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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권하는 예방 접종 7종

2014년 12월 17일 by 개미

불행하게도 한국에서 의료계는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는 직종이다. 그저 대충대충 진료하며 환자 돌리기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먼저 한국의 현재 건강보험체계 안에서, 의사들은 비보험 진료를 하지 않으면 그리 큰 돈을 벌지 못한다. 그들은 돈이 되지 않아도, 직업 정신으로 여러분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주로 의사에게 불만으로 돌리는 게, 제대로 문진도 하지 않고 적당히 매뉴얼적으로 진단을 내려 준다는 것이다. 한국 의료체계의 문제 때문에 의사들이 타 국가에 비해 좀 빠르게 환자를 돌리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의 병원비는 매우 싸고, 덕택에 큰 병이 아니라도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처방은 사실상 한정되어 있다. 또 의사는 결국 기술직종이고, 매뉴얼대로 행할 수밖에 없음도 이해하자.

아무튼 한국의 병원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좋은 편이다. 굳이 식코(SICKO) 같은 영화를 들지 않아도, 미국에서는 조금만 아프면 몇 백은 그냥 깨지기 십상이다. 그러니까 의사를 믿자.

미국 의료보험 체계가 얼마나 망했는지 보여주는 영화
미국 의료보험 체계가 얼마나 망했는지 보여주는 영화

그래도 한국 의료계를 믿기 힘든 분들을 위해 영국 국민건강보험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권고 연령별 예방 접종 목록이다. (영국이 아무리 민영화 문제가 세다고 하지만, 의료 제도는 잘 갖춰진 축이다.) 어차피 어릴 때야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니 모든 백신을 맞을 테니, 취학 이후의 백신으로만 모았다.

 

1. 12-13세경 (여성만 해당):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다. 9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접종할 수 있으며, 특히 12-13세 여아들은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의무접종하고 있다. 6개월~2년 격차를 두고 2회 접종을 맞으면, 여성암 발병율에서 탑5를 차지하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콘딜로마도 막아줍니다
콘딜로마도 막아줍니다

 

2. 13-15세: 수막구균 C혈청군(Men C) 백신

수막구균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혈청군은 5가지가 있다. 나이, 지역, 시기에 따라 우세한 혈청군이 다르며, 수막구균 C 혈청군은 여러 국가에서 흔한 혈청형에 속한다. 이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는 수막염이 가장 흔하다. 한때 한국에서도 종종 이슈가 됐다가 요즘에는 중국에서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 간 거래가 잦아지며, 여전히 한국은 안전지대가 아님을 기억하자. 한국에서는 4가지 혈청형이 포함된 수막구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이미 세계는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이미 세계는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3. 13-18세경: 3종 예방 (Td/IPV)

1번의 백신 접종으로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소아마비 예방 효과를 같이 볼 수 있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소아마비는 총 5회를 접종해준다. 영국에서는 유아 시기인 2,3,4개월에 3회를 접종하고, 3세에 1회, 청소년 시기에 1회를 더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이다. 한국에서는 유아 시기에 기초접종하고, 소아 시기에 추가접종을 하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을 위해 10년마다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소스가 이래서 신뢰가 잘 안 가겠지만, 진짜입니다(…)
소스가 이래서 신뢰가 잘 안 가겠지만, 진짜입니다(…)

 

4. 65세 이상: 독감 (Flu) 백신

인류가 아직까지 이겨내지 못한 병은 에이즈, 에볼라보다 독감에 가깝다. 워낙에 종류가 다양하고, 때에 따라서는 동물로부터 옮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목숨까지 빼앗을 수 있는 다양한 독감이 존재한다. 고령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령자라면 “매년” 접종을 받기를 권한다.

독감은 그냥 독한 감기가 아니라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독감은 그냥 독한 감기가 아니라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5. 65세 이상: 폐렴구균 백신(PPSV23)

폐렴의 원인 중 하나이다. 게다가 때로는 부비동염, 중이염, 뇌막염까지 일으킬 수 있기에 꼭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다. 특히 폐질환, 암환자, 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 알코올의존증 환자는 꼭 맞아야 한다.

이런 분, 위험합니다(…)
이런 분, 위험합니다(…)

 

6. 70세 (미투여 시 78, 79세 투여 권고): 대상포진

역시 아직까지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았지만, 의외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일단 맞아두면 대상포진의 발생이 절반으로, 고통을 겪을 확률이 1/3까지 떨어진다. 목숨을 잃을 정도의 질병은 아니지만, 앓으면 엄청나게 고생하니 잊어서는 안 될 주사이다. (얼마나 힘든지는 검색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apa

 

7. 기타: 여행자용 백신

이는 A형 간염 백신, 장티푸스 백신 및 콜레라 백신을 포함한다. 남의 나라를 가기 전에는, 그 지역에 어떤 병이 있는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적합한 백신을 맞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오지로 나갈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Filed Under: 건강, 사회, 의학

필자 개미

죠죠러, 후비안입니다. 세상은 넓고 배울 것도 참 많습니다. 못 볼 꼴도 참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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