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vard Business Review의 「15 Rules for Negotiating a Job Off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디팍 말호트라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수업 중 하나인 협상(Negotiation)을 가르칩니다. 여기 그의 15가지 연봉협상 가이드라인을 소개합니다. 1.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고용주는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을 뽑으려 경쟁하는 겁니다. 협상 과정에서 내가 안 … [Read more...] about 연봉협상 때 기억해야 할 15가지 규칙
사회
1988.8.8의 비극: 버마의 8888항쟁
아시아 최초의 UN 사무총장을 낳은 강대국이었던 버마 영화 <왕과 나> 속에서 영국인 가정교사 안나는 세계 지도를 펴고 태국의 왕자와 공주들에게 가르친다. 그 지도 속에서 태국은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작다. 이에 태국 왕세자가 분연히 항의하고 안나는 영국 또한 태국보다도 작은 섬나라라고 말한다. 그래도 왕세자는 태국이 세계에서 제일 큰 나라라고 기염을 토하는데, 사실 더 재밌는 장면은 그 전에 등장한다. 태국의 눈으로 본 세계 지도가 나오는 것이다. 그 지도에는 중국만큼 큰 … [Read more...] about 1988.8.8의 비극: 버마의 8888항쟁
사립유치원 집단휴원 소동: 교육자라고? 사업가일 뿐
그들은 교육자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아이들을 인질로 삼았고, 아이들의 학부모들에게 막대한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최종 휴업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보여줬던 모습은 그들을 '교육자'가 아닌 '사업자'로 재확인시키는 역할만 하였습니다.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오락가락 행보 9월 8일- "18일과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휴업을 하겠다!" 9월 15일- "교육부와 합의를 했기에 휴업은 철회하겠다!" 9월 16일- "다시 휴업을 … [Read more...] about 사립유치원 집단휴원 소동: 교육자라고? 사업가일 뿐
열정페이의 실제 문제: 노동시장의 변동
정부는 ‘열정페이를 없애자’고 뭐 이렇게 청년 취업을 도와준다든가 하는 정책을 발표해왔다. 사실 이게 참 뭐랄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청년이 취업이 되지 않아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고, 때문에 열정페이가 일어난다’는 말은 동어 반복일 뿐이기 때문이다. 취업이 안 되면 실업률이 높아지지 그럼 떨어지겠나. 실업률이 떨어지면 당연히 저임금 노동자가 늘어나겠지. 같은 말을 여러 번 하니까 손가락이 아플 지경이다. 사실 이 청년 실업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왜 이런 문제가 일어났나’부터 짚어야 … [Read more...] about 열정페이의 실제 문제: 노동시장의 변동
김정은 “늙다리 미치광이” 트윗 모음
ㅍㅍㅅㅅ (끝) … [Read more...] about 김정은 “늙다리 미치광이” 트윗 모음
X 같은 미국의 건강보험제도
2008년 1월 미국에 건너와 거주한 지 어느덧 8년이 다 되어 간다. 미국의 삶이 초반과는 달리 확실히 더욱 익숙해졌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일반 직장인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바라보는 미국의 건강보험 제도에 대해 이야기할까 한다. 다시 말해, 보험제도에 대한 전문가로서 또는 제도에 대한 연구와 숫자적인 통계를 통해 바라보는 미국의 건강보험 제도가 아닌, 하루하루 생활에서 체감하는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미국의 건강보험제도 미국은 OECD … [Read more...] about X 같은 미국의 건강보험제도
그 봉투를 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경남도민일보》에 쓴 칼럼 중 지면 제약으로 생략한 부분을 추가한 글입니다. 1993년 봄이었다. 김영삼 대통령 취임 이후 검찰이 대대적인 사정(司正)을 벌일 때였다. 검찰이 경남 진주에 있던 한 교구 제작 업체를 압수수색해 비밀장부를 압수했다. 그 업체는 국립경상대와 창원대, 각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교원연수원 등 30여 곳에 책걸상과 칠판 등 교구를 납품하면서 판매금액의 10~20%를 관계자에게 뇌물로 공여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로 인해 5명이 구속됐고 수십 명이 … [Read more...] about 그 봉투를 받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혼자 노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즐겁습니다
※ 이 글은 워싱턴 포스트지의 「Why you should really start doing more things alone?」를 번역한 글입니다. 금요일 밤의 술집, 영화관, 레스토랑은 가족과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하지만 같이 나갈 사람이 없는 이들은 흔히 집에 머무르며 혼자서 할 일을 하곤 합니다. 딱히 이상할 건 없지만, 약속이 없을 때 자동적으로 집에 머문다면 뭔가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혼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것도 안 하려 … [Read more...] about 혼자 노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즐겁습니다
선입견, 없앨 수 없다면 제도적으로 억누릅시다
※본글은 npr지의 "How Startups Are Using Tech To Try And Fight Workplace Bias"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 모두는 무의식 속에서나마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인의 선입견은 채용과 승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사이버 보안 회사 레드실(RedSeal)을 이끌고 있는 피트 싱클레어 역시 어느 순간 회사 내 여성 엔지니어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백인, 중국인 또는 인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 [Read more...] about 선입견, 없앨 수 없다면 제도적으로 억누릅시다
서울시 공무원시험 역차별 논란, 해결 방법은?
얼마 전 2019년부터 서울시 공무원 시험 일자를 다른 시·도와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만약 서울시 공무원 시험이 다른 시·도 공무원 시험과 날짜가 같으면 그동안 이루어졌던 중복 시험 응시가 불가능해집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 시험은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제한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서울시만 지역 제한이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거주 지역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함께 준비해 응시하기도 … [Read more...] about 서울시 공무원시험 역차별 논란, 해결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