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preneur>에 게재된 리사 에반스(Lisa Evans)의 글 'How Caffeine Can Hurt Your Potential for Success'을 번역, 요약했습니다. 야근이 늘어나면 커피를 마시는 횟수도 늘어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커피를 지나치게 마시면 직장 업무에 해가 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수면 방해를 초래합니다 한번 섭취된 카페인은 꽤 오랜 시간 몸에 남아있습니다. 만약 아침 8시에 커피를 마셨다면, 그 … [Read more...] about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좋은 5가지 이유
의학
허리디스크와 MRI 검사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MRI 검사상 허리디스크가 빠져나왔네요. 영상의학적 검사에 대한 오해가 가장 많은 분야가 허리디스크입니다. 이에 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지식과 오해를 한번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1. 허리 통증이 없어도 디스크 탈출증을 가진 사람이 많다 수많은 사람이 디스크가 나와 있지만 통증을 느끼지 않고 살아갑니다. 통증이 없는 사람의 52%가 적어도 한 부위의 디스크 팽륜이 있다는 연구도 있고, 1/3이 디스크의 이상이 있다는 연구, 60대 미만의 20%가 디스크 손상이 있다는 … [Read more...] about 허리디스크와 MRI 검사에 대한 5가지 오해와 진실
필러 시술, 받을 거라면 알고 받자
최근 여러 보도에서 필러시술로 인한 부작용 - 그 중에서도 실명이나 괴사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대두되었다. 한국망막학회는 여태까지 우리나라에서 필러 시술로 인한 실명사례 44건에 대한 논문을 지난 6월 미국의학협회에 게재했다. 그리고 이번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식약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일부 보도내용을 보면, 마치 눈가나 미간에 주입해도 되는 필러가 따로 있고, 주입하면 안 되는(금지된) 필러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이는 틀린 … [Read more...] about 필러 시술, 받을 거라면 알고 받자
2014년 심미(미용)의료계 결산
올 한 해는 심미의료계에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입니다. 참고로 심미의학 혹은 미용의학이란 심미적(미용적) 목적의 행해지는 의학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영역과는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뉴스를 접하면서 분개하신 분들도 꽤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용 목적 의료시술에 부가가치세 과세 일부 성형에 대한 … [Read more...] about 2014년 심미(미용)의료계 결산
영국 정부가 권하는 예방 접종 7종
불행하게도 한국에서 의료계는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는 직종이다. 그저 대충대충 진료하며 환자 돌리기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먼저 한국의 현재 건강보험체계 안에서, 의사들은 비보험 진료를 하지 않으면 그리 큰 돈을 벌지 못한다. 그들은 돈이 되지 않아도, 직업 정신으로 여러분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주로 의사에게 불만으로 돌리는 게, 제대로 문진도 하지 않고 적당히 매뉴얼적으로 진단을 내려 준다는 것이다. 한국 의료체계의 문제 때문에 … [Read more...] about 영국 정부가 권하는 예방 접종 7종
자궁 이식 환자, 최초로 출산에 성공하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부부들이 불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임 부부들을 돕기 위한 여러가지 의학 기술들이 크게 진보되었지만 한가지 성공하지 못했던 영역은 자궁이식을 통한 출산이었습니다. 자궁 (Uterus) 자체도 이식이 쉽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문제는 자궁을 이식한 후 여기서 10 개월 동안 임신을 유지시키고 성공적으로 출산을 이뤄내는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난소 기능은 정상인데 자궁에 문제가 있는 여성들은 대리모를 구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최근 … [Read more...] about 자궁 이식 환자, 최초로 출산에 성공하다
House를 통해 읽는 당연지정제의 의미
제가 가장 좋아했던 미드는 'House' 입니다. 괴짜 절름발이 천재 진단학과 의사인 그레고리 하우스는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 처리하고, 남을 위한다는 위선적 행위가 적어도 겉으로는 전혀 없으며 (물론 내면적으로는 다릅니다), 남을 골려먹기 좋아하는,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남자 중의 남자입니다. 하우스를 보면서, 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왜 나는 '하우스'가 아닌 '나'로 태어났을까 하고 번민했습니다. 하우스 역을 맡은 휴 로리는 한때 TV 드라마 편당 출연료가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여 기네스 … [Read more...] about House를 통해 읽는 당연지정제의 의미
사진과 함께 알아보는 해부학의 발전사
이집트와 로마의 외과술 외과술은 고대 이집트에서 타 문명권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기원하여 고대 로마에서 해부학의 발전과 함께 꽃을 피웠다. 물론 고대 로마에서는 인체 해부는 금지되어 있었으므로 그 유명한 갈레노스조차도 마카크 원숭이의 해부로 인체 해부를 대신하였으므로 근대적 해부학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미생물학이 존재하지 않아 소독과 항생제 사용이라는 현대 외과술의 필수적인 요소가 결핍되어 있었으므로 수술이 제대로 이루어진 경우에도 감염으로 인해 … [Read more...] about 사진과 함께 알아보는 해부학의 발전사
세상을 바꾼 종현이법, 그리고 세월호
주: 이 글은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개인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필자 동의 하에 가져온 글입니다. 2010년 5월, 급성림프성백혈병으로 3년째 치료를 받던 9살 종현이는 유지 항암치료 12사이클 중의 마지막 cycle을 시작하기 위해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항암제를 투여받는 순간 각각 정맥과 척수로 주입되어야 할 두 개의 항암제가 서로 뒤바뀌어 주입되었습니다. 밤 10시경, 피곤에 지친 전공의가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2개의 주사를 한꺼번에 놓다가 주사가 뒤바뀐 … [Read more...] about 세상을 바꾼 종현이법, 그리고 세월호
새로운 에볼라 바이러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질병
※ MotherJones의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라이베리아에 있는 두 명의 미국 국제원조 활동가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희생자가 되었다. 보건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를 통제불능이라고 칭하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발병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병은 굉장히 높은 사망율을 갖고 있다. 지난 3월에서부터 기니아,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지에서 1000여명이 넘는 의심 혹은 확정 질환자들이 발견됐고, 660명 이상이 사망한 상태다. 보건관계자들은 환자들을 도와주는데 … [Read more...] about 새로운 에볼라 바이러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