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IT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중국의 역습’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누구에게 뒤쳐지지도 누구보다 빠르지도 않았다. 자신들의 속도를 지키며 발전해왔고 그 안에는 그들의 철학이 담겨있었다. 지난해 11월 중국 우전에서 열린 2014 월드 인터넷 컨퍼런스(2014 World Internet Conference)에서 중국 IT산업을 이끄는 BAT(Baidu, Alibaba, Tencent)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전자상거래와 글로벌 경제화’ 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 [Read more...] about 마윈 회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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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 세대간의 공감
프랜시스 골턴은 1822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찰스 다윈C.Darwin의 사촌이기도 하다. 어떤면에서 골턴은 다윈보다도 더 호기심이 충만했던 만물학자였다. 그는 탐험가로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최초의 정밀 지도를 제작해서 영국지리학회로부터 금메달을 수상한 지리학자였으며, 영국각지의 기압과 날씨를 동시에 측정해 등고선을 사용한 세계최초의 기상도를 만들었고, 고기압과 저기압이 어떻게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세계 최초의 기상학자이기도 했다. 그는 또한 사람들마다 손가락의 지문이 다 … [Read more...] about 국제시장 : 세대간의 공감
습관적 이메일 확인 줄이기
Nir Eyal은 작년에 흥미롭게 읽었던 책 ‘Hooked: How to Build Habit-Forming Products’의 저자다. 사용자의 습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프로덕트 설계법에 관한 책을 쓴 저자가 얼마 전 inc.com에 기고한 글의 주제는 조금 의외였다. ‘How to Stop Checking Email Like an Addict’ – 어떻게 이메일 확인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디지털 프로덕트가 사람들의 습관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을 그 … [Read more...] about 습관적 이메일 확인 줄이기
초능력이 아니라 탈억제다
환각능력은 막강하고 가상과 현실은 별 차이 없다 일상의 시각은 평범하고 환각을 별난 현상으로 파악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인 것 같다. 환각이 일상이고 현실과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환각만을 만드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다. 지난 수백만 년 동안 어마어마한 환각(뉴로그래픽) 장치로 세상을 보면서 그냥 눈으로 세상을 본다고 착각했으니 우리의 환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가? 우리의 환각 능력의 막강함은 위기의 순간에 살짝 그 힌트를 준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위급한 사고의 순간 아주 … [Read more...] about 초능력이 아니라 탈억제다
해군, 아니 해적? 혹은 마피아? 마케팅을 위한 팀 꾸리기의 미학
※ 역자 주 : 이 글은 뉴발란스 재팬의 마케팅 부장인 스즈키 다케시 씨가 일본의 광고전문지 AdverTimes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마케팅 여정 –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마케터에게 혁신을>시리즈 중 한 편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해적’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AKQA : REI INAMOTO> MADE BY JAPAN 1탄 – “Idea & Execution” 아이디어와 실행 해적의 기를 건 스티브 잡스 조직에 관한 … [Read more...] about 해군, 아니 해적? 혹은 마피아? 마케팅을 위한 팀 꾸리기의 미학
그림으로 보는 전세계 모바일, 소셜 현황
글로벌 소셜 에이전시인 'We Are Social'에서는 해마다 1월이면 전세계 인터넷/소셜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소셜/모바일 이라고 제목을 달았군요. 세계적인 비즈니스 흐름이 '2015년은 모바일(Mobile)'이라고 계속 지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발달이 소셜미디어의 발달을 불러왔고, 소셜미디어의 발달이 다양한 앱과 기능을 개발하도록 해 다시 모바일을 부흥시키는 선순환으로 가고 있네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놓은 곳들다마 조금씩 수치가 달라 100% … [Read more...] about 그림으로 보는 전세계 모바일, 소셜 현황
시구의 변천사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시구를 맡으면서 한국 대통령 중 네 번째로 야구장을 찾아 시구를 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구를 맡는 게 관례처럼 보일 정도로 일반적인 일. 역시 대통령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메이저리그 역사학자들은 윌리엄 태프트(아래 사진) 제27대 대통령(재임 1909~1913년)이 메이저 리그에서 시구를 한 첫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확인한다. 조선은 일본이 … [Read more...] about 시구의 변천사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 꼭 방문해야 할 싸이트 8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옷 잘 입는 일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삶 대다수에 있어 멋 내기는 취미, 혹은 생산활동에 있어 보조적인 역할 정도만을 하기에 그 과정에 있어 불편해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다. 그저 약간의 ‘이해’가 필요할 뿐이다. “시크하게 딱 떨어지는 실루엣이 엘레강스를 어프로치하게 만드는 코디.” 따위의 설명이나 “요즘 트렌드인 발렌티노의 카무플라주 스니커즈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따위의 되지도 않는 만병통치약을 제안하지 … [Read more...] about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 꼭 방문해야 할 싸이트 8
어느 예능국 PD의 사회적 죽음
MBC의 PD 해고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행합니다. (편집자 주) 권성민 PD가 해고됐습니다. MBC는 1월 19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정직 6개월 후 경인지사 수원총국으로 전보됐던 권성민 PD의 해고를 결정했습니다. MBC는 권성민 PD를 해고한 이유가 '인터넷에 편향적으로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1]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권성민 PD라는 사람이 해고를 당할 만큼 큰 … [Read more...] about 어느 예능국 PD의 사회적 죽음
미안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수학은 있을 수 없다
※ 이 글은 Slate에 Konstantin Kakaes가 기고한 ‘Math has to be at least a little bor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주 OECD가 주관하는 전 세계 학력평가에서 미국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여전히 낮게 나오자 뉴욕타임스 편집국은 '누가 수학이 지루해야 한다고 했나요?'라는 제목으로 미국 학교에서의 수학 교육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통적인 수학 교육 과정에서 가르치는 대수학이나 기하학을 … [Read more...] about 미안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수학은 있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