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지 않았지만 구직을 위해서 여러 번 면접을 본 적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구직자처럼 면접이 두려웠지만 지금은 비교적 편안하게 면접을 봅니다. 이렇게 여러 번의 면접을 보면서 좋았던 점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업계 동향 파악 일단 회사를 방문하면 대충 그 회사의 분위기와 사람들 표정이 보입니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대충 가늠될 때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면접을 보다 보면 지금 회사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고 어느 클라이언트와 일을 … [Read more...] about 면접으로 자기계발 하는 법
스타트업
‘솔직한’ 리뷰만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유일한 미래다: 공팔리터 김정은 팀장 인터뷰
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공팔리터는 SNS 홍보에서 어떤 쪽이 제일 강한가요? 김정은(공팔리터 팀장):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많이 검색하잖아요? 그래서 고객사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에서 더욱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공팔리터는 SNS 홍보, 체험단이라고들 하지만 말 그대로 순수하게 상품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리뷰를 받아 볼 수 있는 플랫폼이에요.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모으고 SNS에서 더욱 퍼질 수 있게끔 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플루언서 … [Read more...] about ‘솔직한’ 리뷰만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유일한 미래다: 공팔리터 김정은 팀장 인터뷰
월급은 ‘꼬박꼬박’하지 않다
꼬박꼬박 월급 나올 때가 좋았지… 우연히 어떤 글과 그림을 마주했다. 퇴사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글쓴이는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자신을 그려 내었다. 그리곤 아래에 '꼬박꼬박 월급 나올 때가 좋았지.'라고 써놓았다. 뭔가 대단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것 하나 바로 살 수 없는 자신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낸 것이다. 이런 말은 사업을 하는 지인으로부터도 들을 수 있다. 월급쟁이 땐 그렇게 안 오던 월급날이, 사업을 하니까 미친 듯이 빨리 오더라. 그러니까, 꼬박꼬박 월급 나올 … [Read more...] about 월급은 ‘꼬박꼬박’하지 않다
“그런데 너, 그 인스타그램 스타 왜 팔로우했는지 알아?”
당신이 팔로우를 하게 되는 이유 인스타그램 안에서 개인이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또는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널리 알리며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좋은 콘텐츠로 팔로워를 늘려야 합니다. 관계에 의해 서로 친구를 맺고 연결되는 경향이 강한 페이스북과는 달리, 인스타그램은 주제나 관심사에 의해 연결이나 도달이 결정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특정한 주제나 관심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하는 작업이 … [Read more...] about “그런데 너, 그 인스타그램 스타 왜 팔로우했는지 알아?”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많은 사람의 바람처럼 나도 여행자가 아닌 생활자로 이국의 땅에서 머물며 일하는 것을 꿈꾸고 상상했다. 몇 해 전, 운 좋게(?)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중국의 신도시에서 8개월간 머무르며 일하고, 먹고, 살았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나의 앞날이 어떨지도 모른 채 꿈이 현실이 된 아이처럼 마냥 신나고 설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낯선 땅에서의 생활에 지쳐갈 때쯤 그 ‘신남’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 이국의 땅에서 내가 향할 곳은 사무실이 아니라면 호텔뿐이었다. 내가 8개월간 집을 삼아 … [Read more...] about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임블리 사태’ 이후 셀마켓의 전망
※ 「‘인스타팔이’? 셀마켓이 우리에게 남긴 것」에서 이어집니다. 여러 사건사고를 통해 이미 소셜마켓에 대한 사회적 견제와 검증의 움직임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화된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 의해 셀마켓의 파이는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태동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아 성장세가 둔화된 비디오 커머스의 사례를 보면 셀마켓의 명운도 SNS 플랫폼, 특히 인스타그램의 흥행에 좌우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인스타그램 역시 앞서 페이스북에서 그랬듯 플랫폼 세대교체의 … [Read more...] about ‘임블리 사태’ 이후 셀마켓의 전망
탕비실은 신입사원의 전쟁터
입사 후 신입사원이 맡게 되는 업무는 보통 귀찮은 일, 중요하지 않은 일, 귀찮고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신입사원의 업무 중 예외적으로 귀찮고 중요한 일이 있는데 바로 탕비실 간식 주문 및 관리다. 탕비실은 부서/팀의 간식거리, 커피포트, 냉장고 등이 비치된 공간. 우선 내 머릿속 간식류는, 짠 것: 포카칩 단 것: 시리얼 & 칸쵸 케이크: 초콜릿, 바닐라 사탕: 왕꿈틀이, 마이구미 마실 것: 바나나 우유 정도다. 카페를 가도 디저트는 시키지 않고 … [Read more...] about 탕비실은 신입사원의 전쟁터
퍼포먼스 마케팅의 차별점을 ‘돈까스 소스’에서 찾는 남자가 있다?! 마케팅랩소디 김민규 대표 인터뷰
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자기소개를… 김민규(마케팅랩소디 대표): 마케팅랩소디에서 전략 설계를 해요. 조금 더 판매가 잘되도록 개선사항을 찾거나, 아예 처음 시작하는 분야라면 리서치 후 분석해서 마케팅이 어떤 식으로 들어가면 효과적일지 전략 짜는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죠. 최: 일반론적인 방법이 있나요? 김민규: 마케팅 처음 시작할 때는 PEST, 3C, STP분석부터 4P 등 전략까지 다 짜서 시작하고 채널믹스를 진행해서 다양하게 했어요. 근데 하다 보니 이론에 … [Read more...] about 퍼포먼스 마케팅의 차별점을 ‘돈까스 소스’에서 찾는 남자가 있다?! 마케팅랩소디 김민규 대표 인터뷰
중소형 방송국이 백종원 채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개인이 조직을 이기는 시대 한 사람의 파급력은 전체 프로그램의 합을 넘어선다. 이미 백종원 씨의 유튜브 채널은 생성하자마자 100만 명을 훌쩍 넘기고, 순식간에 200만 명을 달성했다. 백종원 유튜브를 바라보며 앞으로 미디어의 변화를 가늠해 보자. 물론 이런 사례는 흔치 않겠지만, 파급력 있는 개인의 시대는 방송국 전체의 인기를 넘어서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파급력 있는 개인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할까? 더군다나 조직력과 브레인을 … [Read more...] about 중소형 방송국이 백종원 채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책임감 있게 화내기 위해 시빅해킹을 합니다”
아시아 시빅해커들에게 시빅해킹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미국 시카고 지방 정부가 공립 초등학교 통폐합을 결정했습니다. 파급력이 큰 결정이었지만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이 잘 되지 않았어요. 부모들은 분노하며 극심하게 반발했죠. 해당 정책 때문에 학생이 몇 명이나 전학을 가야 하는지 확인하고 싶어 했고요. 동시에 자녀가 전학 갈 만한 학교를 찾기 위해 각 학교의 평균 성적, 전학률, 평판을 조사해야 했어요. 지방 정부가 공개한 데이터는 있었지만 파편화돼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이 각각 … [Read more...] about “책임감 있게 화내기 위해 시빅해킹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