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허명준: 2개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인수 사업도 하나 검토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투자업이에요. 업종에 상관없이 저희는 투자 이익금을 노리는 거거든요. 자본 이득(Capital Gain)이 높은 쪽의 비즈니스를 보는 거죠. VC 투자와 PEF 투자의 차이: 규모와 리스크가 다르다 리: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는 데 집중하는 거군요. 주로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하세요? 허명준: … [Read more...] about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라: 허명준 대표 인터뷰
스타트업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좋지 않다
※ Tech Crunch에 기고된 Sarah Wells의 「Yes, open office plans are the wor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다른 사람이 계속 신경쓰인다면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이달 초 「왕립학회 철학회보 B」에 실린 하버드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기존의 사무실에 비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비율이 70% 낮아졌고, 생산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자들은 최근 전통적인 … [Read more...] about 칸막이 없는 사무실은 좋지 않다
숫자를 틀리는 건 당연하다
업무 시간에 톡 하나가 왔습니다. 친한 후배가 다니는 회사에서 숫자를 틀려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기획 업무를 하고 있는 친구인데, 중요한 변수 몇 개를 빼먹고 결과를 발표하다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받고 많이 위축되었다고 했죠. 그래서 애증의 '숫자'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했습니다. 첫 회사를 다닐 때 선배들이 모이면 결국 깔때기같이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걔 부서 옮겼던데. 이번에 다시 경영 기획 파트로 갔다는 거야." "돌고 돌아 또 거기야?" "그래… 숫자 하는 … [Read more...] about 숫자를 틀리는 건 당연하다
영어로 병가 이메일을 써보자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아파서 병가를 신청할 때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외국계회사 또는 글로벌회사에서 근무하거나 직장 상사가 외국인인 경우에는 병가를 영어로 신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병가를 신청할 때 어떻게 이메일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방법론적인 내용으로 병가 이메일을 쓸 때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을 살펴볼 것이고, 다음에는 실제 영어 이메일 샘플을 보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병가 이메일 잘 쓰는 … [Read more...] about 영어로 병가 이메일을 써보자
넘치는 마케팅 데이터, 잘 쓰고 계신가요?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애드테크, 마테크. 디지털 마케팅에 발을 담근 마케터 분들께는 낯설지 않을 용어일 것입니다. 온라인 시대로 넘어오면서 쿠키 형태로 사용자의 행동이 기록되기 시작했고, 더군다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점차 사용자의 인적 사항도 수집하기 쉬워졌으니까요. 측정과 수집이 가능해진 요즘, 마케팅 데이터는 당연히 주목해야 할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업에서 정말로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우리는 왜 마케팅 데이터를 활용해야 할까요? 매직테이블이 주목한 광고 … [Read more...] about 넘치는 마케팅 데이터, 잘 쓰고 계신가요?
SM 출신 PD, 회당 300만 뷰의 ‘왕홍’을 만들어내기까지: 브랜드건축가 김정민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누구십니까? 김정민(브랜드건축가 대표): 왕홍 프로듀서 김정민입니다. 중국에서 활동중인 한국뚱뚱(韩国东东)를 프로듀싱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SM에서 미디어 총괄을, 하이트 진로에서 브랜드 만드는 일을 했었고요. 리: 하이트진로에서는 전혀 다른 일을 하신 거였나요? 김정민: 저는 원래 기업에서 브랜드 만드는 일을 했는데, 그러면 모델을 써야 하잖아요. 주로 싸이더스 회사 모델들을 썼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쪽의 생리를 알게 되었고, 입소문이 나면서 … [Read more...] about SM 출신 PD, 회당 300만 뷰의 ‘왕홍’을 만들어내기까지: 브랜드건축가 김정민 인터뷰
일주일에 4일만 일하고 5일 급여를 지급한 결과
※ The Conversation의 「Working four-day weeks for five days' pay? Research shows it pays off」를 번역한 글입니다. 뉴질랜드의 한 회사가 일주일에 4일만 일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직원의 78%는 일과 다른 삶의 균형을 훨씬 잘 맞출 수 있다며 만족해했습니다. 이른바 ‘워라밸’이 나아진 겁니다. 주인공은 신탁과 유언을 관리해주는 퍼페추얼 가디언(Perpetual … [Read more...] about 일주일에 4일만 일하고 5일 급여를 지급한 결과
한국인 연평균 2,069시간 근로,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회사 생활을 하면서 종종 드는 의문은, 주판으로 계산하고 삐삐로 연락하던 까마득한 과거 시절의 회사원들이 도대체 어떻게 일을 했을까다. 그리고 그 직후에 드는 의문은 ‘엑셀, 전자결제 시스템 등 기술의 진화에도 왜 원시시대의 회사원보다 내가 더 일을 많이 하는 걸까’ 하는 점이다. 바야흐로 서기 2018년. 기나긴 노동의 역사 끝에 한반도는 주 52시간 근무 시대에 접어들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24*7-52=116이므로 최소 일주일에 116시간은 내 것, 평일 기준 최소 … [Read more...] about 한국인 연평균 2,069시간 근로,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말도 안 되는 콘퍼런스를 거르는 몇 가지 방법
지식을 쫓을수록 쳇바퀴를 돌리는 기분이다 아무리 트렌드를 쫓아도 그것은 다시 구식이 되더니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출근길에 뉴스를 읽고, 팟캐스트를 듣고, 이런저런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논문이나 보고서, 물론 책도 읽는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보통 조금 돈을 들이면 이런 귀찮은 일들은 대부분 해결된다. 그런 것 중 하나가 바로 각종 강연이고, 그중 제일은 ‘콘퍼런스’다. 콘퍼런스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압축적으로 … [Read more...] about 말도 안 되는 콘퍼런스를 거르는 몇 가지 방법
매각설에 휩싸였던 LG 노트북은 어떻게 ‘그램’으로 다시 일어섰을까?
대학생 시절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보기 어렵던 노트북이 바로 LG 노트북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던 친구들은 맥북이나 삼성 울트라 슬림 노트북을 들고 나왔고,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친구들은 레노버, 아수스 브랜드의 노트북을 들고 왔습니다. LG 노트북은 그야말로 애매했습니다. 그 가격에 조금 더 보태면 삼성 노트북이나 맥북을 살 수 있고, 예산을 줄이면서 같은 사양의 레노버, 아수스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치이고, 아래에 치이는 이른바 ‘샌드위치’ … [Read more...] about 매각설에 휩싸였던 LG 노트북은 어떻게 ‘그램’으로 다시 일어섰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