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가 평소에 어떻게 일하는지 개인 블로그에 쓴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평소 업무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앱 여섯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포켓 pocket 포켓은 원래 '나중에 읽기(read it later)'였습니다. 사실 이 이름이 정체를 좀 더 분명하게 밝혀준다는 느낌. 만약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다고 치겠습니다. 당장은 읽을 시간이 없지만 나중에 다시 찾아서 읽고 싶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 [Read more...] about 현직 기자가 소개하는 업무용 필수 어플 6선
생활
내 글로 타인을 감동시키는 방법
우선 약부터 팔아야겠다. 내 글쓰기 강의 들은 분들이 남긴 수강후기 일부를 아래에 옮긴다. #1 글쓰기 특강을 들으면서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들려주시는 다양한 예로 강의 내용 하나하나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고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강기간 중 번번이 떨어졌던 지원서에 디테일을 살린 자기소개서로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정말 유용한 강의였습니다. #2 이 글쓰기 강의는 제가 지금껏 듣던 강의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다른 글쓰기 … [Read more...] about 내 글로 타인을 감동시키는 방법
“OO이 OO하는 OO 5가지”식 기사가 저지르는 흔한 문제 5가지
!@#… 공유하며 눈길 끌기 좋아서 요새 부쩍 유행하는 목록형 기사 작성법, 속칭 ‘리스티클(listicle; list+article)’들이 흔히 저지르는 문제를 추려본다. 이 5가지만 잘 피하면 더 좋은 리스티클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1. 그 5가지면 충분하다는 착시를 유발한다 – 5가지만 잘 피하면 되기는 개뿔. 다른 필요한 요인들도 많을텐데, 딱 그거면 제대로 갖출 것 같은 체크리스트 효과를 준다. 하기야 그런 단순화 덕분에 인기 있는 형식이지만. 2. … [Read more...] about “OO이 OO하는 OO 5가지”식 기사가 저지르는 흔한 문제 5가지
성공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하는 14가지
37살의 스펜서 래스코프는 하버드를 졸업했고, 세 아이의 아버지이며, 이미 많은 것을 성취했다. Hotwire.com을 공동 창립하였고, 익스피디아의 부사장이 되었으며, 유명 부동산 정보 사이트 Zillow에서 CFO / 마케팅 부사장 / COO가 되었으며, 2008년에는 CEO로 승진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성공을 이루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주말을 '일상적'으로 보냈기 때문이었다. “주말은 제가 매일매일의 업무에서 해방되어 우리 회사와 내가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할 … [Read more...] about 성공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하는 14가지
루프트한자 파업 사태로 살펴보는 ‘노동귀족’ 문제
4월 초 독일 최대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서 조종사들이 사흘간 파업을 벌였습니다. 약 4,000회의 비행(전체 비행의 90%)이 취소되고, 50만 명가량의 승객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루프트한자에서 다른 항공사를 주선하는 등 이런저런 보완대책을 강구하기는 했습니다. 루프트한자 역사 이래 최대의 파업이었습니다. 하지만 파업으로도 노사협상이 타결되지는 않았고, 부활절 이후에 재차 파업이 단행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부활절 연휴는 해외여행이 몰리는 시즌이므로 노조 쪽에서 회사나 국민 사정을 … [Read more...] about 루프트한자 파업 사태로 살펴보는 ‘노동귀족’ 문제
맥심의 수석 에디터를 만나다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잡지, <맥심>. 그곳의 수석에디터를 만났다. 맥심의 신입사원 연봉부터 미모의 맥심 에디터들과 자기 외제차 자랑(?)까지, 여러가지 주제들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su_box title="등장인물" box_color="#b9b9b9"] 유지수: 오피스N 에디터. 여자. 유승민: 맥심 수석 에디터. 외제차 있음. [/su_box] 당신은 누구인가. 남성 월간지 맥심의 7년차 수석 에디터 유승민이다. 맥심에서 자동차 칼럼니스트로 … [Read more...] about 맥심의 수석 에디터를 만나다
아이가 남편을 깨진 병으로 찌르는 엄마에게 돌아간 사연
5년쯤 전, <긴급출동SOS>를 한창 하던 때 독특한 제보자로부터 제보가 들어왔어요. 독특하다 한 것은 제보자의 신분 때문입니다. 그는 현직 파출소장이었어요. 파출소에 가서 저장해 둔 CCTV 동영상을 보니 엽기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현직 파출소장의 제보 어느 날 깊은 밤, 머리와 어깨가 피투성이가 된 남자가 파출소로 뛰어듭니다. 그는 한 아이를 데리고 있었어요. 아이는 이런 일 많이 봤다는 듯 얌전히 앉아 있었고 오히려 경찰들이 허둥댔지요. 조사 결과 … [Read more...] about 아이가 남편을 깨진 병으로 찌르는 엄마에게 돌아간 사연
온라인을 활용해 자신만의 취업과 커리어를 가꾸는 법
5년 동안 근무한 구글을 떠난 한 구글러의 포스팅 ‘왜 나는 구글을 떠났는가(Why I Left Google)’를 읽었다. 높은 연봉, 무료 식사, 마사지를 제공하는 데다가 최고의 브레인을 가진 좋은 동료들까지. 구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신의 직장‘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곳에 있다가는 내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이유로 더 이상 행복해질 수 없는 삶의 방식을 그만 두기로 했다. 진짜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기 위해. ‘신의 직장’ 루트를 노리는 많은 이들이 의아해할 수도 있는 … [Read more...] about 온라인을 활용해 자신만의 취업과 커리어를 가꾸는 법
돈이 노후를 보장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할 때
황금만능을 넘어, 소비 지상주의 시대. 개미처럼 벌어 미친 듯이 쓰고 쇼핑중독과 폭풍 지름신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상품경제시스템은 그냥 당연한 일상이 됐다. 지갑 한번 열지 않고 하루를 지낼 수 있는 신용사회가 도래한 지도 오래 전 일이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은 , 매월 겪는 급여통장의 현실이기도 하다. 해도 해도 끝이 나지 않는 잔업인지는 무한정 쌓여 있고, 사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은 많으나 삶은 비루하기만 한 세상이다. 다들 고민한다. 왜 나는 돈도 없고, … [Read more...] about 돈이 노후를 보장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할 때
대학 내 무분별한 영어 강의를 반대한다
많은 사람들은 요즘처럼 영어가 ‘세계 공용어’인 세상에서 영어 강의는 필수라고 말한다. 중앙일보가 매년 발표하는 대학평가에서도 영어강의 비율은 꽤 중요한 기준이다. 영문과 및 다른 외국어 전공학과를 제외한 전체 학부 전공과목 가운데 30% 이상이 영어로 이뤄질 경우 만점이 부여된다. 하지만 나는 무분별한 영어 강의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도 교수도 모두 이득을 보지 못하는 것이 영어 강의다. 강의 언어로서 영어가 과연 효율적인지 한 번 고민해 봐야 한다.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 [Read more...] about 대학 내 무분별한 영어 강의를 반대한다