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웹(웹디자인)이 공간활용과 심플함에 집중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는 까닭은 무엇인지 한번쯤 조명해 보고 정보 포화의 디지털 시대에 선택과 집중이 불러오는 기대효과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본론으로 들어가 때로는 아무것도 포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 기법이 될 수 있다. 일종의 여백의 미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의도적일 수도 있다. 공간(Space), 즉 여백은 여러분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킷(Kit)의 … [Read more...] about 웹 트렌드, 공간 활용과 심플함을 추구하는 까닭은?
테크
얼굴로부터 감정을 읽어내는 프로그램의 등장
영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CrowdEmotion은 표정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BBC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BBC에서는 시청자의 반응을 모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즉, 시청자의 반응이 긍정적인 부정적인지를 알려고 한 것이다. 이처럼 표정을 분석하려는 시도는 폴 에크만이 <얼굴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낸 이후에 계속 있어왔다. 폴 에크만은 FACS(Facial Action Coding System)이라는 표정 해석 체계를 … [Read more...] about 얼굴로부터 감정을 읽어내는 프로그램의 등장
기술의 진정한 의미
기술적인 것, 기술적이지 않은 것 지구 밖 우주 공간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볼펜에서 잉크가 떨어져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주 공간에서 필기를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ASA는 고가의 기술 투자를 하여 우주펜을 개발했으나, 같은 문제를 소련에서는 연필을 쓰는 것으로 쉽게 해결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사실 나는 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기술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확산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대에 와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연필은 18세기 말에서야 등장한 필기구이다. 저마다 … [Read more...] about 기술의 진정한 의미
TIME “교황의 소형 승용차에 매혹된 한국인들”
※ 역자 주: 이 글은 TIME의 Pope's small car fascinates South Koreans를 번역한 글입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한 남한 사회에서, 교황이 5일간의 방한을 위해 선택한 승용차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남한의 거리에서 어쩌다 눈에 띄는 거물급 인사들은 예외 없이 값비싼 고급 승용차에 몸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에 도착한 교황은 단출한 검은색 기아 소울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는데, 이 승용차는 - 많은 남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 … [Read more...] about TIME “교황의 소형 승용차에 매혹된 한국인들”
설득의 방식
지금과 같은 설득 방식은 우버 지지자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버 "한국 서비스 확대"… 택시업계 "우버 퇴출을" [르포] 우버 직접 타보니 '택시 혁명'…기사 "박원순 시장 덕에 이용자 급증" 지난 번 글을 쓰고 나서 많은 의견을 받았다. 그 중에는 우버 옹호자들이 여럿 계셨는데, 이 분들은 별로 동의를 못 하겠다는 의견을 주셨다. '공유경제 모델은 서울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 도움이 못 될 것이다.' 라는 부분이 특히 논란이 됐다. 우버의 가치를 지나치게 … [Read more...] about 설득의 방식
새로운 현상을 이해하기
1. SEOUL REPORT - 택시와 우버의 공존은 불가능한가 [르포] 우버 직접 타보니 '택시 혁명'…기사 "박원순 시장 덕에 이용자 급증" 뭔가 새로운 현상이 화제에 올랐을 때 내가 주의하는 것은, 그 현상이 일어난 맥락과 내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우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공유경제' 를 보자. 쉽게 말해서 이 현상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물품의 대여에 들어가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짐으로써 대여(혹은 공유)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의 종류가 … [Read more...] about 새로운 현상을 이해하기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쉽게 풀어 쓴 책 2권
주말, 지방강의 후 돌아오는 KTX에서 살펴본 ‘주말판’ 신문들의 표지인물이 모두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헤드라인을 장식한 문구들 또한 파격이었다. <동아일보 주말판>의 헤드라인은 “가톨릭계의 메시”였고, <중앙SUNDAY>의 헤드라인은 “아픈 우리를 위해 교황이 오신다.”였다. 특히 <중앙SUNDAY>의 헤드라인에 시선과 생각이 고정됐다. 불경스럽게도 그 문구는 자꾸 시비를 걸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켰다. 고삐가 풀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 [Read more...] about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쉽게 풀어 쓴 책 2권
필즈상은 어떻게 수학계의 노벨상이 되었나?
※ 역자 주: 이 글은 New York Times의 How math got its 'Nobel'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마이클 J. 배러니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과학사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노벨은 수학을 무시한 게 아니다 오는 8월 13일(수)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국제 수학자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이 자리에서는 필즈 메달 수상자가 발표되기도 한다. 1936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처음 수여된 필즈 메달은, 4년마다 두서너 명의 수학자들에게 주어진다. 그것은 수학계의 … [Read more...] about 필즈상은 어떻게 수학계의 노벨상이 되었나?
난중 개발 일기, 개발 이숭싱
위기에 처한 게임회사 조선. 경영진은 도망갈 궁리만 하고 있을 때, 우리의 영웅 개발 이숭싱이 나서는데... 부디 개발자 이숭싱은 치킨집을 택하지 않았기만 바랄 뿐. 원문: 빈꿈 EMPTYDREAM Through her simple trickery and the White's own naivet wandtattooBest Bracelets for Fall and Winter … [Read more...] about 난중 개발 일기, 개발 이숭싱
클릭을 아껴드립니다
해외 뉴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트위터 계정이 있다. @SavedYouAClick이라는 계정이다. 이 계정은 제목 낚시(혹은 트윗 낚시, Clickbait)를 하는 기사가 있으면 RT를 이용해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도 기사의 내용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예컨대 이런식이다. Everything is photoshopped. RT @Upworthy: It's not just the bikini bodies in magazine ads that are fake. — … [Read more...] about 클릭을 아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