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지난 9월 웹툰 <뷰티풀 군바리>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학적 욕망 혹은 쾌감을 군대라는 공간을 이용해 시각화하고 정당화"한다는 비판과 함께, 네티즌들에 의한 연재중단 청원이 있었습니다. 비판의 타당성을 인정하더라도 연재중단 청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 잇따랐고, 다시 이에 대한 반박이 있었습니다. ㅍㅍㅅㅅ에 두 주장을 모두 싣습니다.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① - 찬성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② - … [Read more...] about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② – 반대
사회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① – 찬성
※ 편집자 주: 지난 9월 웹툰 <뷰티풀 군바리>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학적 욕망 혹은 쾌감을 군대라는 공간을 이용해 시각화하고 정당화"한다는 비판과 함께, 네티즌들에 의한 연재중단 청원이 있었습니다. 비판의 타당성을 인정하더라도 연재중단 청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 잇따랐고, 다시 이에 대한 반박이 있었습니다. ㅍㅍㅅㅅ에 두 주장을 모두 싣습니다.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① - 찬성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② - … [Read more...] about 웹툰 ‘뷰티풀 군바리’ 연재중단 청원 논란 ① – 찬성
MBA 여름 인턴을 하면서 배운 점들
뉴욕의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하다 이번 여름 인턴을 하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감사함'이었다. 2학기 내내 약 40군데가 넘는 곳에 이력서를 넣고, 메일을 쓰고, 연락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하나도 없었다. 내 나름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했던 5월이 넘어가기 시작하자 불안감과 초조감은 극도에 달했다. 결국, 극약 처방으로 학교 커리어 센터에 찾아가서 거의 애원하다시피 '도움'을 요청했고, 그 자리에서 내 이력서를 수정해 주던 담당관이 내가 나가기 몇 분 전 "디자인 컨설팅 외에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 [Read more...] about MBA 여름 인턴을 하면서 배운 점들
그들의 찌라시를 분석한다 ①
이쯤 되면 거의 발악하는 수준이다. 자유경제원, 뉴데일리, 교육부 등등에서 찌라시, 혹은 그 수준에 버금가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내용들이 지난 몇 년간 해왔던 주장을 거의 동어반복하는 수준이다. 그들의 종북몰이, 살펴나 보자. 1. TV 조선 내용 간단 요약: 북한 교과와 남한 교과가 똑같다. 남한 교과서가 북한 주도의 적화 통일을 원하는 것 같다. 보천보 전투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가장 심각하다. 어처구니없는 소리다. 정말 그렇다면 신고를 할 일이지, … [Read more...] about 그들의 찌라시를 분석한다 ①
2015 중국 SNS 트렌드 분석
간만에 짬봉닷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심층탐구 글을 써볼까 합니다. 탐구 주제는 중국 소셜미디어입니다. 최근 디지털/온라인 판세를 대충 보면… 커뮤니케이션 분야야 본래 그랬지만, SNS, 소셜미디어 진영도 판도가 글로벌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한국 제품을 해외에 팔든, 글로벌 제품을 한국에 브랜딩하든 말이죠. 커뮤니케이터에게 외국어 능력은 소셜미디어 쪽에서까지 필수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인 거. 확 짜증이 나려고 하네요. 글로벌 SNS 측면에서 중국은 따로 그 가능성이나 중요성을 … [Read more...] about 2015 중국 SNS 트렌드 분석
박근혜의 력사전쟁
1 2015년 10월 22일 박근혜는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와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5자 회동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현재 가장 첨예한 현안 중 하나인 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다루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교과서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국회는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자면서도, 바로 그 전문가들이라 할 역사학자들이 90% 이상 좌파들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다. 또한 국민들이 국정 교과서를 친일미화, 독재미화 교과서로 생각한다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주장에 대해, 많이 … [Read more...] about 박근혜의 력사전쟁
블랙컨슈머,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예전 온라인비즈 포스팅인 고객에게 유리한 환불 정책을 보고 많은 분들이 주셨던 질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그래도 회사의 환불 정책을 악용하는 고객들, 즉 블랙컨슈머들은 회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상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많은 회사들은 고객들 모두에게 잘해드리려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고객분들은 양심 있게 구매합니다. 하지만 고객들 중 양심이 없는 고객이 미미하게라도 있다면 회사의 입장에서 해당 고객을 응대하고 환불을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부담이 … [Read more...] about 블랙컨슈머,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있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제로 커뮤니케이션
‘요Yo’라는 SNS를 아는가? 이 SNS의 가입자는 등록한 친구들에게 오직 한 마디, ‘요Yo’만 보낼 수 있다. 다른 문자를 포함해서 사진도 보낼 수 없다.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오직 ‘요’만 보낼 수 있고, 친구로부터도 ‘요’만 받을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단순무식한 서비스가 자그마치 12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1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하루 동안 인간이 말하는 단어는 여자가 평균 3만 개, 남자가 2만 개 정도 된다고 한다. 이 가운데 다소 습관적으로 하는 … [Read more...] about 있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제로 커뮤니케이션
얼마나 벌어야 충분한가
연봉 2억여 원을 받는다는 동창을 만났다. 아이를 외국 기숙학교로 보내고 양가 일가친척들 모시고 매년 해외여행을 가며 서울 강남에 집을 사서 유지하다 보니 살림이 너무 빠듯하다며 울상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며 아주 약간의 생활비만 벌며 달동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던 선생님을 만났다. 수십 년 만에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가서 연세 50만 원짜리 방을 얻어 만족스럽고 여유 있게 살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 혼란스럽다. 도대체 우리는 얼마나 벌어야 충분한 … [Read more...] about 얼마나 벌어야 충분한가
스타트업계에 있으면서 느낀 50가지
그냥 개인적인 경험에 한정하자면 – 1) 어차피 90%는 망한다. 9%는 버틴다. 1%는 잘된다. 2) 버티다보면 기회를 잡고 성공한다. 3) 2번처럼 보이는건 사실 성공한 회사들이 다 잘 버텨서 그런거다. 버티다가 안되는 경우는 그냥 못 버틴것이기 때문에 2번에 속지말라. 4) 사람이 제일 비싸다. 그 다음은 시간이 비싸다. 고객과 트래픽은 중간값은 한다. 돈이 제일 싸다. 5) 문제가 있다고 소문난 회사들은 거의 다 잘되는 회사들이다. 그런 회사에서 입사제의가 온다면 무조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계에 있으면서 느낀 5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