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한국에서는 ‘커피=카페’라는 공식이 성립합니다. 몇 년 사이, 카페를 창업하고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커피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카페라는 공간의 본질이라던가, 그 정의의 다의성을 따지지 않아도, 이 지점은 얼마든지 논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창업이 늘어나면서, 커피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어 진 것입니다. (물론 전문 로스터리 매장은 우리 음료 문화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모든 카페가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법이 있는 … [Read more...] about ‘빽다방’ 저가커피가 문제라고?
스타트업
1인 기업, 콘텐츠가 스토리를 이긴다
스토리는 콘텐츠를 위해 존재한다 1인기업은 자신을 파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의 '콘텐츠'를 파는 것이다. 1인기업이 자신의 콘텐츠가 아니라 자기 스토리를 팔고 있으면 대단히 위험하다. 스토리는 곧 떨어질 장사 밑천이다. 그걸 믿고 덤벼서는 곤란하다. 물론 스토리도 유용하게 쓸 데가 있다. 스토리는 스스로를 자랑할 때가 아니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으로 쓰일 때만 유효하다. 즉 콘텐츠를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토리라야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 [Read more...] about 1인 기업, 콘텐츠가 스토리를 이긴다
갬블로 살펴본 스타트업 생태계
다이얼패드… 내가 미국에 있을 때 나름 자주 사용했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는데, 많은 스타트업들이 ‘벤처’가 아닌 ‘사업’을 하려고 하더군요. 그냥 작은 시장에서 의미있는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도 나쁘진 않죠. 하지만 그것은 기술 기반의 벤처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냥 사업일 뿐인 거죠. 누군가는 제2의 구글, 페이스북을 만들어서 하키스틱(J모양) 같은 성장 곡선을 그려야 합니다. 그게 벤처가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인 겁니다.” – 다이얼패드 창업자 조원규의 새로운 … [Read more...] about 갬블로 살펴본 스타트업 생태계
똑바로 일하라: 성과는 일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을 무시하면 위험해진다 - 세스 고딘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이자 세스 고딘이 자기 리뷰는 그만 읽고 그냥 사라고 극찬한 책. 기업용 소프트웨어 베이스캠프를 만든 37시그널의 두 창업자가 쓴 책 <똑바로 일하라, 성과는 일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원제: Rework)>를 읽었다. 관료주의적이고 수직적인 분위기의 회사들과는 다르게 자기 주도적인 직원들과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림과 1~2쪽 정도의 간단명료하게 적힌 글로 이루어진 … [Read more...] about 똑바로 일하라: 성과는 일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객을 ‘브랜드 옹호자’로 만드는 방법
※ Sujan Patel의 "16 Ways to Turn Customers into Brand Advocates"를 번역·편집한 글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매일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가 시장에 나오지만 스타트업 중에 90%는 이내 문을 닫게 되지요. 말할 것도 없이 당신의 기업은 이 10% 성공 안에 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방법이 바로 고객을 획득하는 데 집중하는 것보다 기존 고객들을 브랜드 … [Read more...] about 고객을 ‘브랜드 옹호자’로 만드는 방법
2016년 IT 업계를 이해하기 위한 5가지 상식
※ 한화투자증권에서 주최한 Cloudera 윤명호 이사님의 커넥티드 카 세미나 내용을 정리·편집한 글입니다. 편집자 주: '커넥티드 카'란 IT에 자동차를 연결시킨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차량과 양방향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스마트폰 등을 통해 외부에서 시동을 걸거나 히터 등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차량에서 뉴스와 날씨 등의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애플을 선두로 구글 등의 IT 기업들이 개발 중이며, 볼보, 벤츠, 아우디 등 기성 자동차 기업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Read more...] about 2016년 IT 업계를 이해하기 위한 5가지 상식
당신이 지나친 셔츠의 7가지 디테일: 패션리더들은 아는 셔츠에 대한 모든 것
※ 이 글은 남성 커스텀 전문 브랜드 스트라입스에서 제공하는 네이티브 애드입니다. 광고이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정보로 가득한 콘텐츠이니,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셔츠는 특별한 날과 일상을 더불어 남성들이 가장 많이 입는 옷이다. 몸에 잘 맞는 깔끔한 셔츠에 슬랙스만 갖춰 입더라도 어디 가서 부족하단 이야기를 들을 새가 없다. 그러나 기본이 되는 아이템인 만큼 제대로 갖춰 입는 게 굉장히 힘든 것 역시 셔츠이기도 하다. 칼라 모양은 왜 그렇게 다양하며, 세상에 … [Read more...] about 당신이 지나친 셔츠의 7가지 디테일: 패션리더들은 아는 셔츠에 대한 모든 것
펩시 임원이 광고업계에 전하는 ‘따끔한’ 충고
※ 이 글은 AdvertisingAge의 'PepsiCo Exec Has Tough Words for Agencies'을 번역한 기사입니다. 동영상 시작 전, 강제로 재생되는 광고는 더이상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은 낙후되어 의미가 바래고 있다. 광고 대행사들의 명성은 예전 같지 않으며 업계는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용어는 사라져야 한다. 무시무시하게 들릴 수도 있는 이 주장은 모두 펩시의 고위 임원 브래드 … [Read more...] about 펩시 임원이 광고업계에 전하는 ‘따끔한’ 충고
실전! 외국인과 비즈니스 회의하기
해외 업무를 시작하신 분, 갑자기 외국인과 회의가 잡혀 이 글을 검색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쓰게 되었습니다. 오롯이 경험과 구글신을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물론 업계에선 저보다 훨씬 능력 있으신 분들은 많이 있으니, 그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을 통해 부족한 점에 대한 조언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0. 도입 회의는 비즈니스 세계에 있어 시작과 끝입니다. 즉, KOM(Kickoff Meeting)으로 시작한 … [Read more...] about 실전! 외국인과 비즈니스 회의하기
소셜미디어 담당자가 알려주지 않는 SNS의 진실
#1. 채널 경쟁은 끝났다. 고객사나 업계 담당자분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다음 채널이 뭐가 될까요?”, “어떤 채널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트위터가 갑자기 흥하고 그 뒤를 페이스북이 잇는다 싶었는데 점점 기업들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채널 경쟁은 끝났습니다. 페이스북의 뒤는 없다 혹은 모르겠다 식의 이야기가 아니고요. ‘중요하지 않다’가 더 가깝겠습니다. 무슨 … [Read more...] about 소셜미디어 담당자가 알려주지 않는 SNS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