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도전, 1년여만에 110억 투자를 받다 한국시니어연구소, 고루한 회사명이지만 2년이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등으로부터 100억 이상의 투자도 받았다. 이 회사는 ‘마이돌’의 창업팀이 뭉쳐 만든 회사다. 2015년에 글로벌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돌 팬덤 서비스 앱이다. 이진열 대표는 서울대 최초 재학생 신분으로 졸업생 축사를 할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업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마이돌을 접은 … [Read more...] about 1년여만에 100억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그들이 ‘모두가 로켓에 올라탈 필요는 없다’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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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110억 투자를 이끌어내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이진열 대표 인터뷰
집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110억을 쐈다 리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재가요양서비스를 하는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 이진열입니다. 리: ‘한국시니어연구소’라는 이름도 특이하고, 재가요양서비스도 잘 모르겠고…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이진열: 요양보호사 분들이 어르신 댁에 방문해서 집안일이나 식사 같은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 유치원이라고 불리는 ‘데이케어센터’도 … [Read more...] about 집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돌봄 서비스, 110억 투자를 이끌어내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이진열 대표 인터뷰
JPG와 RAW 파일로 동시에 사진 찍기, 과연 필요할까?
흔히 사진을 찍을 때 아래의 작업 과정을 고집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사진을 JPG/RAW 파일로 동시에 찍은 다음 빠르게 프리뷰 가능한 JPG로 셀렉하고 이를 기반으로 버려야 할 RAW파일만 역셀렉해서 삭제한 다음 종국에는 셀렉에 사용한 jpg도 삭제하고 RAW파일을 보정해 최종 jpg를 뽑아낸다. 이러한 과정은 얼핏 프리뷰가 빠른 jpg의 특성과 보정 폭이 넓은 RAW의 장점만을 골라낸 합리적 프로세스로 생각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 [Read more...] about JPG와 RAW 파일로 동시에 사진 찍기, 과연 필요할까?
3살 아이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묻자 돌아온 말
늘 엄마와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사랑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아이는 고민하다가 "안아주는 거"라고 말했다. 나는 내심 '많이 좋아하는 거' 정도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아이의 말이 생경하게 들렸다. 아이에게 사랑은 아주 구체적인 무언가인 모양이다. 기분 좋고, 따스하고, 행복하고, 평안한 느낌을 주는 구체적인 행위 그 자체, 즉 안아줌이 곧 사랑인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롤랑 바르트를 떠올렸다. 그는 섹스가 아닌 껴안음이야말로 진정한 '충족'의 사건이라고 적는다. … [Read more...] about 3살 아이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묻자 돌아온 말
일의 단계를 알면, 회사 일을 빠르게 해낼 수 있다
저는 회사 일을 빨리합니다. 속도가 더 빠른 회사로 옮겼을 때 속도가 느릴까 봐 걱정도 했었지만, 역시 빠르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빠른 만큼 손해 보는 것도 있습니다. 빠르게 일한다는 건 디테일을 떨어뜨리고 시야를 좁게 만드니까요. 명확한 줄기를 따라서만 일을 하게 되죠. 직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근래에는 빠르게 일하는 게 완벽하게 일하는 것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해 보고 다시 수정하는'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빠르게 일한다는 것의 … [Read more...] about 일의 단계를 알면, 회사 일을 빠르게 해낼 수 있다
오늘 디너는 ‘명품’이 만든 럭셔리 레스토랑으로!
구찌에서 버거 먹기, 에르메스에서 애프터눈 티 즐기기, 루비이통에서 디너와 샴페인으로 플렉스…. 세계적 명성의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속속 한국의 F&B 시장에 뛰어들며 일탈 아닌 일탈을 선포하고 있다. 이전부터 F&B 분야에 진출해있던 에르메스, 디올 뿐만 아니라 최근 구찌, 루이비통, 브라이틀링, IWC 등이 최근 매장을 오픈했다. 또 뉴욕, 홍콩, 도쿄에 있는 랄프로렌의 카페도 서울 입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패션 브랜드의 요식업 진출은 브랜드의 팬덤과 신규 … [Read more...] about 오늘 디너는 ‘명품’이 만든 럭셔리 레스토랑으로!
무엇이 직원의 애사심을 만드는가?
직장인 B씨는 몇 해 전, 현재의 직장에 갓 입사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취직이 결정됐을 때, 주위에서는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B씨는 그런 열렬한 반응에 머쓱하면서도 자신이 결국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남들 보란 듯이 멋지게 대기업에 입사한 자신이 그렇게 대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처음 직장을 다닐 때 회사에 대한 자부심은 차고 넘쳤다. 자신도 회사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당당한 구성원이라는 생각이 들어 벅찼고, 한동안은 회사 로고만 봐도 애사심이 … [Read more...] about 무엇이 직원의 애사심을 만드는가?
모니시 파브라이가 12살 투자자에게 해준 백만 달러짜리 조언
※ Forbes에 수록된 「Mohnish Pabrai's Million-Dollar Advice For A 12-Year-Old Investor」을 번역한 글입니다. 2014년 11월 파브라이 펀드의 주주총회 질의응답 시간 도중, 가치 투자계의 거물 모니시 파브라이와 한 소년의 일문일답을 옮긴 내용이다. 소년은 아버지와 함께 청중으로 그 자리에 왔다. 소년: 제 또래의 아이가 투자자가 되려면, 뭘 먼저 준비해야 하나요? 파브라이: 그런데, 나이가 몇이니? 소년: … [Read more...] about 모니시 파브라이가 12살 투자자에게 해준 백만 달러짜리 조언
농구에도 BQ가 있듯이, 스타트업에도 “스타트업 IQ”가 있는 게 아닐까
1. 농구에서는 'Basketball IQ'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농구판을 읽고 전략을 이해한 뒤 시행하고 대응하는 지능이다. 흔히 NBA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성공 요건을 일컬을 때, 주전 선수들 곁에 '농구 지능'이 높은 벤치 선수들을 채워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복잡한 전략을 구상해도, 시시각각 대응하는 상대방에 대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IQ를 갖춘 사람은 따로 있다. 아니면 아주 집요한 연구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거나. 미국은 타인의 지능에 대한 평가에 매우 … [Read more...] about 농구에도 BQ가 있듯이, 스타트업에도 “스타트업 IQ”가 있는 게 아닐까
와튼 MBA, 블랙록 출신의 CFO, 수주매출 1200억 프롭테크 기업의 CFO가 되다: 알스퀘어 윤수연 CFO 인터뷰
PART 1. 홍콩과 월가를 누빈 엄친딸 스펙 CFO 윤수연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윤수연: 상업용 부동산 전문 솔루션 알스퀘어의 CFO 윤수연입니다. 리: 이력이 화려하시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유학파이신지… 윤수연: 아니에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고, 운이 좋게 해외에서 첫 직장을 잡았어요. 바클레이스(Barclays)라는 홍콩의 글로벌 IB 회사에서 M&A와 IPO를 담당했죠. 이후 HSBC 은행, 콜러(Coller Capital)라는 사모펀드까지 … [Read more...] about 와튼 MBA, 블랙록 출신의 CFO, 수주매출 1200억 프롭테크 기업의 CFO가 되다: 알스퀘어 윤수연 CFO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