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라(Quora)에 머저리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 실리콘 밸리에 있는 사람들은 35살이 되고, 절정을 지나기 시작하면 어떤 일을 계획하나요? 크게 성공하거나 관리직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상(그리고 간단한 논리에 의하면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더군요) 실리콘 밸리에서의 삶은 35살에 끝난다던데, 전 그보다 어린 사람들이 그 나이에 무슨 일을 하려고 생각 중인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에 달린 답변이 재밌다. 35살을 넘어서 창업을 한 실리콘 밸리의 창업가들이 답을 달기 시작한 것이다. 몇 개만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에서는 35살이 넘으면 무엇을 하나요?
스타트업
대기업 마케터가 3명뿐인 회사를 만든 이유
재미있는 뉴스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혁신(?)적인 락 밴드 팀이 마케팅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과 함께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단순히 팬들을 만족시키는 뮤비를 제작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오직 마케팅 에이전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만 가진 노하우를 통해 오랫동안 지속되는 브랜드 효과까지 얻을 아이디어로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브룩클린에 기반 둔 밴드 ‘리얼 이스테이트(Real Estate)’는 최근 음악인과 브랜드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은 싱글을 출시했습니다. 노래 … [Read more...] about 대기업 마케터가 3명뿐인 회사를 만든 이유
야근의 풍경
야근은 힘들다. 힘들지만 가끔 하는 야근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행복에 겨운 소리인지 몰라도 나는 야근을 끊은 지(?) 참 오래됐다. 끊었다는 표현이 좀 이상한데, 어느 순간 야근과 거리가 멀어졌다. 가장 큰 요인은 아이를 임신하면서부터다. 회사의 복지가 잘 되어 있고 동료 직원들의 배려 덕에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할 수 있었다. 물론 요즘은 퇴근 후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는 이유로 야근은 더 멀어졌다. 근데 (좀 재수 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야근이 그립다. 편집디자인을 … [Read more...] about 야근의 풍경
소셜미디어 담당자를 위한 실전 저작권 팁 8가지
그동안 짬봉닷컴을 통해 저작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른바 뉴미디어, 혹은 소셜미디어, SNS에서 저작권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하지 않아도 되겠고요. 막상 이곳저곳에서 활용하려고 보니 이놈의 저작권은 여전히 머리가 아프고 딱 참고할 만한 포스트가 있지도 않더라는… 그래서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이 업무에서 참고해보면 좋을 만한 실전 저작권 팁을 모아 모아 정리해봅니다. 단 저작권 관련 적확한 사항은 판례를 살피거나 관련 법조인과 상담하심이 옳습니다. 더불어 짬봉닷컴에서 정리한 법무법인 … [Read more...] about 소셜미디어 담당자를 위한 실전 저작권 팁 8가지
외식 사업가 3인이 말하는 창업의 핵심 : “자기 확신과 검증, 그리고 개성”
우리 외식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다. 이웃 점포 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모바일 세계에서도 경쟁해야 한다. 실로 무한 경쟁이라는 말이 실감이 된다. 규제를 통해 무분별한 시장 진입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이런 억척스러운 경쟁 속에서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꿋꿋하게 살아남은 젊은 외식기업인 3인의 창업기를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셰프뉴스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외식산업에서 외식 창업까지’. 박찬일 셰프의 발표로 시작한 첫 번째 세션은 … [Read more...] about 외식 사업가 3인이 말하는 창업의 핵심 : “자기 확신과 검증, 그리고 개성”
스타벅스는 혼자 놀기 좋아 잘 된다
1인 가구 시대라고 합니다. 초고령화 사회라고 합니다. 미국이 언젠가는 금리를 올릴 거라는 것도 다 알고 있습니다. 사실 사회학적인 흐름을 우리는 모르는 게 아닙니다. 시간이 문제인 것이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는 언론과 SNS를 통해 우리는 이전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기업도 그렇습니다.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시장의 방향이나 규모가 어떻게 될 거라는 것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런 정보에 맞게 사업의 형태를 바꿔 나가는 곳은 많지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는 혼자 놀기 좋아 잘 된다
경영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만약 당신이 한 스포츠팀의 매니저를 맡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축구든 야구든 농구든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자원 외에 더 쓸 수 있는 게 많이 없는 열악한 재정의 구단이라면 어떻게 성적을 잘 내겠습니까? 얼마 전 유럽에서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가 탈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팀은 멤버들의 면면이 화려했고 범국가적인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월드컵 탈락이라는 성적을 받아 들어야 했습니다. 이 충격적 결과의 책임은 이 팀의 감독인 '잔피에로 벤투라(Gian … [Read more...] about 경영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다
설득당하는 스티브 잡스
미국 마운틴 뷰의 한가로운 어느 날. 아빠와 아들이 뜰에서 울타리를 만들고 있다. 능숙한 솜씨로 척척 울타리를 만들어가던 아빠는 잠시 쉬면서 아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아들은 못을 박으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은 손은 망치를 드는 것조차 버거워 보였다. 아빠는 좀 더 작은 망치를 아들에게 쥐여주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간격을 맞추어 꼼꼼하게 못을 박았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울타리의 귀퉁이를 마무리하며 아빠는 입을 열었다. 스티브, 무엇을 만들든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 [Read more...] about 설득당하는 스티브 잡스
‘세월호 팔찌’, ‘농사펀드’ 작은 정성도 모이면 커집니다: 오마이컴퍼니 이야기
‘세월호 팔찌’ · ‘농사펀드’ 작은 정성도 모이면 커집니다: 크라우드펀딩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잠겨있을 때 김현호 성공회 신부가 크라우드펀딩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를 찾았습니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억해야 진실을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변화의 기적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김 신부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 팔찌를 만들어 나누자’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 뜻에 5만 여명이 … [Read more...] about ‘세월호 팔찌’, ‘농사펀드’ 작은 정성도 모이면 커집니다: 오마이컴퍼니 이야기
부자는 어떻게 다른가: 부자의 5가지 특징
※ 이 글은 Stansberry Churchchouse의 「Copy the rich, become rich: 5 ways to do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부자들이 제대로 하는 일이 있다. 적어도 돈을 버는 일(또는 적어도 지키는 일)에는 아주 뛰어나다. 때문에 돈에 관한 한, 부자들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음은 부자들의 다섯 가지 다른 점이다. 1. 부자들은 분산 투자를 잘 한다. 분산 투자의 기본 개념은 간단하다. 모든 … [Read more...] about 부자는 어떻게 다른가: 부자의 5가지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