발견하는 패턴이 있다. 관리자들은 ‘조직의 분위기가 더 유연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실무자들 역시 ‘탑다운 커뮤니케이션을 벗어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모든 행동에는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기 마련. 더 유연한 업무를 위해 관리자는 자신의 권한을 과감히 실무자에게 넘길 수 있어야 하고, 실무자 역시 관리자의 책임을 스스로 질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직면'의 단계에 돌입한다. 그런데 많은 조직이 이 직면의 단계를 넘기 … [Read more...] about 익숙함에서 벗어나 도전에 직면하기
차(茶), 과거이자 미래의 음료에 대한 4가지 순간
이 여름에 녹차 뜨거운 걸 시켰어? 이열치열이야? 회사에서 에어컨을 관장하고 있는 선배가 말한다. 선배는 여기가 북극인가 남극인가 싶게 온도를 조절하고 있다. ‘제가 사실은 ‘쪄 죽어도 뜨거운 물 샤워협회·온돌침대’의 멤버인데요’라고 말하려다 호로록 따뜻한 녹차 한 잔을 마시며 입을 다물었다. 따뜻한 볕을 맞고 자란 어린잎을 가마솥에 덖고 잘 건조한 찻잎에서는 햇볕과 잘 자란 초록의 맛이 난다. 차의 따뜻한 기운이 몸 구석구석에 스미면서 활기가 도는 게 느껴진다. 가끔은 회사가 … [Read more...] about 차(茶), 과거이자 미래의 음료에 대한 4가지 순간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할까” 불의와 싸운 인권운동가들
내가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면 사람들은 나를 ‘영웅’이라고 불러요. 하지만 그 사람들이 왜 굶주리고 있냐고 질문하면 나를 ‘공산주의자’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이 왜 굶주리고 학대당하며 살해당하는지 묻자 살해 협박이 시작됐어요. 콰테말라의 브루스 해리스 6살 때 처음 학교에 가던 날,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구두를 닦는 내 또래의 아이를 봤어요. 어떤 사람은 왜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고, 나 같은 사람은 왜 학교에 가기 위해 태어난 걸까요?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해줄 사람이 … [Read more...] about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할까” 불의와 싸운 인권운동가들
주방에 필요한 도구 8개를 병 하나에 담다
와인을 담아야 할 것 같은 병이 다양한 색의 띠로 장식되어 있네요. 꽃 한 송이 꽂아두면 멋스럽겠죠? '빈 8(Bin 8)'이라는 이 병은 주방의 '스위스 칼'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신박합니다. '빈 8'은 8가지로 분리됩니다. 위에서부터 꽃병 겸 깔때기, 레몬 착즙기, 마늘 및 생강 분쇄기, 달걀 으깨기, 치즈 분쇄기, 병따개, 달걀노른자 분리기, 계량컵 등 8개의 주방 도구들입니다. 이 도구들을 하나로 쌓아 병 모양으로 보관하는 … [Read more...] about 주방에 필요한 도구 8개를 병 하나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