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 가져다 놓은 조깅화가 다 낡아서 새로 하나를 사려고 보다가 각 운동화 메이커가 내세운 기술들에 의심이 들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나이키의 에어맥스 기술, 아식스의 겔 기술, 뉴발란스의 솔쿠션 기술 등을 비교해 놓은 사이트 또는 논문조차 없다는 점이 이상했다. 그나마 시장 1위 업체인 나이키에 대한 자료가 많을 것 같아 나이키 에어맥스에 대한 특허 및 그 변천사에 대한 글을 찾던 중 기즈모도의 기사 「The Absurd History of Nike … [Read more...] about 기술과 마케팅: 나이키 에어 기술의 황당한 역사
테크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람들은 활짝 웃었다
☞ ZER01NE Day 사전신청하러 가기 ※ 해당 기사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람들은 활짝 웃었다
비즈니스? 성공하고 싶다면 고개를 들어 예술가를 보라
Art of Love. 이 문장은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 사랑의 예술? 아니, 아무래도 ‘사랑의 기술’이 더 부드러운 것 같다. 실제로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유명한 저서 『The Art of Love』는 『사랑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바 있다. 이처럼 Art는 ‘예술’과 ‘기술’의 뜻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런데 언뜻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우리의 고정관념 속에서 두 개의 단어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두 관념은 종이의 양면처럼 가깝다. 아래의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 성공하고 싶다면 고개를 들어 예술가를 보라
SF는 한국이 절대 스스로 성과를 내기 힘든 장르다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가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 CCP게임즈를 인수했다. 이후 사업성과의 결과야 게임 프로덕트를 통해 발현되는 것이니 장담할 수 없지만, 국내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정말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싶은 인수건이다. 아마도 게이머라면 대번에 이해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사업 베이스의 시각에서는 긴가민가할 텐데 이유를 좀 풀어본다. SF는 한국이 절.대. 스스로 성과를 내기 힘든 장르다. 얼마나 많은 국내 타이틀이 이쪽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는지 모른다. 어릴 … [Read more...] about SF는 한국이 절대 스스로 성과를 내기 힘든 장르다
1990년대가 돌아온 이유: 진정성
“이렇게 입으면 기분이 조크든요” 수년 전부터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어디에서나 1990년대 트렌드를 발견할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캣워크는 그런지 룩과 슬립 드레스로 가득하고 패션 잡지에는 소위 1990년대에 옷 좀 입는다던 언니, 오빠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하이 웨이스트 팬츠, 비니, 초크, 크롭트 톱을 소개하는 기사로 넘쳐난다. 패션뿐 아니라 TV 프로그램, 시네마, 음악에서도 1990년대가 자리한다. 드렌지(Drenge)와 DIIV 등 네오 너바나 그런지라고 … [Read more...] about 1990년대가 돌아온 이유: 진정성
버리는 티백에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차 한 잔이 더욱 생각납니다. 차를 다 마시면 티백은 당연히 쓰레기통으로 버려집니다. 하지만 티백을 버리지 않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비 실비우스(Ruby Silvious)입니다. 실비우스는 무심코 버리는 티백을 캔버스 삼아 작은 그림을 그립니다. 축축하고 얼룩진 티백은 사실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더없이 좋은 캔버스로 보였고, 티백 위에 그림을 그리고 색칠했습니다. 때로는 콜라주 … [Read more...] about 버리는 티백에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케이크를 선택합니다
※ Los Angeles Times의 「Foods that are both fatty and sweet can hijack the part of the brain that regulates food consump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인간은 사냥과 채집, 농사, 요리를 해온 수천 세대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류의 천재성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결합해서 도너츠와 알프레도 파스타, 나초칩, 버터크림이 올려진 초콜릿 케이크 같은 최고의 음식을 … [Read more...] about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케이크를 선택합니다
어두운 콘크리트 길에 깔린 백색 카펫
회색 거리에 흰 카펫이 깔려있습니다. 도심 속 양탄자라는 낯선 장면에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누가 카펫을 깔아놓았을까요? 아서 루이 이뇨레(Arthur-Louis Ignoré)는 프랑스에 사는 젊은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미술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공공 예술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패턴과 장식품에 관심을 기울였고, 결국 공공장소에 카펫을 그리는 예술로 완성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도시의 거리와 통로에 흰색 카펫을 그립니다. 이 작품들은 고대의 장식에서 발견된 … [Read more...] about 어두운 콘크리트 길에 깔린 백색 카펫
슈퍼마리오 초고수 영상 모음
안녕, 슈퍼마리오! 슈퍼마리오는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는 고전게임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만큼 숨겨진 고수들도 상당하다. 환상의 플레이를 자랑하는 역대급 초고수들의 슈퍼마리오 플레이 영상을 모아봤다. 1. 5분 만에 공주 등장 https://www.youtube.com/watch?v=eOoVY46yRQk 미친 스피드로 라운드를 넘어간다. 너무나도 편-안하게 마리오는 달린다. 세상 이렇게 깔끔한 플레이는 없었다! 덕분에 공주는 단 5분 만에 … [Read more...] about 슈퍼마리오 초고수 영상 모음
인터넷이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 게재된 제임스 윌리엄스(James Williams)의 저서 『햇빛을 가리지 말고 비켜달라(Stand Out of Our Light)』리뷰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직 이 책이 한국어로 소개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이 리뷰에서 간략하게 소개해 주는 내용만으로도 나날이 발전하는 여러 가지 기술이 우리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고민해 보게 합니다. (책 제목은 저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해서 번역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추후 번역서가 출판되면 … [Read more...] about 인터넷이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