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신기자들끼리의 세미나에서 영광스럽게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른바 '환율전쟁' 논의와 한국 경제에 대한 영향, 그리고 한국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해 기자 입장에서 견해를 정리해 소개했다. 엉성하지만 발표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고자 한다.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미국이 2007-2008 자국발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0% 수준까지 낮춘 뒤 양적완화정책을 잇따라 도입함에 따라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늘고 신흥국 통화가 절상 압력에 놓이게 … [Read more...] about 9개의 그래프로 보는 환율전쟁과 한국의 대응
스타트업
알리바바 CEO 마윈의 명언 40선
“很多人失败的原因不是钱太少,而是钱太多”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많아서이다.” 알리바바가 미국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과 동시에 구글, 애플, MS에 이어 시가총액이 IT업계 4위로 등극하면서 사람들은 알리바바에 대해, 특히 마윈의 경영철학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윈 회장은 지략가이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도자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듯이 ‘남들이 불평불만을 가질 때 노력하는 사람만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 바 … [Read more...] about 알리바바 CEO 마윈의 명언 40선
북한만큼 무서운 삼성 신입사원의 카드섹션이 의미하는 것
삼성그룹 신입사원들 카드섹션이 화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회장과 사장들 앞에서 신입사원들의 충성심과 단합을 과시하는 자리일 텐데요. 문화적인 충격을 안겨줬죠. 멀쩡한 대학 졸업하고 국내 최대 대기업에 취업한 젊은이들이 왜 저러고 있담, 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조회 수가 100만건이 넘고 일부 언론에 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대부분 삭제되고 지금은 해상도가 낮은 복사본만 남아있습니다. 이 짧은 매스게임을 연출하러 여름 땡볕 운동장에 모여 보름 가까이 합숙을 하며 준비를 한다고 하죠. … [Read more...] about 북한만큼 무서운 삼성 신입사원의 카드섹션이 의미하는 것
매력적인 독일 스타트업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유럽 젊은이들이 독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독일은 유럽 젋은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복지 국가의 표본으로 관심 받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베를린은 예술과 문화를 선도한다고도 하지요. 거기에 정부 차원에서도 이민법을 완화하며 고급 인력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어 기회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글은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글로벌 스타트업 몇 곳을 취재해서 한국에 소개해보려는,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길거리마다 남겨진 그래피티를 지나치고 거리 공연과 축제를 … [Read more...] about 매력적인 독일 스타트업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서 배우는 경영의 교훈
기업에서도 영화 <명량> 열풍 기업이 <명량>에 열광하고 있다. 특히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고 있는 기업 경영자들의 관심은 상상 이상이다. 직원들을 이끌고 <명량> 영화관에 간 경영자도 있다. 주말에 <명량>을 본 경영자는 대부분 월요일 조회, 임원회의, 간부회의에서 <명량> 이야기를 꺼낸다. 무슨 얘기를 할까?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자", "책임지지 않는 장수는 필요없다", "성과는 올바른 전략에서 나온다" 등등... 얼마나 위기를 … [Read more...] about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서 배우는 경영의 교훈
경영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자
최근에 여러 대학을 둘러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가 많은 학생들의 경영학과 복수 전공 (혹은 부전공)이다. 아무래도 취업을 할 때에 본인의 전공에 더해서 경영학을 공부했다고 하면 유/무형의 가산점을 얻기 때문인것 같다. 하지만 꼭 교실에 앉아서 책으로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경영에 대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많다. 물론 회사에 입사해서 신입사원부터 차근차근 업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해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신의 업무분야를 넘어서는 시각을 미리 … [Read more...] about 경영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자
휴일에는 업무메일을 읽지도 말라: 다임러의 휴일 업무메일 자동삭제 정책
※ BBC의 Should Holiday email be deleted?를 발췌 번역하였습니다. William Kremer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메이커 다임러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회사도 따라하기를 바랄 휴일 이메일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을 행했다고 한다. 아마도 독일에서, 휴일 이메일은 안도감과 휴일 사무실 바깥에서의 메시지를 활성화하는 것에 대한 감정의 뒤섞임이라고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끔찍하게 긴 근무 이후 가상 도구를 내려놓는 것은 만족스럽고 흐뭇한 … [Read more...] about 휴일에는 업무메일을 읽지도 말라: 다임러의 휴일 업무메일 자동삭제 정책
창업에서 폐업까지 – 반성과 조언
얼마전 창업한지 6년된 위인터랙티브를 폐업을 하였다. 6년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번 실패한 사업가로써 후배들은 똑같은 길을 가지 않기를 바라며, 또 내가 걸어온 길을 반성해보며 몇 글자 남겨본다. 1. 너무 순조로운 창업, 오히려 독이 된다. 단돈 백만원이라도 자기 매출을 만들어라. 고교시절부터 벤처창업에 꿈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창업을 위해 대학도 컴퓨터공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을 하고 직장도 내가 창업을 하고 싶었던 분야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SK컴즈를 선택하여 들어가게 … [Read more...] about 창업에서 폐업까지 – 반성과 조언
TIME “교황의 소형 승용차에 매혹된 한국인들”
※ 역자 주: 이 글은 TIME의 Pope's small car fascinates South Koreans를 번역한 글입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한 남한 사회에서, 교황이 5일간의 방한을 위해 선택한 승용차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남한의 거리에서 어쩌다 눈에 띄는 거물급 인사들은 예외 없이 값비싼 고급 승용차에 몸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에 도착한 교황은 단출한 검은색 기아 소울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는데, 이 승용차는 - 많은 남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 … [Read more...] about TIME “교황의 소형 승용차에 매혹된 한국인들”
언론으로 돌아본 책 사재기 마케팅의 역사
지난 번 <Le Zirasi> 3호에 실었던 글 가운데 지면의 부족으로 누락시켰던 기사를, 오늘자 보도까지 소급하여 전재한다. 우리 작가든 남의 작가든 뜨면 계약하자는 욕심, 얼마를 주든 비싸게 계약해도 팔면 된다는 맹신. 어떠한 수단을 동원하든 베스트셀러 목록에만 올려놓으면 알아서 팔린다는 오만. 이러한 작동원리에 따라 사재기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최후까지 진행된다. 사재기를 주도하는 출판인들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15년 전이나 오늘이나 똑같아 보인다. 다만 15년 … [Read more...] about 언론으로 돌아본 책 사재기 마케팅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