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NW News에 실린 「9 clever ways to automate your small business with IFTTT」를 번역한 글입니다. ‘9 clever ways to automate your small business with IFTTT’라는 제목으로 TNW News에 IFTTT관련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IFTTT에 대해 굉장히 유용하고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하면서 정작 저 또한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번역 및 의견 첨부를 계기로 한번 IFTTT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사물인터넷 IF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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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의 출마선언문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②
※ 편집자 주: 이 글은「조성주의 출마선언문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①」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6월, 조성주의 정의당 대표 출마선언문이 세간의 화제를 모은 것은 '정치글'이 돌풍을 일으킨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다른 글도 아닌 정치글이, 그것도 여당이나 야당의 유력 정치인도 아닌 고작 5석의 의석을 가진 군소정당의 한 젊은 정치인의 출사표가 한국 정치에 신선한 파문을 몰고 왔던 것이다. 많은 논자들이 이를 인용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저마다의 ‘감상문’을 남겼다. … [Read more...] about 조성주의 출마선언문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②
연애에 대한 몇 가지 인문학적 고찰
※ 이 글은 해피브릿지 사내 인문학 강연을 위한 강의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생은 짧다, 연애하라” 삶의 유한성을 상기시키며 준엄하게 연애를 명하는 이 문구는 지난 3월 간통죄 폐지 이후 한국에 재상륙한 기혼자용 데이팅 사이트 ‘애슐리 메디슨’의 광고 카피다. 여기서 연애는 서로 헌신하는 윤리적 관계로서의 사랑(love)이라기보다는 혼외정사(affair)에 가깝지만 문구는 어쨌거나 강렬하며, 우리들의 시선을 끈다. 연애를 끌어오는 것은 우리 시대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중의 … [Read more...] about 연애에 대한 몇 가지 인문학적 고찰
애플 아이폰6S, 멀티터치에서 3D터치로
2009년 초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있던 시절, 옆자리에 앉은 한 친구가 작은 스크린에서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고 있었다. 그 친구는 스크린을 가볍게 터치하며 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기사의 아래로 내려갔고, 엄지와 검지를 활용하여 확대하였다. 처음으로 멀티터치를 마주했던 순간이었다. 그 이후로 모바일 인터랙션은 사용자가 모바일과 대화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 멀티터치와 아이폰이 처음 소개된지 8년이 지나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3D Touch를 공개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 [Read more...] about 애플 아이폰6S, 멀티터치에서 3D터치로
Uber for X 회사들이 왜 실패하는가?
※ 이 글은 TECHNASIA에 실린 「When ‘Uber for X’ companies fail」을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 우버가 되고 싶어하는 회사들(=Uber on X)에 대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이런 얘기들은 대략 3개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이 회사들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설명할 수 있는가? 둘째, 운영자산을 최대한 작게 가져가는 이들의 사업모델이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 셋째, 그들이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 이 기사에서는 … [Read more...] about Uber for X 회사들이 왜 실패하는가?
워드프레스, 그들이 일하는 문화
워드프레스를 이야기하자면 우선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워드프레스를 알지만 워드프레스를 만든 오토매틱(Automattic)이라는 회사를 잘 알지 못한다. 오토매틱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스팅 서비스 중 하나인 WordPress.com을 운영하고 있다. 그와는 별개로 비즈니스 세계에서 훌륭하면서도 중요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 이들이 일하는 방식은 요새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는 리모트 … [Read more...] about 워드프레스, 그들이 일하는 문화
게임의 광고화 역사: PPL을 넘어 콜라보레이션으로
1998년에 나온 <탐그루>라는 판타지 소설 속에는 <소드 앤 매직>이란 게임이 등장한다. 거기서 대전을 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침대는 과학이 아닙니다" 같은 광고 문구로 주문을 외웠다. 또 부대에 업체 로고를 붙이고 싸우고는 했다. 그때는 소설 속 한 장면에 불과했지만, 실제 게임은 이런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TV를 떠올려보면 이런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제 시간에 자리에 앉아 TV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언제든 다운로드나 스트리밍을 통해 … [Read more...] about 게임의 광고화 역사: PPL을 넘어 콜라보레이션으로
유시민이 말하는 “글 잘 쓰는 3가지 방법”
최근 개봉한 영화 <마션 The Martian | 2015>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화성으로 탐사를 떠났다가 사고로 혼자 화성에 남겨지고 다시 구조될 때 까지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이 혼자 화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지구에서 가져간 감자를 재배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영화 ‘마션’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에 담긴 이야기도 영화 못지않게 재미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를 통해서 잘 쓴 글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느낄 … [Read more...] about 유시민이 말하는 “글 잘 쓰는 3가지 방법”
송유근 표절, 그리고 연구자가 자신에게 연구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법
천재는 세상에 없던 걸 생각하거나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남들이 이미 발견하거나 만들어낸 걸 빨리 학습한다고 천재가 아니다. 기존 이론과 성과를 이해하는 것과, 이에 기반해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학술 활동이다. 전자는 전통적인 학이시습(學而時習; 배우고 익히는 것)이고, 후자는 창조적 연구 활동이다. 즉, (a) 지식의 습득 (b) 지식의 전달 (c) 지식의 생산 이 셋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각기 다른 활동이다. 현재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은 (a) 지식의 … [Read more...] about 송유근 표절, 그리고 연구자가 자신에게 연구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법
헬조선인이 꼭 알아야 할 심리와 과학을 다룬 책: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긍정의 재발견”
처음 책 제목을 보고 무한긍정, 노력을 강조하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이 책은 과학적이다. 그렇기에 헬조선인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뿐 아니라, 헬조선의 현실을 잘 보여주기에 현실을 파악하기에도 좋다. 그 가르침을 간추려 보자. 1. 미개한 인간에게 선동은 통한다: 국정원의 댓글은 의미가 없었나? ‘플라시보 효과’는 굉장히 강력하다. 아무 효과가 없는 약이라도, 약이라 생각했다면 효과를 발휘한다. 사람은 믿는대로 느낀다. 선동도 마찬가지다. MIT와 뉴욕대학의 … [Read more...] about 헬조선인이 꼭 알아야 할 심리와 과학을 다룬 책: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긍정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