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버스로 여행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 책을 봐도 믿기지가 않아서 저자를 직접 만나봤다. 저자는 회사에서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으므로, IT인이 이런 일도 할 수 있다는 형식으로 엮을 수도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엮지 않고 그냥 여행 이야기로만 채워도 할 얘기가 많았다. 책을 쓰기 위해 제주도의 여러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텝으로 일을 한 경험과 여행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만 해도 충분히 많았으니까. 제주도와 여행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 꽤 흥미로울 수 있는 이야기를 … [Read more...] about [인터뷰] ‘버스 타고 제주 여행’ 미녀 저자
여행
태국으로 피난 가기 3: 태국에서 먹고살기
이 글은 태국으로 피난 가기 1: 태국에서 집 구하기, 2: 태국에서 돈 벌기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물 태국은 수돗물에서 석회석이 검출되므로, 물을 끓이더라도 마시면 안 된다. 현지인들도 웬만하면 수돗물을 끓여 마시거나 하지 않는다. 대체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 먹거나, 길거리에 있는 기계에서 정수된 물을 받아 마신다. 생수는 종류별로 가격이 다르지만, 2리터 짜리 한 통이 14바트(550원) 정도다. 길거리나 건물 바깥에 놓여있는 정수 기계는 수돗물을 정수한 … [Read more...] about 태국으로 피난 가기 3: 태국에서 먹고살기
태국으로 피난 가기 1: 태국에서 집 구하기
이 나라는 썩었다. 자살률 최상위, 출산율 최하위. 이것부터가 사람이 살 만한 곳이 아니라는 증거다. 게다가 살인범죄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9위. 주거침입절도, 대인절도, 성폭력범죄 등은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아서 치안도 그리 좋지 않다. 매일매일 영혼을 팔아가며 아등바등 살아봤자,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 때마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곳. 한마디로 지옥이다. 최악은 아니라 해도, 지옥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 [Read more...] about 태국으로 피난 가기 1: 태국에서 집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