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priceonomics의 When can you expect to get dovorced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하철이 통과할 때 치마를 잡아 내리고 있는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는 무수한 포스터를 장식하고 있으며, 아래 사진의 동상에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이런 상징적인 이미지가 미국인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뼈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장면은 1955년 영화 “7년 만의 외출(The Seven Year … [Read more...] about 당신은 언제 이혼하게 될까요?
생활
평범한 게이의 사생활. 들어가는 말
나는 지극히 평범한 34살 남성 회사원이다. 내 연애 상대가 남자인 것만 빼면 말이다. 물론 난 지금 싱글이지만. 흑흑. 아무튼 다시 말하면 난 매우 평범한 게이이다. 앞으로 이 공간을 빌려서 나의 이야기, 그리고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그렇다고 성 소수자들의 인권 문제라든가, 일부 이 사회의 무례한 이성애자들을 꾸짖으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난 그렇게나 이타적이고 적극적인 게이는 아니니까. 이성애자 부부들처럼 신혼 주택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것은 상당히 안타깝지만, … [Read more...] about 평범한 게이의 사생활. 들어가는 말
책을 쓰기 전, 책이 나올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저 주입식 공부만 해온 학력고사 세대 1993년에 대학을 들어갔으니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다. 우리 다음부터 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뀌었다. 학력고사에서 수학은 다 맞았고 영어 1점, 국어 1점 틀렸다. 암기과목은 원체 싫어했는데, 다행히 암기과목도 통틀어 몇 점 안 틀렸던 것 같다. 우리 때 학력고사가 역대 가장 쉬웠고, 때문에 고득점자가 무척 많았다.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렇다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사교육과는 인연이 없었고, 몸은 교실에 … [Read more...] about 책을 쓰기 전, 책이 나올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마시는 이외에 사용 가능한 콜라의 용도 11선
※ 이 글은 Facts.FM의 ‘10 Unexpected Uses for Coca-Cola’와 karapaia의 ‘コーラは飲むだけじゃない。暮らしに役立つ10のライフハック’를 번역해 교차 편집한 글입니다. 1. 녹 제거 하룻밤 콜라에 집어넣었다 다음 날 아침에 닦아내면 된다. 도금된 제품은 천에 콜라를 묻혀서 원을 그리듯 닦아낸다. 2. 찌든 기름때 제거 얼룩진 부분을 콜라에 넣은 후 잠시 두었다가 세탁기에 세제를 넣고 세탁한다. 기름이나 피 같은 찌든 … [Read more...] about 마시는 이외에 사용 가능한 콜라의 용도 11선
페이스북이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방법
※ 이 글은 firstround.com의 An Inside Look at Facebook's Method for Hiring Designers를 요약 번역한 글입니다. Julie Zhou가 밝힌 페이스북 디자이너 채용 방법. 그녀는 22세부터 페이스북에서 일하기 시작해, 지금은 Design Director를 맡고 있다. 작은 조직에서 지금의 수억 명 사용자를 다루는 거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디자이너를 뽑아 온 그녀가 보는 “괜찮은 디자이너”는 누굴까. ”(좋은 디자이너를 찾는)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이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방법
100명이 블락할 개그 개드립 모음
and is survived by three grown children woolrich jackenFashion Fall in the Fashion Industry … [Read more...] about 100명이 블락할 개그 개드립 모음
타임지가 소개한 식품 미신 6가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미신으로 드러난 6가지 식품 정보(6 Food Myths Debunked)’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잘못 알려졌거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6가지 사실에 대한 기사입니다. 그중 첫 번째가 전자레인지에 관한 내용이더군요. 실은 최근에 전자레인지의 위해성에 관한 어떤 블로그 글을 보고 좀 답답했습니다. 대체 전자레인지에 관련된 헛소문은 왜 이렇게 생명력이 긴 것일까요? 심지어 전자레인지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논문을 전자레인지가 유해하다는 근거로 사용하려 들더군요. … [Read more...] about 타임지가 소개한 식품 미신 6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
0. 어떻게 해야 할까. 1. 무엇을 경험하고 이야기하느냐에 대해. 예전에 1990년대 잡지 중에 만화잡지 <윙크>였나? 그 잡지 뒷쪽 지면에는 독자가 보낸 그림이나 만화 컷을 직업 만화가들이 평가해주고나 조언을 해주는 코너가 있었다. 만화가를 꿈꾸는 소년소녀들에게는 얼굴을 보기 힘든 '선배'이자 '선생'들에게 한 마디 충고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인지라 그 곳에 그림을 보내며 노력하게 하였고, 다른 독자들에게도 재미있는 구경거리였기에 꽤 인기가 있었던 코너로 … [Read more...] about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
이 분노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는 당신께
이번 사고로 인해 연일 잠을 제대로 못 이루시고, 자도 잔 게 아닌 것 같고, 즐거운 소식을 들어도 마음껏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 압니다. 저도 사실 그렇습니다. 지인들과 개드립을 치고, 맛있는 걸 먹고, 유난히 좋았던 금요일에 햇볕을 쬐고. 그러다가도 문득 속에서 울컥울컥하고 뜨거운 게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서 애써 쌓아둔 일상의 소소한 기쁨이나 보람들이 거대한 분노와 우울 앞에서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걸 반복하지요. 이게 어디 저 만의 일이겠습니까. 진도에 내려가 계신 한 어머니의 … [Read more...] about 이 분노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는 당신께
오직 내세만을 위해 사는 기독교인과 윌리엄 윌버포스
지난 부활주일 후배 한 명과 종로 보신각 앞에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탄식, 회개가 예배 내용의 주를 이루었는데 나와 후배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이 나라 국민들이 너무 불쌍해서…가진 자, 힘 있는 자, 잘난 자 외에는 '내가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해 내지 않으면 마지막 남은 생명의 존엄함마저 무너져 버리는 이 땅의 현실이 너무 기가 … [Read more...] about 오직 내세만을 위해 사는 기독교인과 윌리엄 윌버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