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정 로마 말기의 혼란은 일반적으로 기원전 109년 유구르타 전쟁으로 촉발된 가이우스 마리우스의 등장으로 시작되어 기원전 30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가 악티움 해전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에 승리하여 제정으로 이행하면서 끝난 것으로 인식된다. 이 혼란은 공화정 로마 원로원에서 최고 권력자가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벌어진 내전이라기보다는 이미 지중해를 '우리 바다(마레 노스트룸, Mare Nostrum)'라고 말할 정도로 넓은 영토를 통치하게 된 공화정 로마가 앞으로 그 … [Read more...] about 로마사를 통해 보는, 정치 제도가 초래하는 혼란
Archives for 12월 2017
또다시, 국가 R&D 선정과 평가
여러 국가 R&D 관리기관에서 평가시스템 개선에 관한 설문이 온다. 이런 거 예전에도 100번도 더 했다. 토론도 많이 했다. 이제 포기다. 이런 글 자체도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지금 국가 R&D 관리의 문제는 연구자, 전문가를 범죄집단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신뢰를 바닥에 깔지 않으면 어떤 시스템도 절대 안 통한다. RFP 만드는 과정은 일단 접어두고, (사실 모든 프로젝트는 RFP에서 결판난다. 이걸 잘 써야 한다. 정말이다) 지금 과제 선정과 결과 평가에 관한 개선안을 … [Read more...] about 또다시, 국가 R&D 선정과 평가
영상 제작 예산을 절감하는 다섯 가지 방법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싶으신가요? 비용 측면에서 혜택을 받고 싶으신가요? 아래 다섯 가지 팁을 참고해보세요. 1.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제작사를 찾아라. 원하는 영상을 만들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예산을 모두 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적으로 따져야 하는 것은 관련 경험의 유무입니다. 예산을 줄이기 위해 프리랜서나 학생을 찾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작 역량과 경험이 부족한 경우 불필요한 작업시간과 시행착오 과정이 추가됩니다. 예산은 물론 … [Read more...] about 영상 제작 예산을 절감하는 다섯 가지 방법
겨울 전령, 단단 쫄깃 제주산 방어 맛집
크면 클수록 맛이 좋다는 생선 방어.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는 달리 방어는 체형이 클수록 맛이 좋다고 한다. 대표적인 붉은 살 생선으로 지방이 많은 것이 특징인 방어는 비타민 D가 풍부하여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참치와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을 지닌 방어. 부위에 따라 또 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철을 맞이하여 더욱 쫄깃하고 고소해진 방어 맛집을 소개한다. 1. 싱싱한 방고회, 종로 … [Read more...] about 겨울 전령, 단단 쫄깃 제주산 방어 맛집
빅토르 위고의 실수?: 6월에 먹는 굴 이야기
6월 5일 아침, 항상 같이 지내는 친구들인 레글과 졸리는 코렝트(Corinthe) 주점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졸리는 지독한 코감기가 걸려 코가 막힌 상태였는데, 레글에게 막 옮기 시작한 상태였다. 레글은 닳아 헤진 옷을 입고 있었지만 졸리는 잘 차려입고 있었다. 그들이 코렝트 주점의 문을 밀고 들어간 것은 대략 오전 9시 경이었다. 그들은 2층으로 올라갔다. 마틀로트와 지블로트가 그들을 맞이했다. "굴, 치즈와 햄 (Huîtres, fromage et … [Read more...] about 빅토르 위고의 실수?: 6월에 먹는 굴 이야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일을 위임하는 법
※ 이 글은 Virgin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Richard Branson: How to delegate when launching a business」을 번역한 글입니다. 기업가로서, 당신이 배워야 할 중요한 일들 중의 하나는 위임하는 법입니다. 만약 당신이 위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리처드 브랜슨의 조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entrepreneur.com 블로그에 버진의 창업자는 그의 성공비결은 버진의 첫 번째 회계사인 … [Read more...] about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일을 위임하는 법
뷰저블 홈페이지 A/B테스트 사례
오늘은 A/B 테스트를 통해 뷰저블 홈페이지를 개선한 사례를 브런치에 공유합니다. 1. 결과 요약 평균 체류 시간과 하단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도달률 등 전체적인 고객 Engagemenet 증가를 확인했습니다. 가설: 뷰저블 메인 페이지 내 브런치 콘텐츠를 1개에서 3개로 늘리면 고객 Engagement가 증가할 것이다. 목표: 전문가가 만드는 서비스라는 점을 인지시키고, 하단까지 콘텐츠를 골고루 소비하도록 유도한다. 기간: 2017년 3월 22일 … [Read more...] about 뷰저블 홈페이지 A/B테스트 사례
투자는 목수처럼? 아니 정원사처럼!
※ 이 글은 Mulloly Asset Management에 기재된 「Investors are Like Gardeners, Not Carpenters」을 번역한 글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앨리슨 고프닉 교수의 책 “The Gardener and the Carpenter”에서는 정원사와 목수의 차이를 들어 현대 육아 방법을 설명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목수는 작업장을 이상적인 창조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습도, 온도 및 작업대 같은 많은 변수를 조절한다. 또한 목수는 정확한 … [Read more...] about 투자는 목수처럼? 아니 정원사처럼!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금지해야 할까요?
※ 이 글은 The Guardian에 기재된 「Is it time to ban children from using smartphones?」을 번역한 글입니다. 아이들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 하나가 중독적일 뿐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낮은 자존감, 자살시도 등과 관계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당신은 당신 아이에게 이 물건을 사 주지는 않겠지만, 이를 법적으로 금지시키는 것은 좀 과한 일이라 여길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의 모든 친구들이 이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도 … [Read more...] about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금지해야 할까요?
정년 없는 직장, 100살 직원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세균 걱정 없는 친환경 일회용 항균 수세미 개발한 사회적기업 '코어피앤씨' 유엔이 규정한 청년의 나이는 18세부터 65세까지입니다. 중년은 79세, 노년은 99세까지라고 합니다. 100살부터는 장수노인이라 부르더군요. 어떤 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하시겠지만 이 정의를 직장 문화에 반영시킨 사회적기업이 있습니다. “제가 일해 보니 70살도 건강만 허락한다면 충분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정년이요? 우리 회사엔 그런 것 없습니다.” 올해 70살인 김영순 코어피앤씨 대표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 [Read more...] about 정년 없는 직장, 100살 직원의 탄생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