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글 「엘리베이터와 기업경영」에 이어 영문으로 작성한 글을 번역해 올립니다. 풍선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한쪽에서 쥐어짜면 다른 한쪽이 부풀거나 터집니다. 공기가 가득찬 풍선의 부피를 올바르게 줄이는 방법은 ‘모든 방향’에서 쥐어짜는 것입니다. 몇 가지 경영 사례 2000년대 초 삼성은 적극적으로 6시그마를 전체 회사로 확산하고자 했습니다. 삼성은 6시그마를 통해 GE가 보유한 수준의 전문가를 원했고, 삼성 내에서 최소 블랙 벨트(BB) 이상 인증된 6시그마 … [Read more...] about 풍선 효과: 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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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에 대하여
중국의 소수민족은 55개가 있는데 조선족도 그중 하나이며 출신 지역은 흑룡강(헤이룽 강), 요령성(랴오닝 성), 길림성(지린 성) 이렇게 세 지역으로 구분된다. 엄밀하게 따지면 조선 후기 (그때만 하더라도 우리 영토였던) 간도 지역에 살던 토착민들의 후손들, 그리고 일본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지역으로 건너갔다가 눌러앉은 독립유공자분들의 후손들도 적지 않다. 우리가 연변 사람으로 알고 있는 길림성 조선족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고, 요령성과 흑룡강은 조선족 사회에서도 소수에 … [Read more...] about 조선족에 대하여
행복의 나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김태희가 밭 갈고 한가인이 소 몰고 다닌다는 발언이 불편한 이유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는 콜린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여자를 대하는 법도 서툴고 인기도 없는 그는, 영국 여자들은 매력도 없고 성격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미국에는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들이 많을 거라는 환상을 갖는다. “영국 여자들은 내 스타일이 아니야. 난 미국으로 떠나야 돼. 가자마자 바로 … [Read more...] about 행복의 나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김태희가 밭 갈고 한가인이 소 몰고 다닌다는 발언이 불편한 이유
아빠가 생각하는 직업관에 대해
얼마 전부터 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건설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의 제목은 '아빠가 그리는 건설 이야기'인데, 줄여서 '아그건'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 건설이라는 딱딱한 분야에 대해 그리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해외 인프라 견적과 시공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언제 또 출장이나 파견으로 해외에 나가서 아이들과 떨어져 살지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계 어디에 가든 … [Read more...] about 아빠가 생각하는 직업관에 대해
나폴레옹과 인공지능의 체스 대결? ‘메커니컬 터크’ 이야기
1809년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 빈을 두 번째로 점령했을 때의 일입니다. 참혹했던 아스페른-에슬링 전투와 바그람 전투를 치르고 난 뒤 심신이 피폐했던 나폴레옹이 머물고 있던 쇤브룬 궁전에 색다른 여흥 거리 하나가 찾아옵니다. 독일어로 샥튀케(Schachtürke), 영어로는 체스 터크(chess turk) 또는 메커니컬 터크(mechanical turk)라고 불리던 체스 두는 인공지능 기계였습니다. 존 맬젤(Johann Nepomuk Maelzel)이라는 독일 발명가가 가져온 이 기계는 … [Read more...] about 나폴레옹과 인공지능의 체스 대결? ‘메커니컬 터크’ 이야기
직장동료에 대한 불만을 인사팀에게 영어 이메일로 쓰는 방법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저번 시간에 직장동료에 대한 불만을 직장상사, 인사팀에게 얘기할 때 어떻게 글로 써야 하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실전으로 가서 이에 대한 영어 이메일 샘플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 Complaint Letter About Colleague 직장 동료에 대한 불만 Dear Justin, 안녕하세요 저스틴, I’m sending you this email to make you aware of a situation that … [Read more...] about 직장동료에 대한 불만을 인사팀에게 영어 이메일로 쓰는 방법
왜 로또 당첨자처럼 투자하려 하는가?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Taking Financial Advice From a Lottery Winner」를 번역한 글입니다. 2005년 파워 볼 로또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로또 당첨 번호 중 22, 28, 32, 33 및 39를 맞춘 사람이 110명이나 나왔던 것이다. 이들은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춰 2등에 당첨되었다. 대부분 2등 당첨자가 4-5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110명의 사람이 29개 다른 주에서 같은 번호를 골라내는 일은 … [Read more...] about 왜 로또 당첨자처럼 투자하려 하는가?
부족한 요리 스킬, 조리도구로 UP 시키자!
만들고 싶은 음식이 아무리 많아도 재료 손질도 버거워하는 요리실력이라면 시도조차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세상에는 맛있는 요리만큼이나 편리한 조리도구들도 많이 있으니까. 셰프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부족한 스킬은 장비빨로 얼마든지 매울 수 있다. 지금부터 당신의 자신감을 높여줄 다양한 조리도구들을 살펴보자. 재료 손질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녀석들로만 준비했다. 강판, 어디까지 써봤니? 강판은 뚫려 있는 구멍 모양에 따라 그 종류가 나누어진다. 우리 … [Read more...] about 부족한 요리 스킬, 조리도구로 UP 시키자!
계속 사용해도 후회 없을 생산성 앱 4가지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이나 명예, 그런 것들과는 달리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죠. 하지만 같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생산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앱 카테고리를 보면 ‘생산성’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 때는 직접 쓰고, 정리하고, 메모하던 행위들을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며 더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에 따라 더 … [Read more...] about 계속 사용해도 후회 없을 생산성 앱 4가지
할머니의 아몬드
기득권을 아무런 대가 없이 혹은 아주 헐값에 근본적인 이득을 취한 그룹이라 정의한다면, 전문직은 의외로 기득권이 아니다. 타인은 물론 자신까지 그렇다고 착각할지라도. 모두에게 24시간이 평등하게 주어졌다. 주당 40시간을 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가 한 달에 대략 120만 원을 번다. 그런데 B는 여가보다 돈을 소중히 여겨 주당 80시간을 일했고, 야간 휴일 수당까지 270만 원을 가져간다. 한편 주당 120시간을 일하기로 결심한 C는 360만 원 이상을 가져간다. 이때 C가 … [Read more...] about 할머니의 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