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대와 협상 중 아무리 설명을 해도 상대방은 "안된다"는 식으로 negative하게 나올 때, 보통 포기하거나 싸우게 된다. 2) 하지만 이 경우 전문 협상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I-Message로 말하기"이다. 3) "I-Message로 말하기"의 5단계 a. Labeling (상대방 마음준비시키기) 상대방에게 대뜸 내 주장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질문'을 통해 상대의 동의를 … [Read more...] about 협상전문가가 권하는 I-Message로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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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게임을 좋아하니까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요 = 영화를 좋아하니까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요 게임을 잘 하니까 게임 개발 하려구요 = 필기를 잘 하니까 작가가 되려구요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니 내가 게임 만들면 대박일텐데 = 멋진 아이디어가 있으니 내가 사업하면 대박일텐데 자매품: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니까 훌륭한 개발자가 되고싶어요. 웹을 좋아해서 좋은 웹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요. 좋아하는 것과 그 일을 직업으로 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일의 결과물을 잘 즐기는 것과 … [Read more...] about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면
당신도 회사 내 잉여가 될 수 있다
전문가가 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후배가 링크해 둔 블로그 왜 45세 정년이 될 수 밖에 없는가 (기술기업의 관점에서) 는 한국 기술기업이 원천기술 개발을 외면하고 응용제품 생산에만 전전하는 현실을 짚으면서, 그로 인해 기술인력의 한계생산성이 중년이 되면 가치가 없어져 조직에서 버려진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 비단 기술기업뿐 아니라 일반 사무직에서도 마찬가지로 깊이 없는 단순 기능으로는 45세 이상 생존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려주고 싶다. 위 그림에서 붉은 삼각형은 전형적인 … [Read more...] about 당신도 회사 내 잉여가 될 수 있다
맥주집에서 피어난 첨단 화학
2000년도에 나온 어떤 논문을 하나 보자. 폴리스틸렌 비드에 Streptavidine을 달고, 형광물질과 바이오틴이 결합된 13mer짜리 올리고 DNA를 붙이고 콘포컬 현미경으로 보면 단일분자의 DNA의 형광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런 논문임. 형광을 봤더니 뭐? 그냥 보인다구… “음…근데 그게 뭐 어쨌다고?” 무슨 DNA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딘가 쓸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여튼 별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 연구는 아니었다. 1990년대 … [Read more...] about 맥주집에서 피어난 첨단 화학
조리돌림의 잔인함을 드러낸 영화 7선
고대와 중세까지는 공개적으로 모욕을 주는 것이 형벌의 한 형태였다. 이러한 문화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혼재했으며, 이제는 인터넷 조리돌림으로까지 발전했다. 이런 문제를 다룬 영화 7편을 선정했다. 1. 여성을 공격하며 공동체를 유지하는 집단 광기: 크루서블 아서 밀러의 연극, <세일럼의 마녀>는 매카시즘(빨갱이 때려잡기)의 공포를 마녀사냥이라는 소재로 잘 드러낸 작품이다. 원작을 영화로 각색한 <크루서블>을 보면 집단의 정치적 광기와 조리돌림의 … [Read more...] about 조리돌림의 잔인함을 드러낸 영화 7선
지구촌 새마을 사업에 531억원이?
지난 2월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는 '2015년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사업공고'가 올라왔습니다. 기능성 게임의 개발과 제작이 가능한 업체를 모집해 관련 분야의 게임을 만드는데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공공 부문의 재난안전교육이나 문화 부문의 한글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 교육 부문에 '새마을운동 기능성 게임'이라는 항목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정신 이념 교육 등 경제 활성화 기능성 게임으로 '수출용'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 [Read more...] about 지구촌 새마을 사업에 531억원이?
디톡스,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진실들
새해는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해의 어두웠던 이야기들은 모두 잊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다짐을 하곤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건강을 기원 한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이나 술 등 생활습관으로부터 누적된 “나쁜 것”들을 씻어 내자는데 까지 좀 많이 나가기도 한다. 지방이 잔뜩 붙은 삼겹살, 짜게 염지된 소시지, 날마다 마시는 커피, 소주와 곱창,..... 소중한 우리 몸이 이런 불량(?)식품에 끊임없이 노출되다보니 뭔가 모르게 찌뿌둥함을 느낀다. 이쯤 되면 … [Read more...] about 디톡스, 그들이 알려주지 않는 진실들
짝사랑에 빠졌을 때…
원문: 어썸데이툰 … [Read more...] about 짝사랑에 빠졌을 때…
만들어진 신: 복잡한 사회는 강력한 신(神) 없이 진화했다
이 글은 Nature의 Complex societies evolved without belief in all-powerful deity를 번역한 글입니다. 정치적으로 복잡한 사회는 초자연적 정신(supernatural spirits)에 대한 믿음의 도움을 받아 등장했지만, '거대한 신(big God)'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다. 인간사회는 교역네트워크가 증가하고 평판이 나타나면서 정치적으로 좀 더 복잡해진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라 … [Read more...] about 만들어진 신: 복잡한 사회는 강력한 신(神) 없이 진화했다
페이스북 디자인 팀에서의 1년
이 글은 Cemre Güngör의 A year of designing at Facebook을 번역한 글입니다. 스타트업과는 어떻게 다른가 일년전 오늘 Branch 팀은 페이스 북의 일부가 되었다. 당시 나는 새로운 출발에 신나는 한편, 큰 회사에서 디자인하게 되는 일에 대해 걱정도 되었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을 예전의 내가 봤다면 좋아했을 것 같다. 스타트업과 페이스북 같은 큰 회사에서의 디자인 롤이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면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디자인 팀에서의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