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 전 과거로 돌아가서 누군가에게 스마트폰을 설명하면 일어날 일. 미래인 : 누구나 손에 전화를 들고 다녀. 과거인 : 우와! 우와! 정말! 미래인 : 근데 전화라기 보다는 컴퓨터야. 과거인 : 오! 그 큰 컴퓨터가 손바닥 크기! 미래인 : 컴퓨터 뿐 아니라 카메라도 달렸지. 과거인 : (상상 한계를 벗어남) ...!! 미래인 : 전자책도 되고, 오디오도 되고... 과거인 : 그만 그만... 그러니까 모든 기계가 다 전화기에 들어간다는거? 미래인 … [Read more...] about [에세이 명작선] 1980년대 사람에게 스마트폰을 설명해 보았다
테크
스포츠 스타트업과 판타지 스포츠에 주목하라
스포츠 스타트업이란? 지난 2월, 북미 스포츠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슈퍼볼이 진행됐다.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의 30초짜리 광고 가격이 수십억 원에 이르고 시청률 또한 49%에 달할 정도로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미식축구(NFL)의 연간 매출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 했으며 프로야구(MLB)와 프로농구(NBA)의 매출액도 50억에서 9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북미 스포츠 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외에도 … [Read more...] about 스포츠 스타트업과 판타지 스포츠에 주목하라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나은 질문
※ 이 글은 QUARTZ의 “You probably know to ask yourself, “What do I want?” Here’s a way better ques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이 고군분투할 각오가 되어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모두가 기분이 좋아지고 싶습니다. 자유롭고, 행복하고, 쉬운 삶을 동경하죠. 사랑에 빠져 굉장한 관계를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름답고 많은 돈을 벌고 인기 많고 주위의 존경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방에 들어서는 순간 … [Read more...] about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보다 나은 질문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스타트업이 좋은 개발자를 구하기란 항상 어려운 일이죠. IT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우선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다시 더 많은 개발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좋은 개발자 구하기는 늘 어려운 일일 수밖에요. 지금도 뭐 없긴 하지만, 이화랑 대표와 둘이서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하던 2014년 초엔 저흰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습니다. 채용공고를 올려보고, 소개를 부탁해도 아무도 연락해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채용, 스타트업스럽게!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기술 사채’ 이야기
첫 직장부터 지금까지 나는 크고 작은 스타트업에서만 일했다. 동시에 기획자이기도 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덕분에 스타트업계에 대한 이해도 있고, 비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개발직군에 대한 이해도 있다. 그래서 어떤 개발자들에게 나라는 사람은 자신의 고민거리를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 만한 역할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그냥 지인 중 한 명이라면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되니 얘기를 할 이유도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겠지만, 나름대로 조언도 해줄 때도 있고, 그런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와 ‘기술 사채’ 이야기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 Or Arbel의 Medium에 게시된 "Notifications — The good, the bad and the irrelevant"을 저자의 허락하에 번역·요약한 글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 시대가 도래하며, IT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특정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드라마틱하게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알림(Notification)이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푸시 알림이겠죠. 푸시 알림은 … [Read more...] about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건강을 위해선 매일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분명하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 주장이 추가 연구를 통해서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얼마만큼 운동을 해야 좋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하버드 대학·존스 홉킨스 대학·미 국립 암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된 6개의 코호트 연구에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운동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기존의 미 … [Read more...] about 건강을 위해선 매일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
사회에 책임 지는 기업, 파타고니아
2010년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피자 관련하여서 한 트위터 팔로워에게, '당신은 소비도 이념적으로 하느냐?'라고 물어 소비에도 윤리적 소비(이념적 소비)와 실리적 소비(합리적 소비)가 있음을 구분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 대답은 '그렇다, 우리는 이념적으로 소비한다'였다.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은 이제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는 수단을 넘어 기업에게 있어서 존속 사업을 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런데도 대부분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 [Read more...] about 사회에 책임 지는 기업, 파타고니아
강화 슈트, 꼭 군사용으로 쓰란 법 있어?
1959년에 선보인 로버트 하인라인의 명작 『스타쉽 트루퍼스』에 등장한 강화복(파워드 슈트)은 SF 역사상 가장 멋진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우주라는 적대적 환경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을 유지하고 싸울 수 있는 병사를 위해서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이후 <스타 크래프트>를 비롯한 많은 작품에 차용되었고, 근래에는 <아이언맨>을 통해 친숙해졌지요. 오래전부터 세계 각지에서는 이 강화복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개발을 계속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었지만, … [Read more...] about 강화 슈트, 꼭 군사용으로 쓰란 법 있어?
빈부 격차를 재생산하는 ‘정보 격차’
※ 이 글은 뉴욕타임즈의 「Bridging a Digital Divide That Leaves Schoolchildren Behind」를 번역했습니다. 12살 토니와 11살 이사벨라 남매는 매일 저녁 집 근처 초등학교 담장 근처를 서성입니다. “잡았다. 이제 다운로드 된다.” 이사벨라가 오빠에게 말합니다. 이사벨라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의 깨진 화면에 선생님이 올려준 수학 문제풀이를 찍은 사진이 서서히 로딩됩니다. 와이파이에 연결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초등학교 담장 옆 … [Read more...] about 빈부 격차를 재생산하는 ‘정보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