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OKR』을 읽었다. 매우 훌륭한 책이다. 반도 읽기 전에 계속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써먹어야겠다는 욕구가 일었다. 지금이 시도해볼 적기란 생각까지 들었다. 마침 복잡한 사정으로 베이징에서 전원 철수하고, 서울에서 서비스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베이징에 왕래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이동도 쉽지 않고, 자가 격리에 재택근무가 겹쳐 동료들이 혼란 속에 있었다. OKR 적용의 목적 그래서 다 읽기도 전에 일단 시도를 했다. 이 … [Read more...] about OKR, 우리 회사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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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교실, 코로나에 맞서는 선생님들의 아이디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멈추지 않습니다.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학교에 나가는 어린이들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아이디어를 쏟는 선생님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코로나를 이겨내도록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는 … [Read more...] about 깜짝 교실, 코로나에 맞서는 선생님들의 아이디어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SNS 인간관계에 빗대어 보았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처세술의 바이블로 여겨진다. 인간관계 해법을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넘어서는 책을 거의 보지 못했다. 그만큼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책이다. 카네기가 이 책을 저술할 당시에는 당연히 오프라인 인간관계를 염두에 두고 썼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오프라인 인간관계 못지않게 온라인 인간관계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카네기 … [Read more...] about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SNS 인간관계에 빗대어 보았다
[직장인의 글쓰기] 3. 지금 당장 ‘업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
세상이 변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 읽는 시대다. 그러니까, 내 글도 팔리는 시대다. 앞서 나는 '페르소나를 활용한 글쓰기'에 대해 말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란 믿음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가장 개인적인 것을 내어놓을 때 사람들은 반응한다. 무엇보다 내가 먼저 반응하고 온기 있는 무언가를 써 내려가게 된다. 즉,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는 페르소나를 꿰뚫을 때 나온다. 가장 두꺼운 페르소나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그렇다면 나의 가장 두꺼운 페르소나는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3. 지금 당장 ‘업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
빅토르 안(안현수), 중국 대표팀 코치가 되다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안현수·35)이 중국 대표팀 코치를 맡습니다. 빙상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23일 "안현수가 현재 중국에 도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절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중국빙상경기연맹과 정식 계약한 건 아니지만 격리가 끝나면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안현수가 국내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기를 바랐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러시아에서도 제안을 받았지만 결국 … [Read more...] about 빅토르 안(안현수), 중국 대표팀 코치가 되다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이 큰 동물은?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는 사스 및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박쥐를 자연 숙주로 삼는 베타 코로나바이러스 계통입니다. 따라서 본래 박쥐에 살던 바이러스가 중간 단계를 거쳐 사람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SARS-CoV-2 역시 사람에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종을 넘어 다른 포유류나 조류, 혹은 척추동물에 감염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경로인 ACE2 수용체는 다른 척추동물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SARS-CoV-2와 … [Read more...] about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이 큰 동물은?
“분노한 청년 우파”: 청년 의사들의 분노를 이해하는 법
도입: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그 '최대집' 조차도 파업 직전에는 정부와 타협안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를 걷어차고 지금까지 투쟁을 주도해 나가는 것은 젊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다. 파업 참여율에서도 의대생>전공의>전임의>개업의 순으로, 연령이 낮으면 낮을수록 조직율이 높게 나타난다. 지금 이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건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이다. '주 80시간 노동하는 전공의의 열악한 노동환경'이라던가, '비인기과의 낮은 수가' 같은 이슈는 쉽게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 [Read more...] about “분노한 청년 우파”: 청년 의사들의 분노를 이해하는 법
팬데믹이 불러온 노동의 중대한 변화
※ The Atlantic에 기고된 Derek Thompson의 「The Workforce Is About to Change Dramatically」을 번역한 글입니다. 팬데믹 시대, 미래의 변화에 대한 3가지 예측 지난 3월, 기술, 금융, 미디어를 포함한 화이트칼라 산업에 종사하는 수천만 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갑작스럽게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노동자들의 원격근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약 … [Read more...] about 팬데믹이 불러온 노동의 중대한 변화
‘법내노조’ 전교조는 어디로 가는가
1. 나는 2017년경 신생 교원노동조합의 태동을 지켜보면서 교육 노동 분야에서 펼쳐질 미래 상황이 우려되었다. 노동(자) 적대적인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노동 관련 제도와 정책의 반노동적 구도 등으로 인해 교원노조 당사자들의 의도 여하와 무관하게 노-노 갈등과 대립, 불합리한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당시 쓴 글 몇 편에서 한시적임을 전제로 이른바 ‘전교조 빅텐트론’을 주장했다. 제반 여건상 노사 간 교섭 진행 과정에서 힘의 우열 구도를 좌우하는 … [Read more...] about ‘법내노조’ 전교조는 어디로 가는가
성수동, 시몬스침대 팝업스토어에는 왜 침대가 없었을까?
사람들은 광고를 얼마나 기억할까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스티븐 그레이서, 레이먼드 바우어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내용까지 기억하는 광고는 10개 정도입니다. 우리가 하루 평균 6,000개 이상의 광고에 노출되는 것을 감안하면, 0.17% 정도만 효과를 보는 거죠. 몇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들여 광고를 하는 기업들에게 이 부분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고비용을 투입했음에도 소비자가 전혀 인지를 못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계속해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의 성공사례를 찾고 … [Read more...] about 성수동, 시몬스침대 팝업스토어에는 왜 침대가 없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