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취업 시 네트워크, 즉 인맥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나도 그 조언을 참 많이 보고 들었다. 특히 해외에서 직장생활을 하려는 사람, 해외 취업을 목표로 둔 사람이라면 네트워킹을 잘해 좋은 인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이다. 부정할 수 없다. 우리 집주인이신 한국분은 지인 추천제를 통해 2개의 IT 대기업과 면접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싱가포르에 갓 도착한 나 또한 지인 추천을 통해 내가 선망하던 거대한 다국적 기업의 파트장과 1:1 캐주얼 면접을 목전에 … [Read more...] about 예의 없이 해외 취업 네트워크를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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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신태용이 월드컵을 말아먹은 것인가
1. 신태용 한 명 때문에 월드컵을 말아먹었다는 소리가 나온다. 신태용 말고 다른 명장이 왔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같은 말은 애교고 할 수 있는 말이다. 누구에게나 주관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구는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스포츠가 아니다. 결과는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한다. 선수단 장악, 전술, 체력, 기술, 건강, 심리 등. '영원한 최강팀은 없다'는 축구계의 지상명제도 이 때문이다. 2. 이번 결과에 대한 설왕설래는 이해가 간다. "최초 목표가 … [Read more...] about 과연 신태용이 월드컵을 말아먹은 것인가
스타벅스의 마케팅은 어떻게 나의 하루를 디자인하는가
스타벅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가입자 수가 애플 페이의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한국에 있을 때는 좀 멀더라도 빽다방을 찾아다니던 나조차 미국에 온 지 4개월 만에 스타벅스 단골이 되었다. 물론 한국보다 미국의 스타벅스 커피값이 상대적으로 제법 싸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기록을 되짚어 정리하고 보니, 스타벅스의 마케팅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교묘했다. 가끔 줄이 길 때가 있어서 모바일로 미리 주문해 두려고 스타벅스 선불카드를 하나 샀다. 며칠 있으니 'Get a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의 마케팅은 어떻게 나의 하루를 디자인하는가
카페 덕후가 알려주는 요즘 핫한 카페 10곳
“밥보다 커피가 좋다!”하는 분 많으실 거예요. 맛집 투어만큼이나 전국 방방곡곡으로 카페 투어를 다니는 카페 덕후가 선정한 카페 10곳을 알려드릴게요. 요즘 가장 핫하고 힙한 카페는 어디일까요? 자, 공개합니다! 딩가케이크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52-18 동화 속에 나올법한 예쁜 디저트 가게, 그림 같은 케이크로 많은 분에게 사랑받아온 딩가 케이크가 확장 이전을 했어요! 위트 있는 피자 모양의 레드벨벳 케이크, 햄버거 모양의 라벤더 케이크가 가장 인기. … [Read more...] about 카페 덕후가 알려주는 요즘 핫한 카페 10곳
“내 회사란 생각으로 밤새 일했는데, 내가 임원이 아니라고?”
스타트업 위기탈출 넘버원 ④ 임원인가 근로자인가, 그 위험한 경계 위기 사례 연구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는 신절민(23) 씨는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K 기획의 핵심 임원으로서 미친 듯이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그는 하필 새 학기 시즌 직후에 전역을 해 버린 ‘날백수’였다. 다음 학기 복학할 때까지의 계획이 전혀 없었던 그에게 마침 연락을 한 것은, 절민 씨가 있던 창업 동아리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공유해 주던 선배 K였다. 절민아, 지금 … [Read more...] about “내 회사란 생각으로 밤새 일했는데, 내가 임원이 아니라고?”
1코노미 시대, 싱글 세대를 위한 소파 가이드
통계청이 제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수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할 터. 치열한 입시와 취업 경쟁, 그리고 혼인율의 하락 및 고령화 문제를 손에 꼽을 수 있다. 또한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 (YOLO, You Only Live Once)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적 영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싱글 세대가 되는 경우가 아닌, 자발적으로 싱글 세대의 길을 … [Read more...] about 1코노미 시대, 싱글 세대를 위한 소파 가이드
사진가에게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
이쪽 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 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 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 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 [Read more...] about 사진가에게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
한국 사회는 여성의 나이에 유난히 강박적이다
대학 시절, 서양의 고전 문학에 심취했을 무렵 다소 생경하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왔던 장면이 있었다. 내가 좋아했던 이 유럽 전통의 소설들에서는 수시로 이미 결혼을 한 부인들이 등장하곤 했다. 자주 그들은 굉장히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동경할 만한 존재로 묘사되었다. 나는 이런 묘사들이 낯설어 쉽게 와 닿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러한 미의식을 알아가는 일이 참 좋았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까지 한국의 근대문학 같은 데서는 거의 접하지 못했던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근대문학에서 … [Read more...] about 한국 사회는 여성의 나이에 유난히 강박적이다
스타트업에 경력직으로 합류한 멤버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글은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3주가 지났을 때 정리했던 것입니다. 제목은 조금 거창하게 잡아봤지만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경험으로부터 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읽는 분들이 감안해서 봐주셨으면 좋겠고, 부디 글의 의도가 와전 없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처음'이라는 것은 있으니까. 그런데 '스타트업'은 그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모인 곳입니다. 특히 신생 스타트업일수록, 청년 창업일수록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 경력직으로 합류한 멤버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인종과 지능의 관계는 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
※ Slate의 「Stop talking about race and IQ」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종과 지능의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이는 몇 주 전 하버드의 유전학자 데이비드 라이히가 뉴욕타임스에 인종이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시실을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지난 해 샘 해리스가 『더 벨 커브(The Bell Curve)』의 공저자인 찰스 머레이를 팟캐스트 웨이킹 업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트위터에서 … [Read more...] about 인종과 지능의 관계는 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