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연인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have a thing for + 사람 have a crush on + 사람 우리도 이성에게 관심이 있을 때 ~을 좋아하다, ~에게 마음이 있다, ~에 관심이 있다를 'have a thing for + 사람' 를 씁니다. 약간은 간접적인 표현이죠. 근데, 직접적으로 '누군가에게 확 반하다'는 표현은 'have a crush on 사람'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어느 한 … [Read more...] about 연인, 부부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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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일요일 밤의 화려했던 ‘개그콘서트’를 잊어가고 있을까?
KBS ‘개그콘서트’는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 역사에 있어서 전설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셀 수 없는 유행어와 스타 코미디언을 발굴했으며 화제성 있는 개그 코너로 대한민국의 문화 트렌드를 선도했습니다. 그 결과, 코미디 프로그램으로는 보기 드물게 시청률 30%대에 육박하는 프로그램이 되었고 KBS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2012년, 2013년 연속 2회 수상하며 그 인기를 직접적으로 증명하기도 했죠. 그랬던 개그콘서트가 최근 1, 2년 새 대중들에게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 [Read more...] about 왜 사람들은 일요일 밤의 화려했던 ‘개그콘서트’를 잊어가고 있을까?
라스베이거스 참사 후, 변하는 것은 없다
※ 이 글은 The Economist에 기재된 「After the massacre in Las Vegas, nothing is set to change」을 번역한 글입니다. 8명이 숨지고 489명이 다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다수당 대표들의 관심은 온통 총기규제 여론을 잠재우는 데 쏠려 있습니다. 만약 스티븐 패독이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무장 드론과 같은 신기술로 사람들을 죽였거나, 혹은 총격범이 중동 출신 … [Read more...] about 라스베이거스 참사 후, 변하는 것은 없다
컨펌받는 삶 혹은 일
화장실에서 손을 닦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내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가? (손을 닦다가 왜 이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베스트는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독한 ‘컨펌’을 받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한때는 나도 지긋지긋하게 컨펌만 받는 인생이었다. 허락받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당연한 얘기지만) 회사 가기 싫을 정도였다. 야근하고 밤새는 건 일도 아니었다. 손바닥보다 작은 배너 하나 만들고 상사에게 컨펌받을 때면 텍스트 크기 줄여라, … [Read more...] about 컨펌받는 삶 혹은 일
편리한 성장의 불편함에 대하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쓰네오의 회상과 독백을 통해 전개되는 쓰네오 자신의 성장 서사다. 아니, 그것을 의도한 영화라 하자. 내가 본 것은 성장이 없는 성장 서사의 기만이다. 성장 없는 성장 서사의 기만 장애를 가진 상대와의 연애가 반드시 일방을 강자나 약자로 만들 이유는 없다. 연애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서로가 서로를 소비하고 대상화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각자가 가진 상이한 결여와 욕망들이 충돌하고 마찰하는 지점에서 서로가 소비되고, 우리는 그것을 … [Read more...] about 편리한 성장의 불편함에 대하여
혜화역의 예쁜 길, 소나무길 맛집 7곳
혜화역 3, 4번 출구 사이로 난 길, '소나무길'을 아시나요? 예쁜 이름만큼이나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그곳의 맛집 7곳을 소개할게요! 호호식당 서울시 종로구 명륜4가 143 소나무길의 일본 가정식을 책임지는 <호호식당>. 두툼한 연어와 깔끔한 플레이팅으로 요즘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는 곳이죠. 예쁜 빛깔의 질 좋은 연어와 직접 갈아서 나오는 고추냉이의 조합, 여기에 연어알과 성게알까지 더해주면 이건 맛이 없을 수가 … [Read more...] about 혜화역의 예쁜 길, 소나무길 맛집 7곳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영화 〈위플래쉬〉에서 주인공 앤드루는 자주 가는 영화관의 직원 니콜을 짝사랑한다. 어느 날 앤드루는 용기를 내어 니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고 승낙을 받아낸다. 그 후로 둘은 사귀기 시작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앤드루는 자신이 먼저 니콜에게 그만 헤어지자고 통보를 한다. 앤드루는 최고의 드럼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 드럼 연습에 매진해야 했고, 연애에 시간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연인 관계가 한 사람의 '성장 욕구'로 인해 깨진다. … [Read more...] about 행복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비결
갯가재 뇌의 구조가 알려준 뇌의 진화
갯가재(Mantis shrimp)는 동물계에서 가장 빠른 주먹을 지닌 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절지동물문 갑각강에 속하는 갯가재는 독특한 생김새와 강력한 집게발로 주목받지만, 일부 연구자(Nick Strausfeld at the University of Arizona and Gabriella Wolff, University of Washington)들은 그 뇌에 주목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곤충류의 뇌에서 볼 수 있는 버섯체(mushroom body)가 기억을 저장하고 학습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 [Read more...] about 갯가재 뇌의 구조가 알려준 뇌의 진화
슬퍼서 늦잠을 자는 날이 있다
오늘은 슬퍼서 늦잠을 잤다 슬프면 기운이 나지 않는다 기운이 나지 않아서 가만히 있으니까 다시 기운을 낼 기력을 모을 수 있다 다른 감정들도 다 각자의 쓸모가 있는지 모른다 억지로 떼어 내거나 밀어내는 대신 가만히 받아들이면 저마다의 방식으로 부드럽게 나를 두드리고 지나간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슬퍼서 늦잠을 자는 날이 있다
도대체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회사는 누구의 것인가? 신입사원 시절 점심을 먹고 회사 앞 벤치에 앉아 있다가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옆에 있던 선배에게 물어봤다. "선배님. 회사는 누구 건가요?" "글쎄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네 것도 아니고 내 것도 아닌 것 같아. 아마 월급 주는 사람 거 같은데..." "그럼 우리 월급은 누가 주나요?" "어... 글쎄다..." 회사는 기본적으로 소유자, 즉 오너의 것이다. 상장하지 않고 오너가 있는 회사라면 … [Read more...] about 도대체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