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는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모든 행성에 우주선을 보내 왔다. 이제는 명왕성의 차례다.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은 2015년 7월 14일 사상 최초로 명왕성 곁을 스쳐 지나갔다.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1. 명왕성(Pluto)이라는 이름은 어떤 천문학자를 기리기 위한 것인가?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퍼시벌 로웰 클라이드 톰보 명왕성(Pluto)의 처음 두 글자는 미국의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의 … [Read more...] about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테크
‘기업기관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생각해볼 점’이란
내가 종사해온 '보안관제'라는 분야는, '관제'라는 단어의 어감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모니터링, 그러니까 컴퓨터 로그를 지켜보는 일이 주 업무이다. 물론 마냥 지켜보기만 하는 건 아니다.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문제는 로그가 너무 많아서(..) 망치 든 사람에겐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고, '기업, 기관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생각해볼 점'이란 글을 본 순간, '오옷~ 보안관제?' 이러면서 클릭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 범위: 모든 보이스를 커버하는 … [Read more...] about ‘기업기관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생각해볼 점’이란
굴림체에서 벗어나자! 웹폰트 활용하기
지난 「웹페이지에 굴림체만 보이는 이유, 웹폰트 이해하기」에서는 웹의 매체 특성 때문에 OS에 설치되지 않은 글꼴을 사용하려면 웹폰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웹폰트의 아름다움과 그 가능성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웹폰트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폰트 불러와 사용하기 웹페이지는 많은 정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텍스트 정보부터 사진, 그림과 같은 이미지 정보는 물론 … [Read more...] about 굴림체에서 벗어나자! 웹폰트 활용하기
워드프레스 시장에 관한 잡설
1. 작년부턴가 해외에서는 워드프레스 시장이 포화상태인가 아닌가 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왔다. 대부분 '아직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던 거 같다. 최근에도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전 세계 신규 웹사이트의 절반은 워드프레스로 제작되며, 트래픽 상위 사이트 중 1/4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다. 해외 시장을 보면 워드프레스 전용 호스팅 서비스들이 등장하여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테마, 플러그인도 계속 나오고 있다. 워드프레스 관련 회사들의 인수 합병도 종종 일어난다. … [Read more...] about 워드프레스 시장에 관한 잡설
전기 자동차는 언제 주류가 될까?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기재된 「When Will Electric Cars Go Mainstream? It May Be Sooner Than You Think」를 번역한 글입니다.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 자동차 기술에 많은 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많은 업계 분석가들이 한 가지 핵심 주제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즉, 플러그인 자동차가 얼마나 빨리 주류로 떠오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기존 견해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은 높은 표시 가격에 … [Read more...] about 전기 자동차는 언제 주류가 될까?
e스포츠에 지역 연고제를 적용하겠다고?
오래전 스타 프로리그 시절부터 돌던 이야기지만, e스포츠에 지역 연고제를 적용하겠다는 것은 일종의 낡은 환상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엔 더더욱. 나는 e스포츠의 강력한 옹호자이자 응원자이나 언제나 e스포츠에 기존 프로스포츠의 해법을 들이미는 사람들을 경계한다. 전혀 맞지 않으니까. 이건 마치 비트코인 같은 암호 화폐에게 "널 종이로 만들어서 현실의 은행에 집어넣는 게 네게 좋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핵심부터 말해서 e스포츠 팬은 e스포츠 경기가 재미있으면 그 게임을 하러 가는 … [Read more...] about e스포츠에 지역 연고제를 적용하겠다고?
내 아버지, 칼 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관한 대화
※ New York Magazine에 칼 세이건의 딸 사샤 세이건이 기고한 ‘Lessons of Immortality and Mortality From My Father, Carl Sagan’을 번역한 글입니다. 당시 내 아버지 칼 세이건은 코넬대학에서 천문학과 비판적 사고를 가르쳤습니다.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했고 우주에 대한 자신의 호기심을 수백만 명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습니다. 내 부모님,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Ann Druyan)은 미신과 신비주의와 맹목적 믿음이 가득한 영역에 … [Read more...] about 내 아버지, 칼 세이건과 나누었던 죽음에 관한 대화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허하라!
가운데 버튼과 자바스크립트 나는 웹에서 자바스크립트로 구현된 기능들을 꽤 싫어했다. 언어나 구현에 대한 호오라기보단 그렇게 만들어진 기능엔 마우스 가운데 버튼이 동작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마우스 가운데 버튼 혹은 휠 클릭(Wheel Click)이나 휠 버튼(Wheel Button). 아마 대다수의 사람에겐 스크롤 락(Scroll Lock)이나 파즈/브레이크(Pause/Break)만큼 존재 의의가 미미하겠지만 내겐 하드웨어 사용 키 TOP 10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매우 중요한 키다. … [Read more...] about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허하라!
죽음이 가까이 올 때 보는 환상들의 의미
※ Scientific American에 Emma Badgery가 기고한 「Vivid Dreams Comfort the Dy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경험하는 생생한 꿈과 환상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시대와 문화에 걸쳐 발견됩니다. 그러나 아직 이 현상의 과학적 연구결과는 많지 않습니다. 최근 “미 호스피스완화의료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ospice & Palliative Care)”에는 이 현상에 대해 최초로 죽어가는 이의 … [Read more...] about 죽음이 가까이 올 때 보는 환상들의 의미
저명성을 향한 집착으로 왜곡되는 과학 연구
※ 과학자 역시 인간이기에 자신이 가진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기는 힘듭니다. 혹시 우리는 유명한 과학자, 저명한 저널, 유명한 연구기관, 노벨상 등이 주는 권위에 취해 과학 그 자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문제에 관해 최근 N모 잡지에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의 심리학과 교수 사이민 바지르(Simine Vazire)가 기고한 글 ‘Our obsession with eminence warps research’을 번역해보았습니다. 역시 맨날 하는 이야기지만 무허가 … [Read more...] about 저명성을 향한 집착으로 왜곡되는 과학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