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장어(pelican eel, 학명 Eurypharynx pelecanoides)는 이름처럼 매우 큰 입을 가진 심해어입니다. 이름과 달리 사실 장어는 아니고 장어와 가까운 풍선장어목(Saccopharyngiformes)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이들은 엄청나게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입을 이용해서 먹이를 삼키거나 혹은 자신이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이게 만드는데, 왜 풍선장어목이라고 불리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포착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하와이 근처 바다에서 노틸러스 팀이 촬영한 … [Read more...] about 미스터리 심해 생물, 펠리컨장어
테크
노트북을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5가지 불변의 룰
‘노트북은 뭘 살까요?’라는 질문에는 항상 다섯 가지 불변의 룰을 말해줄 수 있다. 당신의 예산을 먼저 정하라. 무게를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화면 크기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원하는 키보드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좋은 경험을 가진 브랜드를 알아도 절대 신뢰는 하지 말 것. 1의 경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무리 좋은 노트북을 2-5로 권해도 본인이 어떻게 낼 수 없는 가격이면 상관이 없어진다. 단, 이 경우 얼마까지가 무리이고 얼마 … [Read more...] about 노트북을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5가지 불변의 룰
있는 그대로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 아우라
시중에 나와 있는 스캐너는 대부분 문서나 이미지를 스캔할 때 사용한다. 제품에 붙어 있는 라벨이나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스케치 등 문서 형태가 아니거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지 않으면 스캔이 힘들었다. 아우라(Aura)는 문서와 이미지는 물론 오래된 문서와 물건까지 스캔하고 디지털화할 수 있는 비접촉식 스캐너다. 지금, 여기, 앉은 자리에서 바로 비접촉식 스캐너란 말 그대로 스캔을 하고자 하는 면이 기기에 닿지 않아도 스캔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문서를 … [Read more...] about 있는 그대로 스캔할 수 있는 스캐너, 아우라
과학상을 ‘그룹’에게
올해도 10월이 되니 멀리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오는 계절병이 몰려왔다. 특히 옆 열도국에 한번 거치기라도 하면 각종 합병증(이라고 쓰고 열폭이라고 읽는다)이 반도국에서 적어도 한 달 정도는 가는 듯하다. 여기서 한국 왜 아직도 N모상 못 타냐 같은 뻔한 주제의 이야기를 또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사실 개인적으로 과학자에게 상을 주고 그게 사회적인 화제가 되는 것에 그리 불만은 없다. 아니 솔까말 그런 것이라도 없으면 머글 일반 대중이 과학에 대해서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겠냐는 게 … [Read more...] about 과학상을 ‘그룹’에게
당신이 읽는 것은 당신의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 Psychology Today의 「What You Read Matters More Than You Might Think」를 번역한 글입니다. 2016년 5월, 국제경영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Business Administration)에는 학생들이 무엇을 읽는지가 그들의 글쓰기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이 무엇을 읽는지는 심지어 글쓰기 수업보다도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더 큰 영향을 … [Read more...] about 당신이 읽는 것은 당신의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품격을 유지하고 즐거움을 제공하며 구걸하는 방법
우리 주변에서는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노숙인의 수가 상당히 많아서 사회적인 이슈로 크게 대두됩니다. 이들은 거리의 행인들에게 구걸하며 생활합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자신의 특기를 발휘하며 돈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의 도움을 무작정 기다립니다. 혹시 도움을 강요할 경우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어 외면을 받을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습니다. 노숙인의 품위를 떨어트리지 않고 시민들도 기꺼이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 [Read more...] about 품격을 유지하고 즐거움을 제공하며 구걸하는 방법
카카오택시를 규탄하는 날, ‘타다’가 날다
참으로 역설적이다. 카카오택시를 규탄하기 위한 택시 파업을 한 지난 10월 18일, 카카오택시의 경쟁 차량호출 앱 서비스인 ‘타다’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는 ‘타다’ 서비스를 처음으로 썼다는 간증이 줄을 이었다. 실제 ‘타다’는 직접 다량 구매한 카니발 차량에 깔끔한 정장 차림의 운전 기사분들을 직접 고용해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필자도 카카오택시로 차량배차가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비자발적으로 타다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나서 깨달았다. 카카오택시 말고도 새로운 … [Read more...] about 카카오택시를 규탄하는 날, ‘타다’가 날다
내 작업 능률을 올려줄 스마트 기기 3
작업 현장에서 공구와 기계는 인간의 손과 발이다. 어느 순간부터 인간을 돕는 편리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속도와 정확성, 그리고 때로는 인간이 하지 못했던 영역으로까지 활동을 넓힌다.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킨텍스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2018 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이 열렸다. 스마트 팩토리, 모션 컨트롤, 금속 가공 및 성형, 물류 등 정밀 기기 259개 사가 참여해 스마트한 공정 및 산업에 대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1. 측량부터 작업까지 … [Read more...] about 내 작업 능률을 올려줄 스마트 기기 3
기술과 마케팅: 나이키 에어 기술의 황당한 역사
요즘 한국에 가져다 놓은 조깅화가 다 낡아서 새로 하나를 사려고 보다가 각 운동화 메이커가 내세운 기술들에 의심이 들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나이키의 에어맥스 기술, 아식스의 겔 기술, 뉴발란스의 솔쿠션 기술 등을 비교해 놓은 사이트 또는 논문조차 없다는 점이 이상했다. 그나마 시장 1위 업체인 나이키에 대한 자료가 많을 것 같아 나이키 에어맥스에 대한 특허 및 그 변천사에 대한 글을 찾던 중 기즈모도의 기사 「The Absurd History of Nike … [Read more...] about 기술과 마케팅: 나이키 에어 기술의 황당한 역사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람들은 활짝 웃었다
☞ ZER01NE Day 사전신청하러 가기 ※ 해당 기사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람들은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