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생리를 굉장히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생리통은 거의 지옥과 같은 통증을 동반한다. 그것이 하루도 아니고 며칠을 간다. 아래 “남자가 생리를 한다면?” 영상을 참조하자.
영상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여자들이 겪는 생리기간은 단순한 호르몬 변화의 문제가 아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생리기간 동안에 신경 쓰면 좋을 10가지를 소개한다.
1. 약: 신뢰하되 과용하지는 말자
일단 약은 생리통에 쓰이는 이부프로펜계열의 진통제들은 비교적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된 약들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또한 통증 완화뿐 아니라 생리혈의 양도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각자의 체질에 따라 적용되는 효능이 다름은 물론, 지나친 과용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대략 하루에 한 알 정도, 생리대 패드를 갈아주어야 할 때쯤에 복용해주자. 위장장애가 있는 여성들은 음식물을 섭취하여 미리 위장을 활발하게 한 후 복용하는 게 좋다.
2. 부종: 이뇨물질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자
생리기간 여자는 몸이 좀 불어 오른다. 물론 주변 사람들은 감지하기 힘들 정도의 미세함이지만, 당사자에게는 물리적 아픔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동시에 선사한다. 생리통 약에도 일정 정도 이뇨제가 들어 있지만, 그보다는 음식으로 커버하는 게 좋다. 옥수수 수염, 호박, 수박, 율무 등이 이를 도와준다.
3. 커피숍: 커피가 아닌 차를 마시자
만약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무엇을 마시면 될까? 카페인 계열의 음료는 경우에 따라 생리통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생강차, 쑥차, 당귀차 등이 생리통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익모초차는 자궁에 쌓인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에 녹차처럼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을 가진 차는 피하자.
4. 운동: 일단 걷자
많은 여성들이 꾸준한 운동으로 생리통을 완화한 경험을 갖고 있다. 유당이 첨가된 음식들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신체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살도 빼고, 생리통도 완화해보자. 단, 격렬한 운동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지나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5. 생리대: 생리대 선택에도 유의하자
여성들은 대략 4일에서 1주일간 장시간의 생리대 착용으로 인한 기분 나쁜 축축함을 경험하게 된다. 축축한 패드로 인한 이런 ‘축축함’은 불쾌하기도 할뿐더러, Y존 피부를 쓸리고 짓무르게 해 여성들은 가뜩이나 싫은 그날이 더욱 싫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이런 ‘찝찝함’과 ‘축축함’의 콜라보레이션은 날이 더워질수록 더욱 강화될테니… 여성들은 끔찍할거다.
그 날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시중에는 축축함을 3배 줄여 Y존 케어에 특화한 생리대 제품 (위스퍼 피부애 슈퍼슬림)도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6. 영양제: 철분을 섭취하자
생리혈의 배출로 인해 빈혈 증상을 느낀다면 빈혈약등을 통한 철분 섭취가 필수다. 단, 철분제는 단독으로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
7. 휴식: 마사지를 받자
생리통에 대응하는 기본 원리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반신욕을 하면 오히려 땀을 너무 많이 배출해 수분 부족으로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보다는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간접적인 방법이 도움이 된다.
배에 차가운 느낌이 있다면 핫팩을 이용하여 배를 따뜻하게 해주자. 핫팩을 직접적으로 피부에 오래 대고 있으면 화상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한겹 가벼운 옷 위에 간접적으로 대는 것이 안전하다.
8. 패션: 꽉 끼는 옷을 피하자
물론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레깅스나 스키니같은 꽉 조이는 옷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생리통을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