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연휴를 보내시고 슬슬 집으로 돌아올 시간입니다. 반려견과 동반이 힘든 여행을 가신 분들은 애견호텔이나 카페에 아이를 위탁하셨을 테고, 멀리 떠나지 않는 분들은 잠시 집에 두고 떠나셨겠죠.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역시 함께 떠나는 것이니 함께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요.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라고 하는데, 아직 고속도로나 공공장소에 반려견을 위한 장소는 많지가 않네요. 멀미 나는 긴 여행 중 땅과 잔디를 밟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 [Read more...] about 고속도로 휴게소 반려견 놀이터 7
여행
놓치면 후회할 세계의 이색투어 5가지
똑같은 여행지를 가더라도 한 번쯤은 남들과 다른 여행을 해보고 싶어지죠? 세계 각지에서 진행하는 이색투어를 잘 알아보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다음 여행 때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1. 태국 방콕 푸드투어 독특한 현지음식으로 유명한 태국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투어는 말 그대로 방콕의 현지 맛집을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입니다. 약 5시간 동안 8가지의 음식과 음료를 맛보게 되는데, 현지음식의 진수를 맛보고 싶거나 태국 맛집 도장깨기에 … [Read more...] about 놓치면 후회할 세계의 이색투어 5가지
2017 버닝맨을 다녀와서
이 글을 어떻게 써야 할까 많이 망설였다. 사실 쓸지 말지도 고민했다.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 곳이었다. '버닝맨은 이런 곳이야!'라고 분석하거나 정의를 내리기보다는 일주일 동안 수북이 쌓인 보물 같은 기억을 있는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다. 잘못 말했다가 그 신비로움과 소중함이 휘발될까 봐 두려웠다. 그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걸 보여주는 곳이고, 제각각의 경험이 정말 다른 곳이라 나로 인해 누군가를 어떤 프레임에 갇히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너무 멋진 기억이 많아서, 아직도 마음속에 … [Read more...] about 2017 버닝맨을 다녀와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가을 등산 명소 TOP 3
하늘이 청명하고 나뭇잎이 물드는 가을이 되면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한다. 전국적으로 선선한 초가을 기운이 완연한 데다가 다음 주면 대대적인 연휴까지 시작돼 산행에 나서는 이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평야와는 달리 도심과의 접근성이 쉽지 않은 지형이 단점이라면 단점. 이에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는 가을 등산 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산을 좋아하지만 평소 시간적·거리적 제약으로 포기해온 등산 애호가, 차 없는 뚜벅이족, 산행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등산객 모두 만족할 … [Read more...] about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가을 등산 명소 TOP 3
제주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문제, 쓰레기
에어비앤비와 같은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보는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지인이 사는 집에서 묵으며 현지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언제나 즐거운 것만 발견하게 될까요? 살아보는 여행을 하면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주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좋아 자주 방문합니다. 어느 해엔 옆집도 앞집도 동네 사람들이 사는 제주시의 한 주택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을 지내서인지 서울에서 생활할 때만큼 … [Read more...] about 제주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문제, 쓰레기
아프로디테의 섬, 사이프러스의 매력
아프로디테의 섬, 사이프러스의 매력 속으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탄생 신화가 깃들어 있는 섬,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주변 강대국에게 수많은 침략을 당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 지역,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나라.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사이프러스(Cyprus)공화국입니다. 그리스어로는 키프로스, 터키어로는 크브르스, 영어로는 사이프러스라고 불리며, 지중해 동부 그리스 동쪽 터키 아래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일조량이 많고 온화한 기후로 유럽인들의 겨울 휴양지로 … [Read more...] about 아프로디테의 섬, 사이프러스의 매력
라오스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요즈음 비엔티안 시내 중심가에 한국인 관광객을 심심찮게 본다. 방학이면 해외 봉사 명목으로 대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건기에는 단체 관광객이 주를 이룬다. 가끔 혼자나 둘이서 단출히 라오스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많은 사람들이 라오스를 찾는다. 아마도 ‘꽃보다 청춘’ 방송 이후 더 많은 사람이 라오스를 찾는지도 모르겠다. 페루는 너무 멀어 큰 결심이 필요하지만 사실 라오스는 그냥 마음먹고 출발하면 된다. 그만큼 가깝다. 5시간 정도면 온다. 아래는 라오스 여행에 대한 소회다. … [Read more...] about 라오스 여행을 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소금장수들의 마을, 염리동 소금언덕
첫눈을 겨울의 시작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면, 어느덧 겨울은 지척에 서 있다. 차가운 바람은 옷을 겹겹이 껴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옷의 빈 구멍을 찾아서 몸속 깊숙이 들어온다. 문밖을 나서면 기다린 듯 반갑게 맞는 바람에 싫증이 나기 시작하고, 이제는 이불 밖을 나가는 것도 꽤 큰 결심이 아니고는 할 수 없다. 집에서 뒹굴 거리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늘어난다. 수많은 포털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와중에 나는 귀여운 일러스트로 그려진 ‘염리동 소금언덕 지도’를 … [Read more...] about 소금장수들의 마을, 염리동 소금언덕
한국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야 하는 이유
IBM 간혹 어머니들을 상대로 자녀의 올바른 영어교육법 강의 의뢰를 받는다. 강의장에서 처음 내가 던지는 질문은 "우리나라 교육의 피해자들을 뭐라고 부르는지 아시는가?"이다. 답은 IBM. 컴퓨터 회사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이 아니라 '이미 버린 몸' 또는 '이미 버린 머리'의 약어다. 다소 절망스러운 얘기지만 영문법 위주의 주입식 영어교육 방식으로 평균 10년 이상 공부한 우리는 IBM이다. 비단 영어뿐이 아니다. 우리의 공교육은 모든 측면에서 … [Read more...] about 한국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야 하는 이유
뉴욕 뚜벅이 여행 준비하기: 숙박 예약편
해외 출장과 배낭여행을 자주 한 덕분에 항공권, 여권과 신용카드만 챙기면 웬만한 곳은 무작정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나 회사 고객을 동반하는 경우, 특히 제가 인솔할 경우에는 온갖 준비를 다 하게 됩니다. 속 편하게 패키지 이용해도 되지만 뉴욕까지 가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건너뛰어선 안 되죠. 센트럴파크 입구만 보고 돌아갈 수도 없고요. 더 힘들고 돈이 더 들더라도 자유여행을 선택하고, 항공권은 대한항공 신한카드 특판으로 비교적 싸게 예약해두었습니다. 할인 대신에 마일리지는 … [Read more...] about 뉴욕 뚜벅이 여행 준비하기: 숙박 예약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