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배 한 분이 이 페이스북 포스트에 댓글을 남기셨습니다. 해당 포스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복잡하게 설명했지만 동일한 지역에서 출생신고한 사람은 (주민번호) 뒷자리 중 네 개가 같다. 거기에 첫자리는 성별에 따라 나뉘니 경우의 수는 2. 6번째 숫자는 신고순서에 따라 붙이는 거라 대부분이 1이다. 적당히 봐줘도 경우의 수는 1.2 정도. 결국 마지막 숫자만 10개의 경우의 수가 있다. 대충 계산해보면 한지역에서 신고한 사람들이 다른 번호를 받을 경우의 수는 10*2*1.2 … [Read more...] about (Quiz) 이정희 그리고 생일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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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의 현실
아무래도 코딩교육이 붐을 이룰 것 같기는 하다. 미국 따라하기 좋아하니까 어떻게든 하긴 하겠지. 애들 부담은 더 커지겠지만 반대해봐야 소용도 없을 테고. 그럼 당연히 어영부영 이상한 것들이 들러붙어 돈 먹을 텐데, 그걸 바라보며 욕이나 하고 앉아있을 바에야 나도 좀 먹자 그런 이야기. 그래서 나도 코딩 교육 시장에 뛰어들어 보려 한다. 아직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다.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뭐, '월스트리트 디벨로퍼'라고 해서, 전화로 코드 불러주고 받아 치는 전화 코딩 … [Read more...] about 코딩교육의 현실
야인시대 이정재의 일생으로 본 한국현대사
그는 경기도 이천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했고 동네 씨름판만 나갔다면 황소를 쓸어오는 건장한 청년이었다. 집도 유복하게 살아서 휘문고보를 나오는 등 당시로서는 꽤 고등교육을 받았다. 1917년 생이니까 태평양 전쟁 당시 징용에 끌려가기 합당한 나이였고 징용장이 나오자 이정재는 징용을 피하기 위해 김두한이 조직하고 있던 ‘반도의용정신대’에 들어간다. 휘문고보라는 학벌은 일자무식의 김두한 이하 여러 주먹들 가운데 튀어 보였고 그는 해방 이후로도 계속 경찰복을 입는다. 하지만 그는 … [Read more...] about 야인시대 이정재의 일생으로 본 한국현대사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7가지 방법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딩을 하겠다는 기업과 개인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여타 매체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카카오스토리처럼 운영하시는 곳들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가 힘들죠. 단순히 채널을 하나 더 늘여 OSMU(One Source Multi Use)하는 것이 아닌 인스타그램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전략, 톤앤매너를 가져가야 합니다. 새로운 채널을 운영해야할 때, 제일 처음 할 일은 다른 여타 기업들이 어떻에 이용하고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 [Read more...] about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7가지 방법
리콴유의 성공이 권위주의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지난 23일 타계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유산은 싱가포르 그 자체입니다. 그는 부유하고, 깨끗하며, 질서가 잡혀있고,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도시 국가를 남겼습니다. 리콴유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부정할 수 없는 성과죠. 그는 1959년 싱가포르가 영국의 지배를 벗어나 자치 정부를 꾸리기 전부터 싱가포르의 지도자였고, 1990년까지 총리를 지냈으며, 단계적으로 권력을 내려놓으며 2011년까지 내각에 머물렀고, 죽는 순간까지 의회의 일원이었습니다. 리콴유는 국제 정치에 대한 탁월한 … [Read more...] about 리콴유의 성공이 권위주의에 대한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가계빚때문에 내수침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인간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선입견을 갖기 마련이다. 모든 일을 짧은 기간에 모두 경험하거나 학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습에 의해 혹은 경험에 의해 확실히 습득한 정보와 달리 선입견은 보통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 혹은 사실과 거짓의 판명이 확실히 내려지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마치 자신의 생각이 사실이라고 믿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사생활에 있어 선입견은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이를 시정하면 그만일 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많은 직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선입견을 … [Read more...] about 가계빚때문에 내수침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배달앱’을 둘러싼 혁신·원죄·오해·공포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듯한 제목에 좀 놀라셨나요? 배달앱 논쟁이 워낙 거세지다 보니 이거 진짜 ‘막장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배달앱 진영에서는 언론의 ‘과대포장’으로 혁신적인 서비스가 폄하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현장에서는 수수료 공포가 전해집니다. 배달앱 논쟁을 둘러싼 논쟁을 4가지 키워드, 4가지 주제로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1) ‘혁신’의 배달앱이 부른 어쩔 수 없는 부작용 2) 생존이 지상과제인 업종에 진입한 ‘원죄’ 3) 혁신으로 생긴 ‘오해’? … [Read more...] about ‘배달앱’을 둘러싼 혁신·원죄·오해·공포
폭풍의 한가운데서 그를 보내다
※ 뉴미디어와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고 《뉴욕타임스》 종이신문을 오랫동안 열독해온 손재권 《매일경제》 모바일부 기자가 아래 글에 큰 영감을 줬습니다. 다만 본문 내용은 온전히 필자의 자료조사와 비평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노년의 기자는 작은 회의실에 앉아 노트북을 펼쳐놓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앞에 4명이 둘러앉았다. 그들은 한창 잘나가는 어느 인터넷 미디어의 편집책임자들이었다. 젊은 인터뷰이들은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늙은 인터뷰어는 무표정했다. 뉴미디어 기자들은 라이베리아 내전의 … [Read more...] about 폭풍의 한가운데서 그를 보내다
우석훈, 지금이 신좌파가 필요할 때일까?
내가 이 책을 사게 된 것은 현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있는 저자 우석훈 박사의 주간경향 인터뷰 때문이었다. '노동자라면 안 쓰는 게 최고다' '개인의 소비는 별로 효과가 없다' '불황 때 조정이 되는 사회여야 호황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반 케인지언'적인 말이 도대체 무슨 생각에서 나왔는지 궁금했다. 찾아보니 마침 '성숙 자본주의'라는 따끈따끈한 신간이 나와 있었다. 주간경향 우석훈 인터뷰 경제 성장에 대해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반감은 이 책의 … [Read more...] about 우석훈, 지금이 신좌파가 필요할 때일까?
걷기 운동, 그 효과와 올바른 방법
겨울 내내 집 안에 콕 틀어 박혀 있었다면, 운동을 한다 한다 말만 했다면 이제 밖으로 나갈 시간입니다. 시간 내기 쉽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점심 시간을 활용해 딱 30분이라도 걸어봅시다. 걸을 때는 신나게 걷는게 중요합니다. 설렁설렁 산책을 하는 것도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낫지만, 운동은 운동! 자, 신나는 음악을 켜놓고 힘차게 걸어봅시다.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올바른 걷기 운동 방법 숨은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뱉으세요. 턱은 당기고 등은 쭉 … [Read more...] about 걷기 운동, 그 효과와 올바른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