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원어민들이 잘 쓰지 않는 표현 다섯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Can I practice English with you? Can I speak English with you? Can I talk to you? 원어민이 들으면 어색한 영어 문장 첫 번째는 “Can I practice English with you?”입니다. 문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문장이지만 의미상 원어민이 이런 말을 하지는 않겠죠. 그래서 상대방이 이렇게 말하면 … [Read more...] about 네이티브 스피커가 잘 쓰지 않는 표현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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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육사 베이징 지하감옥에서 지다
1944년 1월 15일 새벽 5시, 베이징의 일본 총영사관 지하 감옥에서 한 조선 청년이 눈을 감았다. 그는 겨울을 봄을 예비하는 ‘강철로 된 무지개’로 여겼던 사람, ‘청포도’와 ‘광야’를 노래했던 시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였다. 향년 40세. 1943년 4월에 베이징으로 온 육사는 충칭과 옌안을 오가면서 국내에 무기를 반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7월에 모친과 맏형의 소상(小祥)에 참여하러 귀국했다가 늦가을에 일경에 체포된 뒤 베이징으로 압송되어 새해를 맞은 지 16일 … [Read more...] about 1월, 이육사 베이징 지하감옥에서 지다
손재주로 먹고 살아보자: 수공예 숍 차리기
※ 박은영, 신정원의 책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다락원, 2015)의 각 레슨 별 주요 키워드만 요약한 글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실제 창업 과정은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편집 숍을 둘러보면 향초부터 비누 등 판매자들이 직접 만들고 개발한 개성 있는 수공예 브랜드가 눈에 띕니다. 저는 사실 어려서부터 손재주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 수공예품을 보면 마냥 부러웠습니다. 재주와 밥벌이를 하나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요. 끈기가 치명적으로 부족한 저는 오늘도 관련된 책만 … [Read more...] about 손재주로 먹고 살아보자: 수공예 숍 차리기
11장의 카드로 최대한 쉽게 “자본론”을 풀어보다
원문 : 북클라우드 … [Read more...] about 11장의 카드로 최대한 쉽게 “자본론”을 풀어보다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특별한 학교, PaTI를 찾아가다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특별한 학교 왜 안상수 님을 날개라고 부를까요? 그 이유는 안상수 님께서 갖고 계시는 교육에 대한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디자이너 안상수는 대학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다가 퇴직 후 파주에서 타이포그라피학교(PaTI, 파티)를 세웠습니다. 안상수 날개 님을 모시고 PaTI의 설립 계기와 과정, 그리고 그의 삶과 교육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Q. 안상수 디자이너의 과거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저는 충주에서 … [Read more...] about 스페셜리스트를 위한 특별한 학교, PaTI를 찾아가다
어쩌면 우리는 ‘편의점 인간’일지도 모른다
'정해진 매뉴얼대로 살아가는 일은 잘못된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심지어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정해진 답을 요구하는 시험을 공부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리고 누구나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끝이 없는 공부와 경쟁을 시작하고,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답을 쫓아간다. 나는 가끔 우리 세상이 정말 지나치게 매뉴얼대로 흘러가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모두가 똑같이 대학교를 나와야 하고, 모두가 … [Read more...] about 어쩌면 우리는 ‘편의점 인간’일지도 모른다
스마트워치와 밴드의 생존 2라운드
기어 S3가 나왔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의 기어S3에 대한 의견을 보면, 애플워치보다 훨씬 세련되고 멋지다는 쪽이 주를 이룬다. 덕분에 기어S3가 성공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아이폰과의 연동이나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삼성페이와의 연동 등까지 생각해 보면, 기어S3가 거둘 성공은 기어S2의 그것을 넘어서 가히 삼성이 만족할 수준까지 이르지 않을까 싶다. 비록 이런 성공에 초를 치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 [Read more...] about 스마트워치와 밴드의 생존 2라운드
“개발하던 소스? 없는 게 낫다고!”
절반 정도 완성된 프로젝트는 정말 애매하다. 다 버리기도 아깝지만 그렇다고 소스 살려서 개발하자니 오히려 다 갈아엎고 새로 하는 것보다 더 힘들 수도 있으니까. 게다가 개발하다가 중단한 소스코드가 있다면 중단된 이유가 다 있다.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중단했다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관두고 손 뗐을 경우도 있고. 이미 완성돼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에 기능 몇 개 추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스 있다며 빨리 끝낼 수 있다는 프로젝트는 웬만하면 손 안 대는 게 좋을 수도. 그런데 … [Read more...] about “개발하던 소스? 없는 게 낫다고!”
테러의 시대 : 유럽, 공포와 폭력을 마주하다
※ 이 글은 뉴욕타임스에 기재된 「In Turkey, a Capstone to a Violent Year. In Germany, a Realization of Fears.」를 번역한 글입니다. 단정한 용모에 검은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반짝반짝 빛나는 배지까지 찬 남자가 사진전이라는 고상한 행사가 열리는 장소에서 권총을 꺼내 다른 나라의 대사를 쐈습니다.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주 터키 러시아 대사는 그렇게 현장에서 피살됐습니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독일 수도 … [Read more...] about 테러의 시대 : 유럽, 공포와 폭력을 마주하다
50억 투자를 받은 뉴미디어가 망한 이유
뉴미디어 기업을 스타트업처럼 취급하는 것이 유행이다. 그들은 기술을 가진 기업처럼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그리고 천문학적인 투자를 받는다. 그 투자를 통해 성장을 시켜서 더욱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circa는 이렇게 거대한 투자를 받고, 스타트업처럼 성장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은 회사였다. 이 회사는 텀블러의 창업자인 데이빗 카프를 포함한 투자자들에게서 무려 5백만 불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이 회사가 언론 시장을 정복하며 강력한 … [Read more...] about 50억 투자를 받은 뉴미디어가 망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