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잘된다는 것’이 무엇일까부터 짚어보자. 그동안 성공과 실패 사이의 많은 회사와 아이템을 보면서 한두 번 터지는 대박은 ‘잘된다는 것’의 범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이 들었다. 오히려 이런 반짝 성공은 ‘잘될 확률이 높아진 것’쯤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진짜 잘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목표 이상의 것 달성이라는 게 갖춰져야 한다. 일정 기간 이상의 뚝심 있는 성공을 해낸 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탁월한 어법 매 시즌 성공적으로 상품을 … [Read more...] about 잘되는 아이템, 잘되는 회사가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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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함께 만드는 것” 부모님의 옛 사진을 현실로 소환하다
아주 오래된 슬라이드 사진 필름입니다. 사진 속 배경이 현재의 장면과 묘하게 어울리며 마치 시간을 뛰어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캐서린 판비안코(Catherine Panebianco)의 'No Memory Is Ever Alone'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슬라이드 사진들은 모두 캐서린의 아버지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족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버지는 슬라이드 사진들을 보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에 사진 속 장면은 … [Read more...] about “추억은 함께 만드는 것” 부모님의 옛 사진을 현실로 소환하다
테이크아웃 커피컵, 가죽 부산물로 종이를 만든다고?
테이크아웃 커피 컵, 맥주병 라벨 및 맥아찌꺼기, 가죽 부산물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버려진 소재들과 이를 주재료로 만든 재생 종이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I’m Waste Based’ 전시회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연희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캐비넷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재생지로 직접 나만의 ‘제로 웨이스트 다이어리’를 만들어보며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재생 소재를 체험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 [Read more...] about 테이크아웃 커피컵, 가죽 부산물로 종이를 만든다고?
어른 입맛의 첫 관문, 계피를 좋아하세요?
아이와 성인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민증? 결혼식? 아니다. 진정한 성인식은 바로 고깃집에서 이뤄진다. ‘후식으로 나오는 식혜와 수정과 중에 무엇을 고르는가’에 따라 당신의 입맛연령이 결정된다. 어른입맛으로 대우를 받고 싶다고? 그렇다면 ‘수정과’를 택하라. 수정과가 어른입맛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계피’에 있다. 어른들에게는 속이 따땃한 향신료로, 아이들에게는 누룽지사탕, 홍삼사탕과 함께 벌칙사탕 3대 트로이카를 이루는 ‘계피사탕’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코코넛 워터, 샐러리 … [Read more...] about 어른 입맛의 첫 관문, 계피를 좋아하세요?
가난하다는 생각 그 자체만으로
빈곤이 건강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물질적 자원이 부족하면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들고, 몸이 아파도 제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진다. 일상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역시 더 심할 것이다. 그런데 이때 빈곤이란 어느 정도 수준을 말하는 것일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부담 없이 병원에 갈 수 있는 정도면 괜찮다고 할 수 있을까? 일정 수준 이상의 물질적 풍요를 누릴 수 있다면 빈곤으로 인한 건강문제는 … [Read more...] about 가난하다는 생각 그 자체만으로
사유리 씨의 결정: 걱정도 팔자다
방송인 사유리가 과학의 힘을 빌어 스스로 비혼모가 되기로 한 소식이 여러모로 신선하고 멋지다. 한 명의 자유인으로서 내린 결정을 응원하고 그의 2세에게도 축복을 기원한다. 물론, 당연히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려온다. 자식을 갖고 싶다는 자신의 이기심으로 아이가 자라날 환경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거나, 아이가 나중에 커서 생물학적 아버지를 궁금해하면 어쩌겠냐는 식이다. 말인즉 부모가 함께하는 가정이 주류인 현실을 감안할 때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정적 심리를 갖게 된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 [Read more...] about 사유리 씨의 결정: 걱정도 팔자다
할머니는 ‘살아 있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할머니는 오래 사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정확히는 살아 있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그리고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들킬세라 눈치를 본다. 행여나 주변 가족들이 할머니를 두고 '너무 오래 살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다'라고 생각할까 봐, 자꾸만 먼저 선수를 친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 챙피스럽다. 빨리 죽어야지, 너무 오래 살았어. 할머니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할머니가 오래 사는 것을 민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우리의 답은 늘 정해져 있다. 할머니가 … [Read more...] about 할머니는 ‘살아 있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왜 주변에 부자들이 점점 늘어날까?
아주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계획적으로 살 경우 평생 먹고살 수 있는 20–30억 수준의 부자가 주변에 많아지는 것을 느끼지 않나요? 혹자는 강남에 아파트 하나 사면 끝이니 부자가 아니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으로 갈 경우 2–3억 정도면 30평대의 준신축 아파트를 구할 수 있으며, 남은 20억의 돈을 배당주나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를 할 경우 매월 1,000만 원 정도의 소득을 만들 수 있는 큰돈입니다. 30평대 아파트에 살면서 매월 1,000만 원의 소득이 생긴다면 … [Read more...] about 왜 주변에 부자들이 점점 늘어날까?
채식주의자, 마트에 가다
집 근처에 대형마트와 생협이 있다. 장을 보기 위해 주로 대형마트에 들르고 때론 생협에 들르기도 한다. 이왕이면 생협에서 장을 보고 싶지만 마트에 방문하는 이유가 있다. 다양한 고품질 상품이 한데 모여 있기에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대형마트는 다양한 식품을 보유했다. 반면 채식주의자가 구입할 수 있는 식품이 단 하나도 비치되지 않은 코너가 있기도 하다. 대형마트에서 코너별로 장 보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신선식품 가장 많은 시간을 … [Read more...] about 채식주의자, 마트에 가다
알파벳이 배당주가 될 수 있을까?
※ Sure Dividend의 「Will Alphabet Stock Ever Pay A Dividend?」를 번역한 글입니다. 배당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등 다양한 시장 부문에서 우량 배당주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기술 부문에는 여전히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형주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알파벳(GOOG; GOOGL)은 S&P 500 지수에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약 90개 종목 중 하나이다. 알파벳이 한 번도 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없는 … [Read more...] about 알파벳이 배당주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