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에서 글쓰기가 지식기반 1인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했다. 글쓰기는 생산활동이자 영업활동이며 홍보활동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하니까, 1인기업에게 아예 책을 쓰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책을 쓸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그러나, 어디 책쓰기가 그렇게 쉬운가? 내 경우에는 블로그를 쓰다가 출판사에서 제안을 받았다. 거의 동시에 2군데에서 연락이 왔는데, 각 출판사에서 주제가 서로 다른 책을 내자는 제안을 해왔다. 사람도 기업도 제각기 … [Read more...] about 블로그는 1인 기업에게 무엇인가?
전체글
UX 딜레마: 사용자경험을 무조건 최상으로 만드는 것의 오류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는 무조건 최고로 만들어야 한다. 위 주장은 정말 맞을까요? 저의 대답은 “NO”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면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방문자들을 신경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쉽게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제품을 이용하고 좋아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당연히 사용자 경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요? 나중에 차차 설명드리겠지만, 혹시라도 UX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 [Read more...] about UX 딜레마: 사용자경험을 무조건 최상으로 만드는 것의 오류
초보자를 위한 구글 애널리틱스 사전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는 사이트의 트래픽과 그 트래픽이 이끄는 방문자들의 행동을 측정하는 데 최고의 툴입니다. 이륾 통해 마케터는 데이터에서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함과 동시에 마케팅 활동에 대한 ROI[1]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마케팅 전략 수립에 있어서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점인데요, 만약 구글 애널리틱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메뉴나 네비게이션, 그래프, 시각화, 그리고 … [Read more...] about 초보자를 위한 구글 애널리틱스 사전
학습 후 성찰을 촉진하기 위한 3가지 질문
조지 홀렌백의 질문 조직 심리학자인 조지 홀렌백은 새롭게 승진한 경영진을 1년간 관찰하면서 매주 다음과 같은 2가지 질문하였습니다. "지난주에 어떤 일들을 하셨습니까? 그리고 그 일들로부터 배운 것은 무엇입니까?" 한동안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경영진이 없었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지내다 보니,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조차 잘 기억해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경영진들은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자신들이 하는 일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이게 … [Read more...] about 학습 후 성찰을 촉진하기 위한 3가지 질문
카드뉴스 만들기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우선 감히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카드뉴스 만드는 녀자 블로그를 찾아오셨을 때는 물론 카드뉴스에 관심을 갖고 계신 상태겠지요. 혹은 이미 하고 계실 수도 있구요. 하지만 아직 시작 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상태라면 꼭 도전하세요. 카드뉴스의 효과에 대해서는 또 자세히 말씀드리는 기회를 만들겠지만, 확실히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데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비단 물건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어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페이스북 페이지에 콘텐츠를 차곡차곡 … [Read more...] about 카드뉴스 만들기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집의 미래: 아파트는 왜 돈낭비인가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새로운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를 둘러본 제 소감은 '좋지만 왜?'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둘러본 곳은 실평수 125제곱미터나 112제곱미터로 꽤 큰집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훌륭했고 넓은 공간 때문에 여기저기 만들어 놓은 수납공간이나 드레스룸을 제외하고도 납득할 만큼의 주거공간들이 집안에 있었습니다. 사실 누가 봐도 그런 아파트는 첫반응이 '야, 좋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는 … [Read more...] about 집의 미래: 아파트는 왜 돈낭비인가
사람을 대체하고 있는 기계들: 병원 로봇 ‘터그’
자율적, 혹은 반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은 이제 더 이상 미래 사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여러 분야에서 현재 로봇에 의한 자동화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은 확실합니다. 병원 역시 예외가 아닌데, 최근 미국에서는 터그(Tug)라는 명칭의 병원내 자동화를 위한 수송 로봇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병원 로봇이라고 해서 환자를 직접 간병하거나 치료를 하는 로봇은 아닙니다. 현대의 대형 병원은 매우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산업입니다. 예를 들어 혈액 샘플을 검사실로 옮기는 … [Read more...] about 사람을 대체하고 있는 기계들: 병원 로봇 ‘터그’
‘여혐’ 지적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1. 음악계 주변에서 일하는 이들과 이야기하다가 보면 종종 "이 씬도 여혐 정서가 심해요."라는 이야기를 (장르 불문하고!) 듣게 된다. 그런데 어디 음악만 그러랴. 영화판에 가도 그렇고 TV 업계에서도 그렇다. 이쯤 되면 그냥 종사자 한 두명의 일탈이나 특정 씬, 특정 업계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우리 모두가 여혐 정서를 어느 정도 탑재한 채 살고 있다고 의심하는 게 빠를 것이다. 그게 의식적인 선택이었든, 받은 교육 탓에 부지불식 중에 일어난 일이든간에 말이다. 그럴 … [Read more...] about ‘여혐’ 지적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교수의 제자논문 표절은 결코 ‘마이너’한 문제일 수 없다
‘거짓’과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은 최근 제자 논문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홍익대 수학교육과 박경미 교수를 비례대표 1번으로 공천했다. 민주개혁 세력의 적통을 자임하는 정당의 1번 주자라는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에서 박경미 교수의 비례 1번 공천은 심히 우려스럽다. 연이은 보수정권의 ‘나쁜’ 통치에 무너져가는 이 나라를 보며, 이번 총선에서 야권과 진보세력이 승리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기에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억울하겠지만, 한국에서 진보 혹은 민주개혁의 … [Read more...] about 교수의 제자논문 표절은 결코 ‘마이너’한 문제일 수 없다
게임의 법칙: 나경원 부정입학 의혹보도 비판론과 김종인 체제 옹호론의 공통점
1. 나경원 의원 사건에 대해 "단순히 우연이 연이어서 겹친건 명백한 증좌가 아니며 그래서 확실한 근거 없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총선 정국에서 역풍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뉴스타파의 행동이 경솔했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글들을 몇가지 봤다. 그 중에서는 그런 뉴스타파의 "전략"이 전형적인 운동권 방식이라며 비판하는 요지의 글도 있었다. 언뜻 봐서는 여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글 같지만 이 분들은 모두 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었다. 그리고 이 분들이 이런 비판을 하는 공통적인 이유는 "그 … [Read more...] about 게임의 법칙: 나경원 부정입학 의혹보도 비판론과 김종인 체제 옹호론의 공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