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에이전시에서 기업 인하우스로 자리를 옮기며,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많이 다른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에이전시에서도 많은 고민을 치열하게 했지만 결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오늘은 인하우스에 와서 고민중인 것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나는 브랜드 담당자다 아마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디지털 에이전시에 있을 때도 저는 제가 맡은 브랜드의 담당자였습니다. 다만 돌이켜보면 한정적이었고, 사실은 외부인이자 조력자에 지나지 않았겠죠. 인하우스에서 … [Read more...] about 에이전시에서 기업 인하우스 담당자가 되며 달라진 생각 6가지
마케팅
‘이미지 낙차’가 연예인에게 끼치는 영향 : 박유천과 하현우를 보며
지금껏 살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연예 뉴스는 '서태지-이지아 이혼 소식'이었다. 그때 받았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내 마음속의 완전무결한 문화자산이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며 구설수의 중심에 놓이다니. 그 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것은 내 안의 연예인 '서태지'의 이미지와 몰래 결혼생활을 했던 일반인 '서태지'의 이미지가 상충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때 결심을 했다. 다시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관심을 갖지 않으리라고, 이런 식으로 내 감정을 소진하지 않으리라고. 그리고 … [Read more...] about ‘이미지 낙차’가 연예인에게 끼치는 영향 : 박유천과 하현우를 보며
[구인광고] 저를 살릴 마케팅 팀장님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저는 트래블메이트 마케팅팀의 남주임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짜장면글쓰기를 좋아했고, 기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글만 쓰는 기자보다는 팀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트래블메이트 마케팅 팀에 지원했습니다. 평소 여행을 좋아했기에, 트래블메이트의 마케터 합격 메일이 왔을 때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출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입사할 때의 포부는 컸습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들이 많다니!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한국민속촌 같은 SNS를 … [Read more...] about [구인광고] 저를 살릴 마케팅 팀장님을 구합니다
판매를 저해하는 7가지 마케팅 문구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해야 하는 것은 마케팅 문구 작성하기 입니다. 아마 사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많이 접해야 하는 과정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판매를 저해할 수 있는 마케팅 문구에 대한 착각 7가지를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단순한 제품 특징만 나열한다 마케팅 문구의 목적은 판매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마케팅 문구는 단순하게 제품의 특징을 나열하는 글쓰기가 아닙니다. 판매를 위해서 심리적인 면과 설득을 하기 위한 단계를 문장 속에 … [Read more...] about 판매를 저해하는 7가지 마케팅 문구
스타트업 페이스북 마케팅, 어떻게 하지?
앱링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월간 MAU는 천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 중 10대와 20대의 비중이 51%를 차지하고 있고요. 즉 적극적인 서비스의 evangelist가 될 잠재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들에게 페이스북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굉장히 세밀하게 타겟을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집행의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지요. 페이스북의 목표가 right people, right content, right time인지라 우리 서비스에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페이스북 마케팅, 어떻게 하지?
브랜드 인지도, 단순한 ‘바이럴 비디오’로 끌어올리는 법
이번 Hook’s compass 시간에는 여러분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바이럴 비디오의 클래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A. 벽돌도 자비 없이 갈아버린다, <Will It Blend?> 만약 여러분이 'Blendtec'사의 유튜브 시리즈 <Will It Blend?>를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들은 소비자들을 충성스러운 팬으로 변화시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좋은 사례이기 … [Read more...] about 브랜드 인지도, 단순한 ‘바이럴 비디오’로 끌어올리는 법
바이럴 마케팅은 어떻게 플랫폼을 망가뜨리고 있는가
필자는 심미 의료 진료를 하는 의사다. 이 업계는 마케팅 전쟁이 아주 치열하다. 네이버 키워드 광고 매출의 거의 절반이 이 업계에서 나온다. 이 업계의 특징이 여러 가지 있다. 조직 규모가 작고 자영업에 가까워서 단기적인 생존전략을 매우 중요시한다. 그러면서도 비교적 객단가가 높은 편이라 ROI에 아주 연연하지는 않는다. 어느 새부터 이 업계의 마케팅에서 ‘바이럴 마케팅’의 비중이 아주 높아졌다. 원래 바이럴 마케팅은 바이러스가 전염되듯이 소비자들 사이에 소문을 타고 물건에 대한 홍보성 … [Read more...] about 바이럴 마케팅은 어떻게 플랫폼을 망가뜨리고 있는가
내가 검색엔진 최적화를 반대하는 경우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시작해서 온종일 4개의 외부 미팅이 있었습니다. 어김없이 검색엔진 최적화 프로젝트는 끼어 있었고요. 어쨌든 검색엔진 최적화가 디지털 마케팅에서 꽤 이슈가 되고 있다는 것은 영업 현장에서 바로 느껴집니다. 오늘도 "제가 볼 때는 Tier 2 마케팅 옵션입니다. 일단은 검색광고를 먼저 하시고, Display Network로 확장하신 후 고려하셔도 늦지 않습니다."라는 피드백을 드리고 왔네요. 제가 검색엔진 최적화를 반대하는 경우는 주로 두 가지입니다. 혹시 지금 … [Read more...] about 내가 검색엔진 최적화를 반대하는 경우
[깊은 빡침] 일부 검색광고, 페이스북 대행사들의 무책임을 규탄한다
'정직한 회사'라는 걸 신념으로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의미겠지요. 기본적으로는 광고주에게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돈 안 돼도 이슈는 보고하고, 마케터로서 데이터의 해석에 솔직해야 하고, 협력사들에 삥 안뜯고. 사람 먹고사는 일에 매 순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일관된 무엇을 지향하느냐가 결국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끔 사방에서 흘러들어온 SEO 사기꾼들 때문에 깊은 빡침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깊은 빡침] 일부 검색광고, 페이스북 대행사들의 무책임을 규탄한다
바이럴 영상으로 마케팅 갑이 되는 법
문제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래 네 편의 바이럴 영상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안에서 이들의 공통점은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데 성공한 영상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집중된 영상을 Hard Information 컨셉의 영상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감성을 자극하는 것'에 집중된 영상은 Soft Information 컨셉의 영상이라고 지칭합니다.) 오늘은 Hard Information 컨셉의 재밌는 바이럴 … [Read more...] about 바이럴 영상으로 마케팅 갑이 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